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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개/활동 보고

[보도자료, 기자회견문] 국정농단 부역자 방송의 주역, MBC 김장겸 사장 즉각 사퇴 요구 기자회견 진행 안내 (6월 22일 오전 11시, 전주MBC 앞)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7. 6. 19.

 

 

 

국정농단 부역자 방송의 주역,

MBC 김장겸 사장 즉각 사퇴 요구

기자회견 진행 안내



1.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희대의 국정농단 사태에 맞서 탄핵의 촛불을 들었던 광장의 요구가 적폐청산과 사회개혁의 요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75%가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위해 고대영 KBS사장과 김장겸 MBC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명박근혜 정권의 언론장악에 맞서 싸우다 해직된 언론인들이 아직까지 현업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 언론부역자 청산을 통한 공영방송 정상화는 시급하고도 막중하다 할 것입니다.


3. 대한민국의 주권자이자 공영방송의 주인인 우리 시청자들은 언론부역자 청산과 해직언론인 복직, 언론장악방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언론노동자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합니다. 또한 언론부역자의 상징인 김장겸 MBC사장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4. <국정농단 부역자 방송의 주역, MBC 김장겸 사장 즉각 사퇴 요구 기자회견>

622일 오전 11, 전주MBC에서 진행합니다. 이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언론 기자회견문

 

언론노동자들의 공영방송 정상화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국정농단 부역자 방송의 주역, MBC 김장겸 사장은 즉각 사퇴하라!!

 

 

희대의 국정농단 사태에 맞서 탄핵의 촛불을 들었던 광장의 요구가 적폐청산과 사회개혁의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 75%가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위해 고대영 KBS사장과 김장겸 MBC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는 여론조사(리서치뷰. 528~31) 결과는 상징적이다. 더욱이 이명박근혜 정권의 언론장악에 맞서 싸우다 해고되고 좌천되고 징계당하며 쫓겨난 언론인들이 아직까지 현업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 언론부역자 청산을 통한 공영방송 정상화는 시급하고도 막중하다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자이자 공영방송의 주인인 우리 시청자들은 언론부역자 청산과 해직언론인 복직, 언론장악방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언론노동자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언론부역자의 상징인 김장겸 MBC사장의 즉각 퇴진을 촉구한다.

 

무엇보다 지난 시기 국민들로부터 마봉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한 몸에 받아왔던 공영방송 MBC가 국정방송, 부역자방송, 기레기방송으로 전락한 책임이 김장겸사장을 비롯한 언론부역자들에게 있기 때문이다.

황우석파문과 한미FTA, 광우병쇠고기와 4대강사업까지 우리 사회를 흔든 굵직한 이슈의 중심에는 언제나 MBC가 있었다. 언론인 지망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언론사이자 가장 신뢰받는 언론사 가운데 하나였던 MBC는 이제 양심적 시민들이 모인 곳이라면 회사 로고조차 제대로 붙이지 못하는 기레기 신세로 전락했다. 세월호에서 이번 탄핵촛불에 이르기까지 KBSMBC, 연합뉴스 등 공영미디어들이 보여준 후안무치한 보도태도는 비난을 넘어 존재의 의미까지도 부정되는 상황이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일신의 안위와 영화를 위해 동료와 조직과 저널리스트로서의 양심을 팔아넘긴 국정농단 부역자들, 바로 당신들에게 있지 않은가.

 

그뿐이 아니다. 국정농단의 부역자로도 모자라 온 국민의 분노가 촛불광장에 모이고 있을 때조차 박근혜-최순실게이트에 대한 축소보도, 물타기보도로 일관하는가 하면, 사상 초유의 탄핵사태에서 치러진 대선국면에서조차 국정농단세력의 대변인을 자처하며 편파왜곡보도를 일삼아왔던 장본인들이다.

특히 김장겸 사장은 그 선임과정에서부터 부적격이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보도국장으로서 세월호 희생자 가족의 조급증이 잠수사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것 아니냐는 뉴스를 내보냈고, 공식 회의석상에선 세월호 유가족을 깡패로 지칭한 인물이다. 탄핵국면에선 탄핵반대집회에 대한 칭송보도로 시민들의 비판을 받자 오히려 우리가 애국 방송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낸 인물이기도 하다. 여기에 헌법적 가치인 언론자유 회복과 방송의 독립 및 공정성을 되찾겠다는 언론인들의 요구를 징계하고 해고하고 유배시킨 당사자이기도 하다. 자사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축소, 은폐보도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기자들을 징계하고, 세월호 아이템을 다뤘다는 이유로 시사프로그램 담당자를 징계했으며, 이제는 부적격 사장의 퇴진을 외쳤다는 이유로 김민식PD에 대한 징계에 나서고 있다.

 

민주사회에서 언론도 사회제도의 하나라는 점에서 국민의 심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국민의 세금이 투여되는 공영방송이라면 더할 나위가 없다. 이미 국민들은 지난 촛불광장에서 그리고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그들의 책임을 분명히 물은 바 있다. 공영방송을 몰락시킨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을 비롯하여 부역자방송의 주역인 사장단과 임원의 퇴진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구기득권세력의 방패막이가 되어보겠다고 설쳐대는 꼴은 후안무치 자체다. 이제는 적폐청산에 대한 국민적 요구마저 ‘5공식 언론장악이라는 적반하장식 왜곡마저 서슴지 않는다. 흉기가 되어버린 이들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지난 촛불항쟁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성숙한 민주주의 요구에 대한 정면도전이다.

 

온갖 탄압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자유를 외면할 수 없는 언론노동자들이 다시 한 번 힘을 내고 있다. MBC에서는 김장겸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릴레이성명과 행동들이 터져 나오고 있고, KBS에서도 사장출근저지투쟁을 비롯한 공영방송 정상화투쟁이 펼쳐지고 있다. 우리는 언론노동자들의 이러한 투쟁이야말로 공영방송을 정상화하고 언론자유의 꽃을 피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우리 시청자들이 이 자리에 선 이유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김장겸사장에게 경고한다. 더 이상의 수치를 연장하려 들지 말라. 당신이 결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결심할 수밖에 없다. 시청거부운동을 비롯하여 주권자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아니 조직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이라도 남아있다는 당장 그 자리에서 물러나라. 그것이 지난 시절 과오에 대한 그리고 현재도 진행 중인 당신들의 죄악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일 것이다.

 

2017622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호남언론학회, 언론노조 전북협의회(KBS전주지부, MBC전주지부, JTV전주방송지부, CBS전북본부, WBS원음방송분회),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지회, 익산참여연대, 전북여성단체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YWCA협의회,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 시민행동21, 전북희망나눔재단,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민주노총 전북본부, 전북 평화와 인권연대, 전북작가회의, ()문화연구창, 스토리텔링문화그룹 얘기보따리, 아래로부터전북노동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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