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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 (2018/07/19)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8. 7. 19.

전북 주요 뉴스 (2018/07/19)

 

1. 대한방직 부지개발 공론화위원회, 논의는 필요하지만 역할에 대한 고민 필요해

대한방직 부지개발 공론화위원회, 방향성에는 공감하는 목소리가 많지만 공론화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의문은 있습니다. 전주시의회 의원들은 공론화위원회 운영 예산을 심의하면서 특혜 시비가 나올 수 있는 위원회”, “위원회가 결정 기구도 아니고 오해 소지가 많다”, “법적절차에 따라 당사자에게 답변을 주면 되는데 왜 위원회를 통해 결정해야하는지 모르겠다”, “결정권도 없는 위원회는 여론을 의식한 방패막이”, “개발을 전제로 논의를 위한 위원회는 필요없다등 별도의 결정기구인 공론화위원회의 역할과 구성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전북일보 백세종 기자는 의원들이 지역 사회 여론수렴의 장 마련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최근 전북환경운동연합의 성명을 인용하며 논의의 필요성과 도시계획 결정은 관련 전문가와 행정, 의회의 전유물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에서 )자광이 제시한 143층 복합익스트림 개발 등 용도 전환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자광이 요청한 사전협의에 대한 의견은 시가 절차와 규정에 따라 의견을 내면 될 일이다며 공론화위원회의 역할이 서부신시가지 도시계획의 여러 문제점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확실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각계각층의 논의와 의견수렴 장소는 필요하지만 단순히 개발만을 위한 공론화가 돼서는 안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들, 분명히 새겨들어야 할 것입니다.

 

[전북일보] 전주시의회, 시민 목소리 들을 기회 막나 (3, 백세종 기자)

 

2. 감사원, 김제시 성희롱 국장 강등, 은폐한 이후천 전 부시장은 정직 요구

미투 운동이 확산되던 지난 2, 전주MBC 김아연 기자의 보도로 김제시의 한 공무원이 성희롱을 하고도 오히려 승진한 일이 알려졌죠. 당시 이후천 시장 권한대행은 규정에도 없는 훈계징계를 하고 사건 축소 및 피해자 회유와 함께 책임을 전가하려 했습니다. 무엇보다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이 감사원의 감사 결과 다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승진한 해당 국장의 강등과 사건을 은폐하려 한 이후천 전 부시장(현 전라북도 서기관)의 정직을 요구했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다행인데요, 이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에 대한 공무원 사회의 인식 변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전북일보] “성희롱했는데 국장 승진, 강등 시켜라” (2, 강정원 기자)

[전북도민일보] “이후천 당시 김제시장 권한대행 공무원 성희롱사건 은폐 정황” (5, 김기주 기자)

[전라일보] 감사원 성희롱한 김제시 국장 강등해야” (2, 유승훈 기자)

[KBS전주총국] 감사원, 성희롱 김제시 국장 강등, 은폐 부시장 정직 요구 (718일 보도)

[전주MBC] 감사원, "성희롱 은폐 김제시 간부 징계해야" (718일 보도)

[JTV] 감사원, 성희롱 김제시 국장 강등 요구 (718일 보도)

 

3. 익산 장점마을 역학조사 중간보고회, 발암물질 확인됐지만 대책은 아직 부족해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 원인을 밝히기 위해 환경부의 역학조사 중간보고회가 진행됐습니다. 주민들의 면역력이 다른 지역보다 낮고 1급 발암물질과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역학조사팀은 이번 결과는 중간보고로 앞으로 구체적 원인과 근처 비료공장과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지금도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아무리 중간보고회라도 먼저 대책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습니다. 또 최종 결과까지 은폐나 왜곡 없이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가 더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종 결과는 올해 12월에 나올 예정인데요, 주민들이 원하는 해결책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전북일보] ‘집단 암익산 장점마을 환경오염 심각 (4, 익산=김진만 기자)

[전북도민일보] “익산 장점마을 1급 발암물질 PAHs 5배 검출” (8, 익산=문일철 기자)

[KBS전주총국] 장점마을 발암물질 확인"신속한 조치 요구" (718일 보도, 한주연 기자)

[전주MBC] 역학조사 중간보고회 개최 (718일 보도, 임홍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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