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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새만금방조제 “안전 장담 못해”(2011/11/16)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1. 11. 16.
 

■ 전주MBC, 새만금방조제 “안전 장담 못해”


오늘의 브리핑

1) 전주MBC, 새만금방조제 “안전 장담 못해”



1) 전주MBC, 새만금방조제 “안전 장담 못해”



 새만금방조제의 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정부는 방조제 안전에 문제가 없다면서 앞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전주MBC 11월 15일자 뉴스데스크>           <KBS전주 11월 15일자 뉴스9>

 전주MBC는 후속 취재를 통해 새만금방조제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전주MBC는 11월 15일자 저녁뉴스 <"안전 장담 못해">에서 “방조제 유실이 심각한데다 새만금 주변 해역의 환경변화도 심상치않아 누구도 방조제 안전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취재진이 확인한 곳 가운데 유실이 심각한 지점의 경사는 이미 절벽에 가까울 정도로, 경사도만 보면 70도 안팎의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일부 구간이라 하더라도 배수갑문 부근이라 지속적인 조류와 파랑의 영향을 받고 있어 앞으로 유실은 더욱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까지 유실이 확인된 구간만 1킬로미터가 넘고 어느 곳이 얼마만큼 파헤쳐져 있는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부근의 변산해수욕장은 10년간 전구간의 바다 모래의 유실이 30센미티 가까이 진행돼 방조제 역시 심각한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을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습니다.”


이어 전라북도와 정치권, 그리고 환경단체까지 농어촌공사의 허술한 방조제 관리를 지적하며 정부에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전주KBS는 저녁뉴스 <붕괴 위험? “안전, 문제 없어”>에서 새만금 방조제의 안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정부의 입장을 비중있게 다루었다. 이 기사는 “수심측량을 2천7년 12월에 한 것하고 2011년 8월에 한 결과를 보면, 큰 변형이 없고 현재로서는 방조제 자체는 안전하다고 봅니다.”는 조인현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단장의 인터뷰 발언을 내보낸 후, 다만 정부가 새만금 방조제의 중요성을 감안해 연말까지 전문기관과 방조제 주변 해저면에 대한 영상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새만금 방조제를 둘러싼 안전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점검과 조사결과의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고 했다.


 지역신문은 새만금방조제의 안전성 문제와 관련해 정부, 한국농어촌공사, 전라북도, 환경단체의 입장을 전했지만 새만금방조제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다.



   2011년 11월 16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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