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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9/11)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7. 9. 11.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9/11)

 

1. 새만금 완공 빠를수록 이익 크다는 연구결과, 분석 없이 단순하게 보도하는 지역 일간지

지난 8일 열린 제2회 새만금 정책포럼에서 새만금 완공 기간이 빠를수록 생산유발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김재구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이 2022년까지 완공하면 42조 원, 2030년까지 완공하면 37조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하고 공공 매립 이익이 민간 매립보다 3조가량 더 클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전라북도의 입장과 일치하는 새만금 조기완공을 강조하는 연구결과 발표이지만 지역 일간지들은 연구 결과에 대한 타당성 분석보다는 단순하게 발표된 내용을 전달하는 받아쓰기 보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아무리 심층 보도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도 제대로 언론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요, 지역 일간지들은 언론의 책임감과 노력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전북일보] 새만금 개발 앞당기면 생산유발효과 더 크다 (1, 이강모 기자)

[전북도민일보] 새만금개발 2022년 완공 생산유발 효과 최대 42(1, 설정욱 기자)

[전라일보] “새만금 공공매립 경제효과 42조 이상” (2, 김지혜 기자)

 

 

2. 민주당-국민의당 호남 SOC 홀대론 갈등, 협치는 실종

국민의당이 SOC 관련 예산을 삭감한 최근 정부의 예산안을 두고 이른바 신 호남 홀대론을 들고 나오면서 민주당을 향한 적극 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SOC 예산이 삭감된 곳은 호남만이 아니라며 얄팍한 꼼수, 악의적인 프레임이라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도권을 얻기 위한 다툼이라는 분석인데요, 예산안 통과를 위해 국민들은 협치를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 지방선거 주도권을 잡기 위해 싸우는 모양새가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언제쯤 갈등을 끝내고 협치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전북일보] 국민 호남 홀대”... 민주 얄팍한 공세” (3, 98일 보도, 서울=박영민 기자)

[전북도민일보] 다시 꺼내든 호남홀대론국민의당 地選 전략인가 (3, 서울=전형남 기자)

[전라일보] 민주-국민의당 호남SOC홀대론충돌 점입가경’ (3, 서울=김형민 기자)

[새전북신문] 국가예산 호남홀대여론 진화나선 민주당 (3, 서울=강영희 기자)

 

 

3. 전주시 고용승계 거부 청소업체 계약해지, 노동자도 업체도 반발

전주시가 청소노동자 고용승계를 거부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직 노동자들에게 다른 대행업체에 채용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불안정한 고용 상황을 해결하지 않고 또다시 불안정한 고용을 시도하고 있는 전주시의 무책임에 대해 지적하며 반발했고 사측도 계약해지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법적 검토에 나섰습니다.

전주시가 내놓은 계약해지 입장에 대해 노동자와 사측이 전부 반발하고 있는데요, 쓰레기·음식물쓰레기 대란에 이어 청소업체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원칙 없는 행정의 문제가 초래하는 갈등이 계속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갈등의 시작부터 봉합까지 전주시가 어떤 정치를 보여줄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북일보] 근로자 고용승계안한 청소대행업체 전주시 계약해지 방침에 노·사 반발 (5, 백세종 기자)

[전북도민일보] 청소대란 또 오나 시민 불안’ (5, 김경섭 기자)

[전라일보] 청소노동자 고용승계 논란 전주시 계약해지초강수 (5, 유승훈 기자)

[새전북신문] 전주시, 고용승계 거부한 청소업체 계약해지 (1, 공현철 기자)

[전북CBS] 전주시, 고용승계 않은 청소대행업체 계약 해지 (98일 보도, 김진경 기자)

[JTV] “계약해지, 채용 주선”... 반발 (98일 보도, 권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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