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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9/13)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7. 9. 13.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9/13)

 

1. 이항로 진안군수, 요청받고 규정 어긴 부당인사 사실 드러나

감사원의 감사 결과 이항로 진안군수가 규정을 어기고 사무관을 부당인사 한 것으로 드러나 주의 조치를 받았습니다. 보건 직렬이어서 행정·농업·사회복지 직렬이 갈 수 있는 면장으로 갈 수 없는데도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려고 하니 자신의 고향 지역 면장으로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인사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외에도 진안의료원의 직원 채용 인사도 임용기준을 어기고 친인척을 채용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군수는 법령에 위배된 인사를 한 잘못을 인정하고 의료원 채용도 진안 사람이 채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며 향후 지도감독을 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성하고 있더라도 법과 규정보다 자기 사람이 더 중요한 이항로 진안군수, 군수의 자질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전북일보] 이항로 진안군수, 선심성 부당인사 (4, 이강모 기자)

[전북CBS] 감사원 '인사 부당개입' 이항로 진안군수 '엄중 주의 촉구' (912일 보도, 임상훈 기자)

 

 

2. 혁신도시, 각종 지원책에도 여전히 인구 유입률 낮아

혁신도시 기관 직원들이 각종 혜택을 받아도 정작 가족동반 이주자 비율은 낮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전 기관의 직원들에 대해 각종 세금을 감면해주고 이사 비용 지원, 배우자 근무지 이전 등 인구 유입을 위한 혜택에도 실제 가족동반 이주자는 전체 직원의 1/3 수준이라고 합니다. 나머지는 혼자서 이주한 단신 이주자로 출퇴근 혹은 주말에만 상경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혁신도시 시즌2를 준비 중인 문재인 정부, 인구 유입 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전라일보] 혁신도시 공공기관 특혜만 누리고 상생외면 (1, 김지혜 기자)

[새전북신문] 혁신도시 기러기 도시될라 (2, 정성학 기자)

 

 

3. 군산대 일부 교수, 직선제 논의 중 학생 폄하 발언 논란

군산대에서 총장 직선제를 위한 선거인단 비율을 정하기 위해 협의를 하던 도중 일부 교수들이 학생들을 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입니다. A교수는 학생들은 등록금만 내면 입학하지 않느냐라고 말했고 B교수는 군산대 학생들은 개인주의적, 이기적이며 이화여대보다 수준이 떨어진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군산대 총학생회는 해당 교수들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반발했습니다.

해당 교수들은 학생들을 무시할 의도는 없었고 회의 후 사과했으며 학생들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고 해명했습니다. 의도도 없었고 오해라고 해도 학생들은 교수보다 아래에 있다는 권위주의적 발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학교의 주인은 학생들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

 

[전북일보] 군산대 교수들, 학교·학생 폄하 발언으로 물의 (7, 군산=문정곤 기자)

[전북도민일보] 군산대 총장 직선제 협의테이블 시끌’ (7,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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