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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중앙신문>…‘주의’- 신문윤리위 2010년 6월
전북중앙신문 2010년 5월 11일자 2면「강완묵-김학관 접전 예상」, 5월 11일자 3면「오근량 19.5%-박규선 19.1% 선두다툼 박빙」제하의 기사에 대해 ‘주의’ 조처한다.
2010-1-15 독자불만처리
위 기사들은 전북중앙신문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2010 지방선거 전북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내용이다. 여론조사 대상은 도지사, 교육감 선거와 정읍, 부안, 임실 등 3곳의 기초단체장이었다.
불만제기인은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전북중앙신문이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점이 크다고 주장했다.
불만제기인은 또한 선거기사심의기준 제8조(여론조사 보도) ③항에서 “언론사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해석에 있어 경쟁 집단 간 차이가 표본오차 한계이내인 경우 단정적 표현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전북중앙신문이 이를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중앙신문은 의견표명을 통해 교육감 선거기사(3면) 제목으로 ‘오근량 19.5%-박규선 19.1% 선두다툼 박빙 ’으로 보도한 것은 오근량 박규선 두 후보가 불과 0.4% 포인트 차이를 보임에 따라 그만큼 치열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며, 두 후보의 뒤를 김승환 후보가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고 밝혔다.
전북중앙신문은 또한 임실군 여론조사 기사(2면)에서 ‘강완묵-김학관 접전 예상’이란 제목을 보도한 것은 ‘강완묵 후보가 무소속 김학관 후보에 비해 10.0%p 앞서고 있었으나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격차가 1.3% 좁혀진 8.7%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부동층 등을 감안하면 초접전이 예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북중앙신문은 2면에 보도한 바와 같이 표본오차는 교육감은 95% 신뢰수준에 ±1.8%p이며, 기초단체장(임실)은 ±4.4%p라고 밝혔다.
위 기사들 가운데 교육감의 경우 불만제기인은 후보 간 지지율이 8.8% 이상 벌어지지 않은 이상 특정 후보의 지지율이 높다고 단정적으로 보도할 수 없는데도 지지율 분석 결과에서 의도적으로 오근량 후보와 박규선 후보를 부각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불만제기인이 착오로 교육감의 표본오차를 ±4.4%p로 보았으나 ±1.8%p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오근량(19.5%) 박규선(19.1%) 김승환(17.1%)등 1〜3위 간 후보의 지지율이 3.6% 이상 벌어지지 않았으므로 3후보가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하는 것이 정확하다. 더구나 투표결과 3위였던 김승환 후보가 오근량 후보를 누르고 교육감에 당선되어 전북중앙신문은 선거기사심의기준을 어긴 부정확한 보도로 신뢰를 잃은 것으로 판단된다.
임실 군수의 경우는 1위 강완묵 후보(34.9%)가 김학관 후보(24.9%)보다 10% 앞선 것으로 나타나 양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에 강완묵 후보가 앞서고 있다고 보도하는 것이 정확하다.
전북중앙신문은 ‘강완묵-김학관 접전 예상’이라고 보도했으나 역시 선거기사심의기준을 어긴 것으로 투표 결과도 강완묵 후보가 당선되어 결과적으로 부정확한 보도가 되고 말았다. 전북중앙신문은 의도성을 가지고 위 기사를 작성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으나 선거기사심의기준을 지키는 것이 올바른 보도 자세라고 판단된다.
위와 같은 이유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 「보도준칙」①항(보도기사의 사실과 의견 구분), 동 제10조 「편집지침」①항(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규정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 「보도준칙」
①항(보도기사의 사실과 의견 구분) 기자는 사실과 의견을 명확히 구분하여 보도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 또한 기자는 편견이나 이기적 동기로 보도기사를 고르거나 작성해서는 안 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
①항(표제의 원칙) 신문의 표제는 기사의 요약적 내용이나 핵심적 내용을 대표해 야 하며 기사 내용을 과장하거나 왜곡해서는 안 된다.
◯관련 규정
-선거기사심의기준 제2장 기사 제8조(여론조사보도)
③항 언론사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해석에 있어 경쟁 집단간 차이가 표본오차 한계이내인 경우 단정적 표현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

▲전북중앙신문 5월 11일자 3면

▲전북중앙신문 5월 11일자 2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