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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3/29)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7. 3. 29.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2017/03/29)


5.9 19대 대선

 

1. 우석대 태권도학과, 작년 총선과 ARS경선 때도 동원 의혹

문재인 지지 모임에 대학생이 동원됐다는 의혹을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작년 총선과 이번 경선 ARS 투표에도 같은 학과 대학생들이 동원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대학생들의 집단 투표는 문제가 아니지만 특정 정당이나 후보의 지지를 부탁받았다면 불법입니다. 그런데 하필 같은 학과 대학생들이라서 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지역 내 벌어진 상황을 지지자의 일탈로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 개입정리할 것을 민주당에 촉구하는 것이 지역 언론에서 해야 할 몫입니다.

 

[새전북신문] 대선후보 지지모임에 학생 동원, 철저히 수사해야 (10, 사설)

[전주 MBC] 문재인 지지모임 학생 동원 의혹 비판 (328일 보도)

[JTV] 대학생 집단 사전투표 의혹 (328일 보도, 송창용 기자)

[포커스뉴스] ‘문재인 지지 전북모임 동원학과, 20164.13 총선 집단 사전투표의혹

(328일 보도, 김성수 기자, 이경민 기자)

http://www.focus.kr/view.php?key=2017032800090432480

 

2. 동원된 학생들 과태료 250만 원씩 낼 뻔해... 교수 욕심에 학생들만 피해

학생들은 어젯밤 늦게까지 진술서를 쓰며 조사에 임했고 조사 결과에 따라 제공받은 음식, 영화 값의 10~50배에 달하는 과태료를 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개인당 250만 원에 이르는 금액인데요. 다행히도 선관위는 학생들에 대한 과태료 부과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록 과태료 부과는 없지만 늦게까지 조사받고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복이 우려되는 등 학생들만 큰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전북 CBS] 선관위 문재인 지지모임에 대학생 동원 혐의교수 등 고발 (327일 보도, 임상훈 기자)

http://jb.local.cbs.co.kr/nocut/show.asp?LocalCD=10201040&NewsCD=3828156

[조선일보] 정치행사 간 대학생들, 뷔페 먹고 250만 원 씩 토해낼 판 (박국희 기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29/2017032900246.html

[세계일보] 우석대 문재인 지지모임 대학생 동원 진상조사 착수, 결과는? (전주=김동욱 기자)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7/03/29/20170329001947.html

 

3. 바른정당 대선 후보 유승민 의원 확정

19대 대선 후보, 첫 번째로 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이 확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낮은 지지율이 고민인데요. 유승민 후보는 일단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첫 번째라면서 단일화는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스스로를 합리적 보수라고 지칭하는 유승민 의원, 과연 지금까지의 보수와는 무엇이 다른지 이제 지켜볼 때입니다.


 

지역 뉴스

 

1. LH, 혁신도시 개발이익 왜 숨기나

혁신도시 개발 이익이 천억 원에 육박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LH는 이에 대해 쉬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막대한 개발 이익이 남지만 지역사회에 돌아오는 부분은 이익의 25%에 불과합니다. 공공시설에 대한 투자도 미흡하다는 비판을 전하며 기자는 편의시설 확충이나 사회공헌 활동 요청 등 이익을 지역사회로 환원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주 MBC] “혁신도시 개발이익 쉬쉬”.. 천억 원 육박? (328일 보도, 유 룡 기자)

               자발적 지역 환원 이끌어 내야 (328일 보도, 박찬익 기자)


2. 자성한다더니 일부 도의원들 또 세금으로 단체 관광

전라북도의 일부 도의원들이 현장 활동 명목으로 사실상 단체 관광을 갔는데요. 취재가 시작되자 급하게 행선지를 진도 팽목항으로 변경하는 추태도 보였습니다. 10대 도의회는 관광성 연수를 없애겠다고 약속했지만 거짓말로 드러난 것인데요. 전라북도 방문의 해라면서 다른 지역으로 간 것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라고 뽑은 것이 아닌데 참 한심하네요. 도민들의 세금이 낭비된 중요한 뉴스인데 오늘 자 신문사는 전부 조용합니다.

 

[KBS 전주총국] 내실 다진다더니... 도의원 봄나들이’ (328일 보도, 안태성 기자)

[JTV] 전북도의회 외유성 연찬회 비난에 팽목항으로 변경 (328일 보도)

 

3. 현장실습 학생 대책 토론회, 양적 성장 버리고 학생들에게 탐색 기회 줘야

어제 전라북도교육청에서 특성화고 현장실습 제도를 진단, 개선책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획일적인 취업률 평가, 학교와 기업의 다른 인식, 학생의 탐색 기회 없음 등이 문제점으로 꼽혔는데요. 양적 성장에 너무 치중되었다는 겁니다.

개선책으로 파견형 현장실습 폐지에서부터 학생들에게 실습 업체에 대한 탐색과 교육을 제공하고 우수 업체의 참여를 위해 지자체의 협력과 인력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네요. 그 외에 여러 제도가 개선되어 더 이상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북일보] “현장실습 정책 방향 재정립을” (4, 남승현 기자)

[전북도민일보] “특성화고 현장실습 사전 체험 부작용 없애야” (4, 남형진 기자)

[전라일보] 3자 간의 의식 변화로 현장실습 내실화를 (5, 유승훈 기자)

[새전북신문] LG유플러스 공동대책위, 현장실습 대안 모색 (6, 김혜지 기자)

[전주 MBC] 여고생 사망 관련 현장실습 대안 모색 토론회 (328일 보도)

[KBS 전주총국] 고교생 현장실습... 보호장치 시급’ (328일 보도, 서승신 기자)

[JTV] 현장실습 문제점과 대안은? (328일 보도, 조창현 기자)

 

4. 동물복지농장의 살처분 정지 신청 기각. 공공복리 우선 vs 동물복지 포기

익산의 동물복지농장에서 낸 살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되었습니다. 법원은 공공복리가 더 중요하고 농장주가 입는 손해는 금전적 보상이 가능하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이번 결정이 동물복지에 대한 포기 선언이자 사람과 동물의 유대 관계가 금전적 보상이 가능하다니 말도 안 된다며 항소의 뜻을 밝혔습니다. AI가 발생하고 나서 이 농장에서는 아직 한 마리의 닭도 죽지 않았는데요. 공공복리와 동물복지 모두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 걸까요?

 

[전북일보] 동물복지농장 살처분 명령 집행정지 신청 기각 (4, 백세종 기자)

살처분 방지 대책위 무엇을 위한 살해인가?” (5, 천경석 기자)

[전북도민일보] AI 예방적 살처분 명령 집행정지 신청 기각 (5, 설정욱 기자)

[전라일보] 익산 동물복지 농장주 예방적 살처분 집행정지 신청 기각 (4, 신혜린 기자)

[새전북신문] 법원 판결에 막힌 동물 복지 (6, 공현철 기자)

[전주 MBC] 살처분 논란... 동물복지제도 흔들 (328일 보도, 강동엽 기자)

[KBS 전주총국] 공공복리 우선, 복지농장 닭도 매몰처리 대상 (328일 보도)

[JTV] AI 살처분 명령 정지 신청 기각... 즉시 항소 (328일 보도)


 

미디어

 

1. TV조선 조건부 재승인, 방통위 밀실심사, 봐주기. 사실상 심사 과정 무의미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종편 심사 결과 TV조선은 625점을 받아 650점 미만으로 재승인 기준에 미달되었는데요. 지난 24, 방통위는 TV조선이 점수에 미달되었음에도 조건부 재승인했습니다. 오보·막말·편파방송과 관련한 법정제재를 4건 이상 받지 않을 것, 시사보도 관련 프로그램 편성이 32.6%를 넘지 않을 것 등을 재승인 조건으로 부과했는데요.

이를 지키지 않으면 1년 단위로 평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해당 항목을 또다시 어길 경우 6개월 단위로 평가해 영업정지를 내립니다. 이후 또 반복되면 청문 거쳐 재승인 취소를 하게 됩니다.

(출처) [미디어오늘] TV조선 의지볼 거면 심사는 왜 했나? (디자인=이우림 기자) 

이어 방통위는 TV조선의 개선 의지와 시청자의 시청권 보호를 재승인 이유로 밝혔는데요. 이런 논리라면 아무리 수준이 낮아도 탈락될 방송사가 없어 궁색한 변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정명령, 영업정지 조치도 TV조선이 얼마든지 시간을 끌 수 있기 때문에 실효성은 하나도 없다고 하네요. 방통위의 밀실심사도 문제점으로 꼽힙니다.

한편 TV조선은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하고 분위기를 감안해서인지 조용한데요. TV조선의 변용식 사장은 조건부 재승인의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TV조선 재승인,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지만 실제로 현실이 되니 좀 씁쓸하네요.

 

[미디어오늘] TV조선 의지볼 거면 심사는 왜 했나? (328일 보도, 금준경 기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5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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