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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10/18)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7. 10. 18.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10/18)

 

1. 부안 발전 100년 후퇴시켰다는 방폐장 반대, 정작 유치한 경주는 재정 부담

시민사회단체가 유언비어, 조직력, 자금력을 앞세워 부안 방폐장을 반대해 부안 발전을 100년 후퇴시켰다는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의 발언, 부안독립신문은 이 말을 검증하기 위해 경주신문의 허락을 받아 12년 전 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의 상황을 전달하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과연 경주는 100년의 세월을 넘을 만큼 발전했을까요?

 

보도에 따르면 그렇지 않습니다. 막대한 재정 부담과 함께 관련 파급효과도 없다고 하는데요, 정부가 방폐장 유치 대신 약속한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1단계 사업 완료를 앞두고 있지만 2단계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고 관련 기업 유치실적은 전혀 없으며 연구센터 직원도 64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지방비 중 시비 982억 원이 투입되었는데도 애물단지가 되고 만 것입니다. 이것이 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의 실상이며 자칫 부안군이 이런 상황이 될 수 있었습니다.

방폐장 유치 당시 정부는 200여 개 연구센터 관련 기업 경주 유치를 제시했다고 하는데요, 유언비어를 퍼트린 것은 시민사회단체가 아니라 오히려 정부인 것 같네요.

 

[부안독립신문] “유언비어가 방폐장 유치 막아장명수 전총장 발언... 시민사회 발끈’ (1013일 보도, 1, 우병길 기자)

[부안독립신문-경주신문] 12년전 방폐장 유치한 경주시 양성자가속기 관련기업 유치 전무’ (1013일 보도, 2, 경주신문 7월 보도 이상욱 기자)

 

 

2. 혁신동 편입구역 주민 투표 결과, 투표율 43.7%, 덕진구 57%로 선호도 높아

17일 진행된 혁신동의 편입구역 주민 투표율이 43.7%로 예상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퇴근시간인 6시 이후부터 투표율이 갑자기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혁신동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분석입니다. 투표 결과 덕진구 57%, 완산구 42.7%로 덕진구의 선호도가 높았고 시의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내년 7월에 혁신동과 효자 5동이 신설됩니다. 이번 투표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정치권의 갈등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전북일보] 전주 혁신동 주민 57% ‘덕진구선택 (1, 백세종 기자)

[전북도민일보] 전주 혁신동 덕진구로 편입 (1, 김경섭 기자)

우리 지역 일인데 관심 갖는 건 당연” (5, 김기주 기자)

[KBS전주총국] ‘전주 혁신동행정구 주민 투표율 43.7% (1017일 보도)

[JTV] 혁신동 주민 57% 덕진구 선호 (1017일 보도, 권대성 기자)

[전북CBS] 전북혁신도시주민 57% 행정구역으로 덕진구 선택 (1017일 보도, 김진경 기자)

 

 

3. 전라북도 지역 방송사 재난 방송 협약 체결

전라북도와 8개 지역 방송사가 재난 방송 신속 전파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발생한 각종 재난 상황을 중앙방송사를 거치지 않고 지역 방송사와 직접 연결해 방송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전주방송총국, 전주MBC, JTV전주방송, 전북CBS, 티브로드 전주방송, CJ헬로비전 전주방송, KCN금강방송, TBN전주교통방송 등 8개 지역 방송사가 협약에 참여했습니다. 방송사는 국민들에게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할 의무가 있지만 과연 지역 방송사가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는 의문이었는데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들에게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전북일보] 전북도·도내 8곳 방송사, 재난방송 신속전파 협약 (2, 김세희 기자)

[전라일보] 재난방송 상호협력 (2, 김지혜 기자)

[KBS전주총국] 전라북도-KBS전주... ‘재난 방송상호협력 (1017일 보도, 이병문 기자)

[JTV] 전라북도-JTV 등 방송사, 재난방송 협력 (1017일 보도)

[전북CBS] 전라북도 전북지역 방송사 재난방송 협약 체결 (1017일 보도, 도상진 기자)

 

 

4. 전라북도 각 시군 산하위원회, 4곳 중 1곳은 회의 한 번 안 해

전라북도 각 자치단체 산하의 각종 위원회의 29.6%는 연간 위원회 개최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무늬만 위원회는 매년 지적받은 문제지만 정리된 위원회보다 오히려 증가한 위원회가 더 많다고 하는데요, 관련 예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예산낭비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매년 지적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전라북도와 각 시·군의 행정력이 의문이네요. 이번에야말로 과감한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전북일보] 자치단체 위원회 상당수 회의 한 번 안 해 (2, 이강모 기자)

[전북도민일보] 지자체 산하 위원회 29.6% 회의 全無 (2, 김민수 기자)

[전라일보] 시군 산하위원회 돈 먹는 하마’ (1, 김대연 기자)

 

 

5. 대학생 3명 중 2명은 현장실습 비용 못 받아, 아직도 열정 페이 심각해

학생들이 취업을 위한 경험을 쌓기 위한 현장실습 제도, 지난 3월 고등학교 현장실습생들의 열악한 상황이 알려졌는데요, 성인인 대학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습비 수령 비율이 35.6% 밖에 안 되고 실습비가 0%인 대학도 3곳이나 된다고 합니다.

실습비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률 조항이 없어 지급하지 않아도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요, 대학과 기업, 교육당국이 대학생들의 현장실습이 수업의 연장선, 단순한 노동력 제공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국가 지원 사업이 아닌 경우 재정적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상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는 셈인데요, 제도 탓, 재정 탓을 할 것이 아니라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어떻게 하면 지불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필요해 보이네요.

 

[전북일보] 현장실습대학생 열정페이논란 지속 (5, 김종표 기자)

[전북도민일보] “대학생 현장실습비 제대로 못받아” (4, 김혜지 기자)

[전라일보] 도내 대학생 64.4% 현장 실습비 한푼도 못받아 (5, 이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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