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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2017/03/17)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7. 3. 17.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2017/03/17)

 

지역 뉴스

 

1. 전북 투어패스, 한옥마을 중심에서 벗어나야 진짜 성공

카드 1장으로 전북의 주요 관광지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전북 투어패스가 한 달 만에 판매량 3만 장을 돌파했지만 사용범위가 한정적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음식점, 숙박 할인율이 인터넷 할인보다 낮고 홍보가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죠. 전라북도는 교통형 패스, KTX 할인 등을 추가할 계획이지만 관광객들을 다른 지역으로 유도하는 각 지역의 홍보 강화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전북 관광의 해를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이런 문제점 간과해서는 안 되겠죠?

 

[전북일보] 전북 투어패스 한 달 만에 3만 장 돌파 (2, 문민주 기자)

투어패스 카드 한 장으로 전북제대로 즐겨요 (16, 최명국 기자)

[전북도민일보] 전북 투어패스 선전, 한옥마을 집중 한계’ (2, 김민수 기자)

[전주 MBC] 한 달 만에 3만 장 판매, 하지만... (박찬익 기자)

[JTV] 전북 투어패스 절반의 성공’ (송창용 기자)

 

 

2. 인구 절벽에 선 전라북도. 구체적, 실질적 대책 필요해

전북은 지난해 합계 출산율에서 9개 도 가운데 최하위 권을 기록했습니다. 출산율을 늘리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데요. 익산시가 출산장려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오늘 자 전북도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환경 조성, 인식 개선 등 거창하기만 합니다.

여기서 JTV의 보도를 주목할 만한데요. JTV는 도 출산율 1위인 전남의 대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도했습니다. 전남은 저렴한 도립 산후조리원 운영 및 확산, 공무원 중심의 출산 가산점 부여, 남성 육아휴직 장려 등 정책이 매우 구체적입니다. 출산율을 늘리기 위해 필요한 건 거창한 대책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인 것 같네요.

 

[전북도민일보] 출산장려 인구 늘리기 총력전’ (8, 익산=김경섭 기자)

[JTV] 출산 장려 하늘과 땅 차이 (이승환 기자)

 

 

3. 바닷모래 대신 산과 강에서 채취하게 해달라는 골재 업체

어제 주요 뉴스에서 바닷모래 채취 중단을 요구하는 어민들의 시위가 있었다는 소식을 알려드렸는데요. 오늘 자 전라일보에서 모래 채취가 중단되면 골재 파동이 올 수 있다며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골재 업체는 바닷모래를 채취할 수 없다면 산림과 강에서 채취할 수 있도록 정부의 인·허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산과 강도 자연의 일부인만큼 무분별한 채취는 생태계 교란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일보] “바닷모래 채취 중단되면 골재파동 대책 세워야” (6, 황성조 기자)

 

 

미디어

 

1. MBC는 극우 선전매체?

지난 13일 주요 뉴스에서 MBC가 친박 집회를 긍정적으로 보도했다는 뉴스를 전해드렸는데요. MBC의 극우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제작 중인 탄핵 다큐 중단을 지시하고 담당 피디 등 7명을 업무와 무관한 부서로 발령했다고 하네요. 박 전 대통령이 사저로 돌아갈 때의 눈물을 강조하는 등 탄핵의 사유는 거론 없이 지지자들의 감성만 자극하는 보도를 한다는 평입니다. MBC가 점점 극우 선전매체로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눈물을 강조하고 박근혜의 복심이라는 이정현 의원을 조명한 MBC <뉴스데스크> 보도. MBC 화면 갈무리

(출처 :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786780.html)

 

[한겨레] 탄핵 특집 불방, 기자·피디 부당전보... 막 나가는 MBC (20, 최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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