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8/29)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7. 8. 29.

30일 주요 뉴스는 서울 출장으로 쉽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8/29)

 

미디어

 

1. YTN 해직기자 3명 복직, 방송 정상화는 이제부터 시작

2008년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에 저항하다 해직된 YTN 노종면, 조승호, 현덕수 기자가 복직돼 어제 28, 3249일 만에 YTN으로 출근했습니다. YTN 노사의 7차례에 걸친 공식 협상의 결과인데요, 언론노조 YTN지부는 환영식을 준비해 이들의 복직을 환영했습니다. 서서히 방송 정상화가 시작되는 것 같아서 기쁜데요, 복직한 후에도 계속 싸움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노종면, 조승호, 현덕수 기자의 복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겨레] 3249일만의 출근... “보고 싶었어” “기다려줘 고마워” (9, 박준용 기자)

[경향신문] YTN 해직기자 3‘9년 만의 출근’ (9, 남지원 기자)

 

 

지역 뉴스

 

1. 전주MBC, KBS전주총국도 파업·제작거부 돌입

전주MBCKBS전주총국의 구성원들도 김장겸, 고대영 사장, 이사진들의 퇴진할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결정했습니다. KBS전주방송총국 전체 26명의 기자 중 21명이 제작거부에 나서고 전주MBC도 노조원 전체가 94일부터 파업을 결정했습니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싸움이지만 지역 신문사들의 반응은 싸늘한데요, 아예 침묵하는 언론이 있는가 하면 전북일보는 연합뉴스의 기사를 인용해 방송 차질이 생겼다는 것에 중점을 둬 보도했습니다. 같은 언론인인데 방송사의 투쟁을 외면하는 지역 신문사들이 야속하네요.

 

[전북일보] KBS·MBC, 제작거부로 일부 방송 차질 (5, 연합뉴스)

[전북CBS] 공영방송 정상화 목소리 전국화, 전주 KBS·MBC도 제작거부·파업 (828일 보도, 임상훈 기자)

 

 

2. 국민의당 지도부 진입 실패가 전북 정치권의 위기?

얼마 전 국민의당의 새 대표로 안철수 전 후보가 선출됐죠, 전북 출신 정동영 의원도 출마했지만 2위로 낙선했습니다. 이에 일부 언론사들은 전북 정치권과 국민의당 지도부가 멀어지고 있다면서 민주당 소속 의원도 적은 탓에 전북 몫을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낮은 지지율과 무관심으로 이어지는 전북 정치권의 위기라는 것인데요, 위기라고 말하기 전에 국민의당 소속 전북 의원들이 과연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해왔는지 성찰과 반성을 요구하는 것이 먼저 아닐까요?

 

[전북도민일보] ‘反安감정 어떻게 봉합하나 국민의당 전북의원 행보 주목 (3, 서울=전형남 기자)

[전주MBC] 안철수 국민의당, 호남 지지기반 떠나나? (828일 보도, 이종휴 기자)

[KBS전주총국] 전북 정치 한계 지방선거 새 국면 (828일 보도, 안태성 기자)

[JTV] 또 지도부 실패... 전북정치 위기 (828일 보도, 김 철 기자)

[전북CBS] 전북 국민의당 비중은 크지만 지도부와 먼 거리 (828일 보도, 도상진 기자)

 

 

3. 전라북도 15개 산하기관 평가, 5곳은 실적 부진

전라북도가 28일 전북도 경영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15개 산하기관의 2016년도 경영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전북개발공사,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 군산의료원,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은 최우수 등급,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신용보증재단, 남원의료원, 국제교류센터, 문화관광재단은 등급, 테크노파크, 전북연구원, 인재육성재단, 여성교육문화센터는 등급,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은 등급을 받았습니다.

전라북도는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고 기관장의 인사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는데요, 결과에 따른 압박보다 낮은 실적을 개선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전북일보] 전북개발공사 등 4에코융합섬유연구원 ’ (2, 이강모 기자)

[전북도민일보] 공기업·출연기관장 교체바람 부나 (1, 설정욱 기자)

[전라일보] 일부 기관 쇄신 나 몰라라수입 감소·성과하락 여전 (1, 김대연 기자)

[새전북신문] 생물진흥원 웃고 섬유연구원 울고 (2, 정성학 기자)

[JTV] 에코융합섬유연구원 공기업·출연기관 평가 꼴찌 (828일 보도)

[전북CBS] 전북 출연기관 경영평가 에코융합섬유연구원 ''등급 (828일 보도, 도상진 기자)

 

 

4. 학생인권센터는 전문성 없고 좌편향? 또 다른 마녀사냥은 자제해야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은 학생인권조례와 인권센터의 불합리한 행태와 인권옹호관의 편향된 역할 등 마녀사냥에 더 이상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학생인권조례폐지 모임을 출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전북신문은 학생인권센터가 전문성이 떨어지고 정치적으로 편향적이라고 지적받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학생인권센터는 성추행 의혹을 받은 중학교 교사 자살 사건과 관련해 의혹을 받고 있고 여러 문제점도 있지만 학생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문제점이 있다면 개선해야지 필요한 것을 아예 없애버리겠다는 것은 또 다른 마녀사냥이 될 수 있어 자제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편 중학교 교사 성추행 의혹을 조사한 인권옹호관 중 한 명이 서울시립교향악단 성추행 사건 조사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꿔 조사했던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학생인권센터의 필요성과는 별개로 자질에 대한 논란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새전북신문] “학생 인권센터, 전문성 없고 좌편향” (1, 공현철, 최정규 기자)

전북인권옹호관 알고보니 서울서 가해자-피해자 뒤바꿔 조사’ (5, 최정규 기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