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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8/11/21)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8. 11. 21.

※ 이전 전북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 (2018/11/21)

 

1. 지난 17일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행사가 있었습니다. 전주MBC는 단신 처리한 다른 언론사와는 달리 비교적 상세하게 보도하면서 권유나 강제 없이 인권 자체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토크콘서트에서 은하선 씨의 성 정체성을 이유로 반대 집회가 열려 갈등이 있었고 기념행사의 본질이 흐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참소리는 이 기사에 나온 전북기독포럼 김정한 씨의 성인용품 업체 대표입니다. 그런 분이 인권을 말하고 평화를 말한다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저희들은 보기 때문에...” 인터뷰 내용이 합리적인 주장인지 생각해보고 기사에 담았는지 의문이며, 부정적 입장을 교묘하게 강조하면서 인권은 늘 소란스런 행위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공영방송사 보도로는 매우 부적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2. 어제 전라북도의회가 전라북도의 조직개편안을 부결시켰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죠. 이에 신규 채용된 소방공무원들의 임용이 지연됐다는 소식입니다. 도의회는 소통이 부족했고 조직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하기도 전에 공무원들을 미리 채용해 문제가 있다고 해명했지만 도 소방본부 측은 지난 2월과 7선 채용, 후 조례 제정절차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했다는 입장입니다.

지역 신문들은 의회사무처 인력 충원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한 도의회의 집행부 길들이기라며 도민들의 안전을 외면하고 경제 현안 해법 모색을 위한 조직개편안도 같이 부결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3. 김제시민의신문은 박준배 시장 취임 이후에도 선심성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따르면 연례적으로 지원되는 행사성 민간보조사업은 필요성을 재검토해 단계적으로 축소하거나 폐지하도록 원칙이 정해져 있지만, 김제시의 경우 수년간 지속적으로 보조금을 받은 단체의 기득권만 인정하고 신규 사업은 배제하는 결과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용되는 예산이 184개 단체, 332개 사업, 2222700만 원이라고 하는데요, 전액 시민들의 혈세인 만큼 꼼꼼한 심사와 과감한 삭감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4. 고준위 핵폐기물 임시저장시설 설치여부를 결정할 지역범위를 결정할 고준위 방폐물 관리정책 재검토준비단이 범위를 합의하지 못한 채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원전 소재지만으로 한정할지 원전 중심 반경 30km 이내로 할지는 내년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전 국민적 공론화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 전북도민일보는 사설에서 전라북도가 앞으로의 결정을 지켜보자 정도로 안이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한빛원전 내부에서 각종 이물질이 발견되거나 2M크기의 구멍이 발견되는 등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조사 결과를 계속 지켜보는 것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5. 열린순창은 제410(2018920일 자) 15면에서 제10회 전북산하 전국청소년미술대전에서 순창군내 옥천골미술관에 다니는 특선 수상자 명단이 잘못 보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름이 같고 성이 다른 두 학생이 있어 비수상자가 수상자로 잘못 보도된 것입니다.

또 지난 2일 황아무개 씨가 열린순창을 찾아와 잘못된 보도라고 지적하고 옥천미술관 관계자와 기자가 공모했다고 주장했으며 기자가 잘못을 알아차리고 다음호에 당초 특선 수상자 학생의 다른 수상 내역을 보도한 것은 사실을 덮고 수상 학생의 학부모를 회유한 것이라는 취지로 지적하고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황 씨는 공교롭게도 수상자로 보도된 학생이 미술관 담당 군청직원의 아들이었다며 미술관 관계자와 군청직원이 공모해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열린순창은 사실을 처음 제보한 옥천미술관 관계자와 한국화 강사가 사실 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착각해 기자에게 제보를 한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앞으로 각계각층에서 보내오는 보도자료를 보다 엄격하게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6. 군산지역 건설현장을 돌면서 비판기사를 쓰지 않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던 군산 모 환경신문사 기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유족들이 경찰의 강압수사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숨진 기자가 남긴 노트에 경찰이 윽박과 고성을 질렀다는 내용의 메모가 적혀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찰은 정당한 수사였으며 압수된 휴대폰이 공개되면 혐의에 관련된 이들이 밝혀질 것을 우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인과 유가족에게는 유감이지만 압수한 증거물이 있기 때문에 다른 기자에 대한 수사는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보도

 

1. [전주MBC]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 행사, 차별 여전 (1117일 보도, 박연선 기자)

[참소리] 부적절한 MBC 세계인권선언 행사 보도 (1120일 보도, 황의선 기자)

 

2. [전북일보] 조례안 부결, 소방공무원 436명 임용 지연 (1, 백세종 기자)

의회사무처 인력 증원 무산 소통 부재·감정개입 분석도 (3, 김세희 기자)

[전북도민일보] 소방공무원 436명 임용 표류 (1, 설정욱 기자)

[전라일보] 도의회, 소방공무원 증원 발목’ (1, 김대연 기자)

 

3. [김제시민의신문] 선심성 단체 보조금 개선되지 않아 (1115일 보도, 1, 홍성근 기자)

 

4. [전북도민일보] “한빛원전 방사성비상계획 적극 대응을” (1116일 보도, 2, 한훈 기자)

원전 비상계획 범위 전북의 안이한 대응 (1119일 보도, 13, 사설)

[전라일보] 수 십년 원전 피해 부안·고창 공론화위원회 참여 불발 우려 (1116일 보도, 1, 김대연 기자)

[주간해피데이] 고준위 방폐물 재검토준비단 활동 종료 (1115일 보도, 6, 김동훈 기자)

한빛2호기 격납건물 내부철판서 목재발견 (1115일 보도, 6, 김동훈 기자)

한빛4호기 격납건물에 2미터 초대형 구멍 (1115일 보도, 6, 김동훈 기자)

 

5. [열린순창] 청소년미술대전 수상자 잘못 보도 일파 만파’ (1115일 보도, 1, 조재웅 기자)

 

6. [전북일보] 금품수수 수사받던 군산지역 기자 숨진채 발견 (4, 김보현 기자)

[전북CBS] '금품수수혐의' 피의자 숨진 채 발견유족-경찰 간 강압수사 논란 (1120일 보도,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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