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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뷰징기사2

기사 엎어치기 전북민언련이 제공하는 언론상식4 기사 엎어치기 처음으로 포털에 송고된 기사보다 앞선 시점의 기사를 새로운 제목과 내용으로 수정해 바꾸는 것을 지칭하는 말이다. 한 경제지 기자는 “포털에 기사를 전송해 둔 이후에 특정 급등 검색어나 핫 이슈가 나타나는 시점에 기존에 전송해 놓은 기사를 새로운 기사로 갈아엎어 버리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조현호는 2015년 6월 “언론사들의 기사 노출 경쟁이 어뷰징을 넘어 이제는 기사 입력 시간까지 조작하는 일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 발생한 사건에 대한 기사의 작성 시간이 하루 전 또는 닷새 전으로 기록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면서 기사 엎어치기가 등장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네이버에 전송한 기사의 ‘기사 입력 시간’은 언론사가 네이버에 전송한.. 2016. 2. 22.
체어 저널리즘 (Chair) 전북민언련이 제공하는 언론상식3 체어 저널리즘:(Chair) 화제성 있는 다른 언론사의 ‘눈에 띄는 기사’를 그대로 베낀 기사를 이른다. 현장 취재를 하지 않고 의자에 앉아서 베껴 쓴다고 해서 ‘체어(Chair) 저널리즘’이라고 한다. 체어 저널리즘은 언론사의 트래픽(방문객수) 경쟁에서 비롯된 현상이다. 독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사안에 대해 비슷비슷한 내용을 담은 기사들을 표현만 조금 바꿔 속보식으로 다량 올려 클릭을 유도하는 뉴스 어뷰징(News Abusing)이나 베끼기 기사가 체어 저널리즘의 대표적인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체어 저널리즘이 저널리즘의 윤리를 갉아먹고 있다는 비판은 일찍부터 등장했다. 예컨대 최진순은 2009년 “책상에 앉아서 쓰는 '체어(chair) 저널리즘'이 '현장 저널리즘'을.. 2016.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