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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4/21)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7. 4. 21.

 

20일 전북 주요 뉴스는 서울 출장으로 인해 하루 쉬었습니다. 미리 공지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4/21)

 

5.9 19대 대선, 재보선

 

1. 광주 선관위, 국민의당 광주 경선 원광대 학생 동원 주도자 등 8명 고발

19,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원광대 학생들을 불법 동원한 8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8명 중에는 사건을 주도한 국민의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원광대학교 총학생회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을 모집하고 차량 인솔자 6명에게 423만 원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요,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당에서 책임자가 책임지는 모습은 없어 선거 때마다 계속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 같네요.

 

[전북도민일보] , 국민의당 광주 경선 원광대생 불법 동원 의혹 수사 (420일 보도, 5, 설정욱 기자)

[전라일보] ‘국민의당 경선 학생 동원원광대 총학회장 등 검찰 고발 (420일 보도, 4, 신혜린 기자)

[새전북신문] 국민의당 경선에 원광대학생 동원한 당 관계자 등 고발키로 (420일 보도, 6, 공현철 기자)

[전주 MBC] 선관위, 국민의당 경선에 학생 동원한 8명 고발 (419일 보도)

[KBS 전주총국] 선관위, ‘대학생 동원 혐의정당인·대학생 고발 (419일 보도)

 

2. 드디어 대선 후보 의혹을 보도한 전북일보,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그동안 대선 후보의 의혹에 대해 계속 침묵으로 일관했던 전북일보가 오랜 침묵을 깨고 문재인 선대위의 안철수 네거티브 지시 문건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반대로 다른 언론들이 일제히 조용했습니다. 유출된 문건에는 SNS를 통해 안철수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를 확산하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한 것은 좋지만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국민의당 대학생 동원 검찰 고발은 보도하지 않았고 전북 지역에서 일어난 일이 아닌데도 보도를 했는데요, 앞으로 전북일보가 계속 침묵을 깨고 의혹을 보도하는지 아니면 다시 침묵하거나 특정 후보의 의혹만 보도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전북일보] 문재인 선대위, 안철수 네거티브 지시 문건 논란 (2, 서울=김세희 기자)

 

지역 뉴스

 

1. 전라북도 자치 법규, 장애인 비하 내용 심각

전라북도와 각 시·군의 자치 법규를 살펴본 결과 일부 조항에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이 담겨있었습니다. ‘신체적 불구자’, ‘정신이상’, ‘혐오할 만한 결함’, ‘농아등으로 장애인을 표현하는 것도 모자라 이용을 제한하거나 결격 사유로 이를 명시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이런 자치 법규를 전부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범이 되어야 할 지자체가 그동안 얼마나 장애인들에게 무관심했는지 드러났네요. 장애인의 날이라고 각종 행사만 하지 말고 실질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전북일보] 도 넘어선 장애인 비하’ ‘전북 자치법규에 경악 (420일 보도, 1, 최명국 기자)

 

2. 지방 의원 재량사업비 수사 확대, 국제뉴스 전북취재본부장 압수수색

검찰이 지방 의원의 재량사업비와 관련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압수수색을 받은 A 씨가 김태권 국제뉴스 전북취재본부장으로 밝혀졌습니다. 김태권 본부장은 재량사업비와 관련해서 의원들과 업체를 연결해주고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했는데요, 사건이 어떻게 확대될지 몰라 도내 지자체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필 연루된 사람이 언론사 관계자여서 더 신경이 쓰이네요, 더 이상 언론인의 책임을 저버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북일보] 지방의원 재량사업비 의혹 재수사 본격화... 파장 클 듯 (420일 보도, 4, 백세종 기자)

              사설 재량사업비 수사, 철저하고 신속하게 하라 (15, 사설)

[전북도민일보] 검찰, 재량사업비 부정사용 수사 속도 (420일 보도, 5, 설정욱 기자)

                    사설 - 지방의원 재량사업비 폐지 검토해야 (13, 사설)

[전라일보] 지방의원 재량사업비 비리 수사 속도 (420일 보도, 4, 신혜린 기자)

[새전북신문] 지방의원 재량사업비 비리 수사 전방위 확대 (420일 보도, 6, 공현철 기자)

                 사설 재량사업비 수사, 철저하게 (420일 보도, 10, 사설)

[전주 MBC] 재량사업비 연루 인터넷 언론사 간부 압수수색 (419일 보도)

[KBS 전주총국] 검찰, 지방의원 재량사업비 비리 수사 확대 (419일 보도)

 

3. 해고된 학습상담사 복직 결정에 재심 청구하겠다는 전라북도교육청

전북지방노동위원회가 전북교육청의 비정규직 학습상담사 해고는 부당하다고 결정하고 학교비정규직노조 전북지부가 복직을 요구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학습상담사 6명을 해고하면서 교육부의 한시적 사업이고 기간제 교사이기 때문에 해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는데요, 교육청의 주장에 법적 근거가 없다며 제동을 건 것입니다. 그런데 교육청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심을 청구했는데요,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괴로워하는 근로자들을 도교육청이 외면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학습상담사 6명 전원 복직시켜야” (5, 김종표 기자)

[전북도민일보] “학습상담사 원직 복직시켜라학교비정규직노조 전북지부 (4, 임동진 기자)

[전라일보] 전북노동위 학습센터 상담사 해고는 부당” (5, 유승훈 기자)

[새전북신문] “해고된 학습상담사 즉각 복직시켜라” (6, 김혜지 기자)

[전주 MBC] 지노위, “학습클리닉 학습상담사 해고 부당” (420일 보도)

[KBS 전주총국] 학습상담사들 부당해고 인정·복직 진행해야” (420일 보도)

[JTV] 학습상담사 해고는 부당해고... 원직복직 요구(420일 보도)

 

 

미디어

 

1. 경영 위기에 빠진 OBS. 사측과 정부는 책임 회피

경인 지역 지상파 민영방송 OBS가 창사 10주년을 맞았지만 경영 위기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OBS는 올해까지 자본금 30억 원을 확충해야 재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OBS 지부는 사측이 다른 방법으로 수익을 내려하지 않고 무작정 인원을 줄이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차별적 정책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여러 특혜를 받은 종편과 달리 서울 지역 재송신 지연, 광고 판매 미디어렙 변경, 방송통신발전기금 납부 등 불이익을 받았습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다른 방송과 동일한 조건이기 때문에 경영에 큰 부담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지역 방송을 살리기 위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사측과 정부 때문에 방송사에 헌신하는 노동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석연치 않은 이유로 재승인해준 TV조선과 지역을 위해 헌신한 OBS. 도대체 무엇이 다르기에 이렇게 대우가 천지 차이일까요?

 

[한겨레] 노동자 해고 vs 대주주 퇴출... OBS ‘암울한 10’ (21, 김효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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