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7/07)

 

지역 뉴스

1. 정헌율 익산시장, 장학금 강요 의혹으로 입건

익산시 공무원-골재채취업체 비리 과정에서 장학금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정 시장을 소환해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정 시장은 공무원 A 씨를 통해 골재채취 업자 B 씨에게 장학금 명목의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실제로 B 씨는 골재채취 허가를 얻은 후 익산시 산하 장학재단에 2000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정 시장은 앞서 장학금 강요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공무원 비리에 대해서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았는데요, 경찰의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

 

[전북일보] 장학금 기탁 강요 혐의 정헌율 익산시장 입건 (4, 천경석 기자)

[전북도민일보] ‘장학금 요구 혐의정헌율 익산시장 불구속 입건 (5, 김기주 기자)

[전라일보] ‘기부금 강요익산시장 입건 (4, 권순재 기자)

[전주 MBC] 기부금 강요?.. 익산시장도 소환 (76일 보도, 박연선 기자)

[KBS 전주총국] ‘장학금 강요 혐의’... 경찰, 익산시장 입건 (76일 보도, 진유민 기자)

[JTV] 익산시장 입건... 이번 주 소환 (76일 보도, 정원익 기자)

[CBS 전북노컷] 정헌율 익산시장 장학금 기탁 강요 혐의로 불구속 입건 (76일 보도, 김민성 기자)

 

2. 아무도 관심 없는 형식적인 국민의당 전북도당 대선평가 간담회

어제 오후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국민의당 전북도당이 대선평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당의 대선 패배 원인으로 중앙-지역 불협화음, 유권자가 이해할 수 없는 홍보, 세부공약 부제, 모호한 중도 정치노선 등이 지적됐습니다. 정진숙 사무처장과 박진만 대변인은 충분히 공감한다며 반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날 간담회에는 현역 국민의당 소속 의원이 1명도 참석하지 않았는데요, CBS 도상진 기자는 당내 관심도가 떨어지고 그저 형식적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말뿐인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과연 국민의당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쇄신할 수 있을지 의문인데요, 최근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추락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전북일보] “국민의당 대선 패착은 중앙-지역 불협화음” (3, 김세희 기자)

[전라일보] “지역민심 파악 못해 국민의당 대선 패배” (3, 장병운 기자)

[KBS 전주총국] 국민의당 위기 쇄신없는 반성만 (76일 보도, 안태성 기자)

[JTV] 국민의당 위기... 전북 정치권 역할은?(76일 보도, 김 철 기자)

[CBS 전북노컷] 너무 조용한 국민의당 전북도당 대선평가간담회 (76일 보도, 도상진 기자)

 

3. 한국 전통문화고등학교 내신 산출 방식 갈등 심화

내신 산출 방식 논란으로 한국전통문화고의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서로 이해관계가 다른 학부모들끼리 갈등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4일에는 학생들의 피해를 볼 수 있고 입학 전 모집요강과 다르다며 내신 분리 산출을 찬성하는 한국회화과, 한국음악과 학부모들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어제 6일에는 내신 분리 산출은 위법이고 소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 과도한 경쟁이 일어났다며 내신 분리 산출을 반대하는 공예디자인과 학부모들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학교 측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한국회화과, 한국음악과, 공예디자인과 학생들을 통합해 내신을 산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2012년 당시 교육부가 훈령을 개정하지 않았고 도교육청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면서 잘못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도교육청도 2012년 일반고 전환 당시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점이라며 잘못을 인정했지만 내신 산출 방식은 학교 측의 권한이라며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잘못된 교육 행정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학부모와 학생들인데요, 책임 회피보다 교육부와 같이 서로 협의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전북일보] 한국전통문화고 내신성적 산출학부모 갈등 격화 (4, 최명국 기자)

[전북도민일보] “교육청 무관심이 학부모 갈등 초래” (4, 김혜지 기자)

[새전북신문] 전통고 내신 논란 교육청-학교 책임 떠넘기기 (1, 장지현 기자)

 

4. 시민단체, 정읍 소싸움장 건립 반대 기자회견

도내 39개 시민단체가 정읍 축산테마파크 내에 추진되고 있는 소싸움장이 소싸움 도박장이라면서 건립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환경오염, 동물학대, 세금낭비, 적자운영, 도박 등의 이유를 들었고 친환경 관광콘텐츠를 만들 것을 요구했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일부 주장이 사실과 다르지만 정읍시와 논의해 중재 역할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읍시는 소싸움장은 축산테마파크의 일부일 뿐이고 테마파크는 다목적 시설에 이미 토지매입 비용과 예산 확보가 되어 있다면서 철회 의사가 없다고 밝혀 당분간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괜히 소들이 불쌍해지네요.

 

[전북일보] “정읍 축산테마파크내 소싸움장 건립 안된다” (5, 남승현 기자)

[전라일보] “정읍 소싸움도박장축산테마파크 철회하라” (4, 권순재 기자)

[새전북신문] “소싸움 도박장 안된다” (6, 최정규 기자)

[전주 MBC] 시민단체, “정읍시 소 싸움장 건립 중단하라” (76일 보도)

[CBS 전북노컷] 전북NGO, '정읍 축산테마파크는 소싸움 도박장' (76일 보도, 도상진 기자)

 

5. 시민 참여형 마을 공동체 라디오 노송 FM 개국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마을 공동체 라디오 노송 FM이 어제 개국식을 가지고 활성화를 위한 집담회, 현장토크쇼, 공개방송 등을 진행했습니다. 노송 FM은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원하고 전주시민미디어센터가 교육한 시민들이 직접 방송을 제작하게 됩니다.

올해는 한 달의 두 번 공개방송을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방송 횟수를 늘려 고정적으로 방송을 진행할 계획인데요, 방송은 인터넷 팟캐스트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마을 공동체 라디오 노송 FM, 좋은 마을 공동체 사례로 남아서 다른 지역에서도 마을 공동체가 생길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기대합니다.

 

[전북일보] 도내 첫 마을 공동체 라디오 출발 (13, 은수정 기자)

[전북도민일보] 시민 참여형 공동체라디오 노송FM’ 개국 (4, 한성천 기자)

[새전북신문] 시민 라디오가 떳다 (1, 권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