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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3/28)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7. 3. 28.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2017/03/28)


1. 박근혜 전 대통령 금요일 새벽 구속여부 결정 전망.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 보여줘야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검찰은 중대 범죄, 증거인멸 우려, 형평성을 이유로 들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장 실질심사가 30일 오전에 열려 31일에는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 앞에는 누구나 평등하다는 것을 이번에야말로 보여줄 때입니다.



5.9 대선

 

1. 이번 대선 독특한 지위를 점하게 된 호남

지난 주말 진행된 국민의당 호남 경선은 안철수 압도적 당선이라는 결과보다는 어려운 여건에도 흥행했다는 면이 더 놀랍습니다. 또한 선거법 위반 논란도 아직 불거지지 않으면서 과정과 결과 모두 만족할만한 수준이라는 평입니다. 그리고 어제 민주당 호남 경선 결과가 발표되면서 문재인의 압승이 대세론을 굳혔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이 과정에서 재미있는 의미 해석이 있습니다. 정권교체 카드 두 장을 쥐기 위한 호남의 전략적 표심이라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대선에서 호남은 문재인과 안철수의 경쟁 구도를 추동하게 되었습니다.

 

[전북일보] 문재인 호남 60.2%’ 후보 확정 가시권’ (1, 광주=박영민 기자)

[전북도민일보] ‘대세론문재인 호남 경선 압승 (1, 박기홍 기자)

[전라일보] 문재인 60.2% 압승 대세론굳히나 (1, 서울=김형민 기자)

[새전북신문] 문재인, 호남 경선서 과반 넘겨 (1, 서울=강영희 기자)

[전주 MBC] 문재인 60.2% “과반 얻어 압승” (327일 보도, 김아연 기자)

[KBS 전주총국] 민주당 호남 경선... 문재인 1(327일 보도, 진유민 기자)

호남 압승 대세론굳히나? (327일 보도, 안태성 기자)

[JTV] 문재인 60%... 대세론 확인 (327일 보도, 송창용 기자)

문재인 vs 안철수... ‘전략적 선택’ (327일 보도, 김 철 기자)


2. 호남에서 안풍(安風)은 반문(反文) 정서의 결집이라 주장한 전북일보

호남 경선 과정에서 나오는 해석 중 하나는 안풍(安風)은 반문(反文) 정서의 결집이라는 것입니다. 오늘자 전북일보에서는 사설을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했는데요. 같은 날 문재인 압승을 주요하게 전달 한 다른 언론사의 보도와 비교할 때 반문 정서의 결과가 호남의 안풍이라는 전북일보의 주장은 눈에 띕니다. 어쨌든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해 호남의 힘이 실린 것으로 보이나 과연 그것이 호남이 안철수를 선택한 것이라고 봐야 할지 반문 정서의 확산이라고 봐야 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북일보] 호남에서 안풍은 반문 정서의 결집 (15, 사설)


3. 문재인 지지 모임 대학생 동원 의혹. 보도 없는 전북일보

현장 경선 결과 유출, 제주도 지지선언 조작 등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의 잡음이 계속 들려오는데요. 전라북도선관위가 문재인 지지 모임에 대학생을 동원한 의혹을 받고 있는 우석대 전·현직 교수 4명을 고발했습니다. 이로 인해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대학생 동원 의혹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교수들은 대학생 172명을 동원하면서 500여만 원 상당의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우석대는 철저하게 조사한다면서도 해당 행사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캠프는 해당 교수는 일반 회원일 뿐이고 캠프와 무관한 개인적 일탈이라 해명했지만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북일보는 이와 관련해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전북일보 사주는 우석대학교의 실질적 소유자입니다. 우석대와 특수 관계에 있는 전북일보는 우석대의 동원 의혹에 눈을 감고 있어 향후 보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겨레] 문재인 행사에 학생 동원 의혹 교수 등 고발 (4, 전주/박임근 기자, 이세영 기자)

[전북도민일보] 일부 대학교수 대선 줄 서기또 고질병 (5, 박기홍 기자)

[전라일보] 문재인 지지모임 출범식 대학생 동원 의혹

도내 사립대 전·현직 교수 등 4명 검찰 고발 (4, 신혜린 기자)

[새전북신문] 후보 지지모임 학생 동원 우석대 교수 고발 (1, 공현철 기자)

[전주 MBC] 문재인 지지 대학생 동원 교수 등 4명 고발 (327일 보도)

[KBS 전주총국] 대선주자 지지모임 대학생 동원 의혹 4명 고발 (327일 보도)

[JTV] ‘대학생에 음식물 제공’... 검찰 고발 (327일 보도, 권대성 기자)



지역 뉴스


1. 전북투어패스, 실제 사용해보니 불편한 점 많아

카드 한 장으로 전라북도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북투어패스가 실제로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전북도민일보가 취재했는데요. 한옥마을의 경우 중구난방인 노선, 설명이 부실한 안내책자, 할인 혜택을 모르는 직원과 관광객, 한옥과 상관없는 장소 포함, 홍보 부족 등 불편한 점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한옥마을이 이런 상황인데 다른 지역은 더 심각할 것 같네요.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서 한 달 만에 3만 장을 돌파했다고 자랑할 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전북도민일보] “카드 한 장에 다 된다고?” 이용자 불편 (5, 이정민 기자)

 

2. 교복 입은 학생도 출입되는 무인 업소. 신분 확인 절차 필요

최근 편리함을 내세워 사람이 필요 없는 무인 업소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관리자가 없고 신분확인 절차도 없기 때문에 미성년자 출입을 막지 못해서 탈선의 현장이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무인 업소는 신고 의무가 없어 정확한 현황을 알 수 없고 경찰은 출입자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어렵다며 단속의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앞으로 점점 무인 업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신분 확인 절차를 의무화하는 법안 강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새전북신문] 단속 비웃는 무인 업소 (1,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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