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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3/23)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7. 3. 23.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2017/03/23)


1. 1072일 만에 세월호 인양. 시신 수습과 진실 밝혀지길...

세월호가 침몰한 지 1072일 만에 드디어 인양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인양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목포신항에 거치될 때까지 보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은 현장 인근 선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체 조사위에 미수습자 가족을 포함시킬 것을 호소했습니다. 시민사회 측은 선박이 온전히 인양되고 증거가 훼손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시민감시단을 운영할 방법을 모색 중입니다.


 

지역 뉴스

 

1. 전북 수출 총액 4.6% 감소. 그런데 왜 지역 언론은 긍정적으로 이야기할까?

전라북도의 수출액 총액은 지난해에 비해 4.6% 감소했습니다. 선박 수출 감소가 원인입니다. 하지만 선박 수출을 제외하면 나머지 분야는 오히려 11.1% 상승해 도내 중소기업 수출 전망은 그리 어둡지 않다고 지역 언론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수출시장의 판로가 다변화되었기에 나타난 가시적 성과라는 거죠. 이는 그동안 수출시장과 품목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위기 대응책과도 일치하고 있어 긍정적 변화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보도에 있어서 각 언론사 보도 관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전북도민일보, 새전북신문, 전주 MBC는 수출 총액이 4.6% 감소했다고 보도한 반면, 전북일보, 전라일보, JTV는 총액이 감소했지만 반등의 조짐이 있어 희망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똑같은 내용도 관점의 차이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 있네요.

 

(참고 :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 ‘20172월 전라북도 무역동향’)

 

[전북일보] 도내 중소기업 수출 전망 어둡지만은 않다 (6, 김윤정 기자)

[전북도민일보] 전북 4.6% 감소 초라한 성적’ (6, 장정철 기자)

[전라일보] 2월 전북 수출 감소에도 긍정적 반응 (6, 양승수 기자)

[새전북신문] 도내 수출 지난해보다 4.6% 줄어 (4, 김종일 기자)

[전주 MBC] 조선 수출 급감.. 전북, 2월 수출 4.6% 감소 (322일 보도)

[JTV] 수출 바닥 찍고 반등 조짐 (322일 보도, 이승환 기자)



2. 집단 암 발생 익산 장점마을,

암 발생 원인으로 지목된 비료공장에 불법 폐기물 수백 톤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로부터 집단 암 발병의 원인으로 지목된 비료공장 기억하시죠? 익산시와 주민대책위가 합동으로 단속을 했는데 공장 내부에서 불법 폐기물 수백 톤이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문제의 비료공장은 악취 배출구에 공기조절장치를 설치하는 등 불법으로 사업장을 운영해 왔었는데 이번 폐기물 건으로 사업장 허가 취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법 폐기물 수백 톤이 쌓이는 동안 행정 감시는 작동되지 못한 걸까요? 안한 걸까요?

 

[전북일보] 익산 장점마을 앞 비료공장 무법천지 (2, 김진만 기자)



3. 전라북도 미세먼지 농도 기준보다 높아

전북 지역 상공이 요즘 들어 뿌옇다는 생각~ 다들 한 번쯤 하지 않으셨나요?

전라북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3년 전부터 대기환경 기준을 넘어서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런데 전북에는 대기오염 집중측정소가 설치되어 있지 않고 지역별 정보제공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원인을 찾아야 하는데 원인 분석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니...

환경도 답답’, 대책도 답답’, 우리 마음도 답답

 

[전북일보] 미세먼지에 답답’... 대책도 답답’ (4, 천경석 기자)

[KBS 전주총국] 전북, 대기오염 적은데 미세먼지 농도 높아 (322일 보도)



4. 주택담보 대출 금리 상승세, 지방은행 인상 폭이 더 커

미국의 금리 인상 때문에 국내의 주택담보 대출 금리도 인상되고 있는데요. 지방은행의 금리 인상 폭이 더 커 지역 주민들의 부담감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미국이 추가적으로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되어 인상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결국 얼마나 오를 것인지 지켜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아파트 분양가도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고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주택담보 대출 금리 인상 하나촉각 (6, 강현규 기자)

[전북도민일보]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세 서민 부담 가중’ (6, 이종호 기자)

[새전북신문]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너무 가파르다 (4, 김종일 기자)



5. 전북관광기념품 100선 사업, 총체적 난국

전북문화관광재단이 6~7억 원을 들여 진행 중인 전북관광기념품 100선 사업이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판매관 위탁 공모가 1개 단체에 불과하고 리모델링 비용 과다 책정, 수탁단체 퍼주기 의혹, 전주시와 비협력 등 이대로 진행된다면 아까운 세금만 낭비될 것 같습니다. 판매관 조성과 운영 업체를 분리하고 리모델링 비용을 줄여 유통, 판매 지원, 홍보 등에 더 투자하는 것이 낫다는 지적이지만 재단 관계자는 걱정하지 말라는 입장인데요. 낙관적인 재단 관계자를 보니 더 걱정이 되네요.


[전북도민일보] 첫 단추부터 잘못 꿰... 부실 잡음’ (12, 김미진 기자)

[전라일보] 도민 혈세로 월세까지 부담? (12, 이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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