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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개/이달의 좋은기사

2012 올해의 좋은 방송, 좋은 기사 수상작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2. 12. 11.

 

1. 제정 취지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언론의 민주화와 개혁에 부합하는 지역 언론의 상을 제시하고 사회적 공기로서의 언론의 사명을 다하도록 독려하며, 현업 언론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목적으로 1년간의 지역신문, 방송부문의 우수보도 및 프로그램을 선정, 시상함.

2. 선정 절차 및 선정위원회 구성

공모(1123일까지) 선정위원회 심사(1210) 시상(1221)

3. 추천기관

신문방송사업자, 언론유관단체, 일반시민 등

 

4. 추천대상

(1) TV 정규편성부문 : 교양(다큐멘터리, 문화예술, 생활정보, 교육 등)

                               오락(드라마, 코미디, 토크, 쇼 등)

(2) TV 특집편성부문 : 특집편성

(3) 라디오 편성부문 : 다큐멘터리, 문화예술, 생활정보, 시사프로그램 등

(4) 방송 보도부문 : 뉴스, 토론프로그램, 기획보도프로그램 등

(5) 신문 보도부문 : 사설 및 칼럼, 기획취재, 스트레이트

(6) 보도 사진부문 : 보도 사진

(7) 시민미디어부문 : 시민기자부문, 퍼블릭엑세스부문

 

5. 선정기준

@ 민주언론창달에 기여한 기사 및 프로그램

@ 지역 언론의 발전방향을 잘 제시하고 있는 기사 및 프로그램

@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킨 기사 및 프로그램

@ 지역발전에 기여한 기사 및 프로그램

@ 로컬방송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및 품격 향상에 기여한 프로그램

@ 기타 언론개혁에 기여한 기사 및 프로그램

 

6. 수상작(5개 부문 6개 작품)

 

 

2012 올해의 좋은방송, 좋은기사선정 사유

 

TV정규편성부문(1) : JTV전주방송 이승환. 김양호.

[시사기획 판-구멍 뚫린 장애학생 교육]

 

JTV 전주방송. [시사기획 판-구멍 뚫린 장애학생 교육]

전라북도내 17개 가운데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5곳의 특수교육 지원센터를 점검 보도해 지역사회 내에서 특수교육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경종을 울린 프로그램.

 

[시사기획 판]은 그간 권력, 행정, 환경 등에 대한 언론의 감시기능 뿐만 지역민의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충실하게 다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멍 뚫린 장애학생 교육>은 전라북도내 17개 특수교육 지원센터 가운데 특히 부실 운영 상태가 심각한 5곳의 특수교육 지원센터를 취재해 장애학생 학부모와 교사는 물론 지역 사회에서 특수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였으며, 점검 결과를 축소 처리하려던 교육청 관계자들에게도 적잖은 경종을 울렸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라디오편성부문(1) : 전북CBS 김진경·소민정.

[4.11총선특집-유권자가 말한다]

 

전북CBS. [4.11 총선특집-유권자가 말한다]

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사회적 소외계층이라 불리는 노인, 비정규직, 결혼이주여성, 장애인, 청소년들을 직접 난상토론에 참여시켜 각자의 현실에서 겪고 있는 문제와 요구사항을 표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유권자 참여 선거 보도 프로그램.

 

선거를 앞둔 대다수의 프로그램들이 전문가를 초빙하거나 인터뷰를 통해 정제된 목소리를 중심으로 보도를 한 반면 CBS는 사회적 소외계층을 5그룹으로 나누어 각계 토론을 진행시켰다. 소외 계층 유권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으며, 토론에서 도출된 계층별 주요 현안과 문제점을 전문가와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하였다. 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건강한 여론 형성을 유도하고 정책 중심의 선거 문화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심사 위원들의 좋은 평을 얻었다.

 

 

방송보도부문(1) : 전주MBC. 이창익·박찬익·김종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 가능한가?]

 

전주MBC.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 가능한가?]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기금운용본부를 전북으로 이전시키겠다는 공약을 전격적으로 발표하자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 동반 이전 가능성과 지역에 미칠 효과에 대해 취재한 기획 보도물.

 

이 기사는 이전 가능성, 외국 사례와 효과, 각 후보의 입장, 절차와 과제 등으로 구성해 시청자의 이해를 도왔다. 보도 이후 동반이전에 회의적이던 지역언론의 관련 보도가 쏟아지면서 전북 정치권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게 되었고 새누리당도 기존 입장을 뒤집고 기금본부를 이전하겠다는 공식 약속을 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후 11월 말 후속보도에서도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이전 공약 차이를 상세히 설명하며 묻혀있던 펀드매니저의 동반 이전 중요성을 이슈로 부각시키는 등 대선을 앞두고 실효성 있는 공약인지 여부를 집중 분석했다. 이 기사는 기금운용본부의 이전 효과를 지나치게 미화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기금운용본부 이전 필요성의 구체적인 근거와 논리를 제시하고 실질적인 대선후보들의 공약을 이끌어냈다는 점은 평가해야 한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의견이었다.

 

 

신문보도부문(1) : 김제시민의신문. 홍성근 [경비행장은 무엇인가?]

 

김제시민의신문. [경비행장은 무엇인가?]

김제시의 경비행장건설사업 유치와 관련해 지자체의 과대홍보와 정보호도로 인해 시민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자 자체적인 분석을 통해 경비행장건설사업의 문제를 파헤친 탐사보도물.

 

이 기사는 김제시의 이슈였던 경비행장건설사업과 관련해 대부분의 지역 언론이 일회성·소극적으로 보도를 한 데 비해 2개월 6회에 걸쳐 지속적인 자체 분석 기획 취재를 내보내며 시민들이 진실을 판단 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제공하고 문제를 지적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지자체와 국토부의 여론몰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지역현안에 대한 문제제기를 지속함으로써 여론을 환기시켰고 김제시가 경비행장 건설사업을 재검토하게 만들면서 풀뿌리 언론의 가능성과 존재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고 평할 수 있다.

 

 

시민미디어부문 시민기자부문 : 진안신문. [어울림 및 어린이 기자단]

 

진안신문. [어울림 및 어린이 기자단]

청소년들과 어르신, 외국인 주부 등에 의해 구성된 진안 지역 주민 기자단이 만들어가고 있는 지면.

 

어르신과 외국인 주부,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인 이들의 이해와 요구를 그들의 시각에서 담아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잘 드러나 있다. 특히 한글이 서툰 어르신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과 기사작성 교육을 병행하며 이들이 주민 기자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와 지면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풀뿌리 매체의 미래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딱딱한 기사가 아닌 일기형식이라는 전달방식을 채택해 기사작성자나 수용자 모두 어려움 없이 소통할 수 있게 하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점,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 년 동안 지면을 유지해왔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민미디어부문 퍼블릭엑세스부문 : 국성호.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

 

국성호.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

새 학기를 맞아 등록금과 생활비, 그리고 월세까지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전전긍긍하는 대학생들의 실상을 잘 나타내고 있는 엑세스물.

 

이 작품을 응모한 국성호군은 2010년부터 꾸준하게 퍼블릭엑세스 제작단으로 활동하며 대학생들의 고민과 그들에게 주어진 과제 등을 다양한 각도에서 담아내는 등 그간 퍼블릭엑세스물을 통해 대학생들의 애환과 아픔을 드러내는데 천착해 왔으며,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록금을 비롯해 생활비와 월세를 마련하기 위해 학생의 본분이라 할 학업까지 뒷전으로 밀어버릴 수 밖에 없는 대학생들의 생활 실태를 잘 포착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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