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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8/12/10)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8. 12. 10.

※ 이전 전북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 (2018/12/10)

 

1. 국회에서 내년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전라북도 국가 예산은 7328억 원이 됐습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미래 상용차 산업,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 핵심 예산이 빠져 아쉽지만 전라북도와 지역 언론들은 국가예산 7조원 시대라며 역대 최대 규모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전라일보와 전주MBC는 전체 국가예산이 9.5% 증가했지만 전북은 7.1% 증가에 그쳐 10%이상 증가한 광주·전남 등 다른 지자체와 비교하면 저조한 성과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지역 언론에서 선거법 개정 논의 연계와 같은 이번 예산안 처리에 대한 논란을 다룬 내용은 보이지 않아 아쉽습니다.

 

2. 예산 확보에 자치단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컸다는 띄워주기 보도도 보입니다. 전북일보와 전북도민일보는 정운천 의원이 2년 연속 예결위 예산안 조정소위 위원으로서 큰 활약을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고 전라일보는 여야 공조가 빛났다며 정운천, 김종회, 이춘석, 이용호 의원이 각각 지역구에 헌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전북도민일보는 송하진 도지사와, 최정호 부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등 14개 시·군단체장들이 활발한 활동으로 예산확보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고 보도했습니다.

 

3. 예비군 훈련장인 전주대대 이전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전 예정지인 도도동 주민들이 동의 없는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자 선정도 논란입니다. 태영과 포스코건설을 낀 ()에코시티가 이전 공사를 맡은 사업자인데 전주MBC는 이미 1조 원대 사업으로 특혜 논란을 빚은 35사단과 항공대대 이전을 맡은 회사라며 이전 사업비를 부담하는 대신 막대한 수익이 나는 아파트 분양 개발권을 갖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JTV는 이전이 지연되면 전주시가 천억 원대의 비용을 ()에코시티에 변상해줘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결국 시의회의 동의를 밀어붙인 것은 사업자와의 금전 관계 때문이라며 이런 합의 사실을 시의회나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4. 전북도의회가 올해 안에 전라북도 산하 기관장에 대한 인사 청문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었죠. 그런데 제도 도입이 미뤄지면서 검증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임기가 끝나가는 기관장들이 다시 연임되거나 후임 선정 절차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KBS전주총국은 의회가 요구하는 사전 검증 방식이 채택될 수 있을지, 대상을 어디까지 할지 논의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5. 전북일보와 전북도민일보는 완주군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완주군의회 월정수당을 21.15% 인상하기로 잠정 의결했지만 인구수와 재정자립도, 의정활동 실적,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률 등 합리적인 근거가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비밀투표에서 10명이 각자 써낸 값의 단순한 산술 평균치로 인상률을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인상률은 26일 열리는 주민 공청회를 바탕으로 283차 회의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한편 이번에도 두 기사의 전택균 위원장은~’부터 ‘~최종 결정하게 된다.’라는 마지막 문장까지 기사 내용의 절반 가까이 문장의 순서와 내용이 비슷합니다.

 

관련 보도

 

1-2. [전북일보] 전북도 내년 국가예산 ‘7조원 시대’ (1, 강정원 기자)

신산업 투자방점... 성장 잠재력 확충 기대(3, 강정원 기자)

송하진 지사 국비 7조원 시대, 도민 의지로 이뤄내” (3, 강정원 기자)

정운천 의원 지역예산 확보, 초당적 협력의 결실” (3, 서울=박영민 기자)

[전북도민일보] 전북 국가예산 ‘7조원 시대활짝 (1, 설정욱 기자)

전북 예산 7조원시대 대한민국 정치주류과시 (3, 서울=전형남 기자)

예산안 조정소위 선임 지역사업 챙겨 (3, 서울=전형남 기자)

[전라일보] 전북 국가예산 사상 첫 7조 돌파 (1, 김대연 기자)

신규·현안·새만금 ‘3박자대도약 견인 (3, 김대연 기자)

여야 공조플레이빛났다 (3, 서울=김형민 기자)

[KBS전주총국] 국가 예산 첫 7조 원대형 사업은 미뤄져 (128일 보도, 유진휘 기자)

[전주MBC] 전북 국가예산 7조 원 시대, 증가율은 미흡 (128일 보도, 유룡 기자)

[JTV] 국가예산 7조 원 돌파 (128일 보도, 권대성 기자)

[전북CBS] 전북도, 사상 첫 국가예산 7조 원 시대 개막 (128일 보도, 이균형 기자)

 

3. [전북일보] “주민 동의 없는 전주대대 이전 철회하라” (5, 최명국 기자)

[전북도민일보] 조촌동 비대위, 전주대대 이전 재검토 촉구 (4, 최광복 기자)

[전라일보] “예비군대대 이전 지역민 동의 선행강력 반발 (5, 김선흥 기자)

[전주MBC] 전주대대 이전 반발 사업자 선정도 논란 (127일 보도, 박찬익 기자)

[JTV] "전주대대 이전시켜 빚 갚나"파장 확산 (127일 보도, 이승환 기자)

[전북CBS] 전주대대 이전 예정지 주민 반발 (128일 보도, 이균형 기자)

 

4. [KBS전주총국] 기관장 연임·교체 '속속'검증은 '차일피일' (127일 보도, 안태성 기자)

도의회, 인사 청문 제도 도입 본격 논의 (129일 보도)

 

5. [전북일보] “합리적 근거 없는 졸속 결정” (1, 완주=김재호 기자)

[전북도민일보] 완주군 의정비 폭탄 인상에 군민 불만 폭발’ (10,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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