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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12/08)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7. 12. 8.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12/08)

 

1. 7일부터 전주 시내버스 부분 파업, 이제는 새로운 방식의 투쟁 고민할 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주시 시내버스조합이 시내버스 12교대제 즉각 시행을 요구하면서 7일 오후 2시부터 부분 파업을 했습니다. 오늘도 오후 2시부터 파업을 할 예정입니다. 교통비 보전과 정년 연장 부분에서 노사의 입장 차이가 크기 때문인데요, 예고를 하지 않은 파업이었고 아니나 다를까 언론사들은 퇴근길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전주 시내버스의 주기적인 파업은 고질적인 문제지만 여러 문제가 겹쳐 몇 년째 전혀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업주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파업을 한다지만 파업을 하면 시민들과 언론에 온갖 욕만 먹고 상황은 전혀 달라지지 않고 있는데요, 파업을 해도 지지해주는 사람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호주에서는 대중교통 노동자들이 파업을 할 때 운행은 정상적으로 하면서 승객들에게 돈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왕 파업을 하는 거 회사에만 타격을 주고 시민들에게는 봉사할 수 있는 이런 방식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해 보이네요.

 

[전북일보] 전주 시내버스 부분파업... 퇴근길 큰 불편 (4, 천경석 기자)

[전북도민일보] 전주 시내버스 부분 파업 돌입 (4, 김기주 기자)

[전라일보] “시민 담보 파업 이유 불문 용납 못해” (4, 권순재 기자)

[JTV] 내일까지 전주 시내버스 기습 파업 (127일 보도, 나금동 기자)

 

2. 의혹이 끝이 없는 진안 가위박물관, 박물관 공사업체가 유물 구입과 감정까지

진안 가위박물관 의혹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유물 구입과 감정을 한 업체가 박물관 공사업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물과 전혀 관련이 없는 업체에 가장 중요한 구입과 감정을 맡긴 것입니다. 또 당시 타당성 조사 용역보고서에는 이대암 관장의 가위가 수록되어 있고 이 가위를 일괄 구매하거나 기증을 받으라고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상, 진안군이 이대암 관장이 소유한 가위를 사라고 강요한 셈입니다.

진안군은 신속한 업무추진을 위해 한 회사에 모든 업무를 맡겼다고 밝혔는데요, 하원호 기자는 이대암 관장에게 특혜를 줬다는 부담을 피하기 위해 업체를 내세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의혹이 끝이 없는 진안 가위박물관 제대로 추진된 부분은 정말 없는 걸까요?

 

[JTV] 박물관 공사업체가 유물 구입 (127일 보도, 하원호 기자)

 

3. 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 유네스코 심사기구 후보 제멋대로 바꾼 문화재청 비판

지난 1127일 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가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재청의 일부 세력을 적폐라고 표현하며 비판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등재를 결정하는 심사기구 후보에 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가 등록되어 있었지만 문화재청이 임의로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재 재단으로 교체했기 때문입니다.

문화재청은 서류 문제를 이유로 들었는데요, 처음에는 무형문화연구원으로 신청하고 최종 후보는 무형문화연구소가 되어 두 기관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연구소 측은 문화재청이 후보 변경을 알리지 않았고 무형문화연구원은 정관에 무형문화연구소 NGO 활동을 계승하고 있다고 규정해 다른 기관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후보 등록 과정에서 유네스코 측에 문의를 하고 등록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연구소 측은 원래 NGO 몫으로 되어있는 것을 정부가 뺏어갔다고 비판하고 있는데요,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후보를 바꿨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서류 문제가 있더라도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참소리] 전북대무형문화연구소, "문화재청이 적폐 노릇을 하고 있다" (127일 보도, 문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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