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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8/08/28)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8. 8. 28.

전북 주요 뉴스 (2018/08/28)

 

1. 정부가 혁신도시 시즌2 사업을 추진하며 2022년까지 혁신도시 입주 기업을 1000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한 기업은 겨우 네 곳으로 광주·전남 190, 부산 134, 대구 106, 경남 91개 등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너무 큰 차이가 나는 상황입니다.

전북일보는 기업을 끌어들이기 위한 파격적인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전북도민일보와 전라일보는 차라리 공공기관 유치에 집중해 기업들을 끌어들여야 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여러 주장이 나오는 만큼 그동안 혁신도시를 위한 전라북도의 정책을 살펴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점검과 논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2. 일부 도의원들이 새로 만든 도의원 명함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자신이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업체를 소개하거나 다른 직책을 같이 써넣어 도의원 직위를 남용할 우려가 있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비판이 확산되자 해당 도의원은 문제를 인지하고 지금은 그런 명함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과연 무엇 때문에 도의원이 된 것인지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겠네요.

 

3. 태풍이 지나가 안심했더니 갑자기 많은 비가 내렸죠. 전주시는 하천 범람 우려에 다리 밑으로 지나가는 천변 근처 도로를 통제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하천 주변에 사람들이 다니는 산책로는 물이 넘쳐도 통제하지 않았습니다. 명확한 기준이 없어 오직 관리자의 판단으로만 통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여서 보완이 필요한데요, 재난 시 이런 행정적 문제도 꼭 점검해야할 것 같습니다.

 

4. 부안군 농어촌버스의 결행 문제로 한 달에 2~3번 민원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이유는 차량 고장이지만 비용을 아끼기 위해 고의적으로 결행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결행한 노선을 보충하기 위해 촉박한 일정을 부과하고 유류 사용량을 확인해 운전기사마다 순위를 매겨 불이익을 줬기 때문입니다. 관리감독에 책임이 있는 부안군은 결행에 따른 보조금 삭감을 하고 있으며 일부러 결행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면서도 서비스의 질은 낮아지는 부안군 농어촌버스, 최근 무단 결행 문제로 논란이 됐던 전주시 시내버스와 비슷한 상황인데요, 다른 자치단체의 대중교통 상황은 어떤지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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