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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지역 언론 모니터

<일일모니터보고서> 2004년 3월 29일(월)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1. 5. 26.

<일일모니터보고서> 2004년 3월 29일(월)

모니터기간 : 2004년 3월 29일(월)
모니터대상 : 전북일보, 전라일보, 전북도민일보, 새전북신문
모니터기관 : 미디어감시전북연대 모니터단

■ 총평 : 탄핵심판의 목소리가 총선정국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과정에서 각 언론사
가 정책중심 또는 인물중심의 선거풍토 회복(?) 또는 정착을 요구하고 있다.
전북도민일보는 이날 2면 머리기사 <탄핵정국 총선무관심 팽배-정책대결·인물 검
증 뒷전, 정쟁 묻혀 현안 차질 우려>를 싣고, "4·15총선 후보 등록이 이틀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탄핵정국에 또다시 정책·인물대결이 함몰될 우려를 낳고 있다"고
탄핵심판으로 흐르고 있는 현 총선분위기에 비판적 기사를 실었다.
"28일 지방정가에 따르면 정치권이 탄핵정국에 휘말리면서 정책부재 선거로 전락하
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국가 및 지역발전 정책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할 총선이 '탄핵후폭풍'으로 여야간 사활을 건 정쟁속에 묻히면서 '2014년 동계올림
픽 유치문제' '기업신도시 유치' 등 굵직한 지역현안 사업들의 차질을 우려하는 목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자신들의 선거보도에서는 오히려 탄핵심판으로 촉발된 열린우리당의 독주를
중심으로 한 선거구별 판세를 중심으로 기사화함으로써 비판을 받고 있다.
실제로 대다수 매체는 선거구별 특집을 마련하면서 출마예정자에 대한 소개와 유력
후보를 중심으로 한 판세분석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
전라일보, 새전북신문의 경우 후보자별 공약내용이나 현안에 대한 소개를 덧붙이고
는 있지만 매우 피상적이고 단편적인 소개에 그치고 있다.
다만, 전북일보가 지역구별 이슈를 적극 발굴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어 좋은 평가
를 받고 있다.
전북일보는 지역구별 특집프로그램인 <4·15총선 지상유세>를 통해 해당 지역의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한 질문과 후보자들의 답변내용을 기사화하고, 특히 각 후보
간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별도의 <쟁점분석>코너를 마련하는 등 가
장 적극적으로 정책발굴에 힘쓰고 있다.

▷ 전북도민일보가 지역정가 브리핑 - 지역 입후보예정자들의 동정을 싣는 코너에
서 갑자기 성남으로 지역구를 옮긴 김태식의원의 소식을 머리에 올려 궁금증을 자
아내고 있다.
  전북도민일보는 4면 <전북 정가 브리핑>에서 "김태식의원, 성남 지지세 확산 총
력"이라는 제목으로 김태식의원의 총선행보와 관련한 소식을 기사 첫머리에 올렸
다. 하지만 그동안 전북정가 브리핑이 지역 총선입지자들의 동정을 소개하는 코너
로 구성되어왔다는 점에서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김태식의원의 경우, 선거구획정 과정에서 완주-김제라는 게리맨더링의 주역
으로 비판을 받아왔고, 당초 여론조사 방식에 의한 공천대상자 확정방침에도 불구
하고 여론조사 결과가 자신에게 불리하게 나오자 갑자기 성남으로 지역구를 이전하
는 등 '국회의원 뺏지를 위해서라면 하루아침에 지역구마저 이전할 수 있다'는 비난
에 휩싸이고 있었다는 점에 비춰보면, 전북지역 정가 브리핑 첫머리에 김태식의원
을 올려놓은 전북도민일보의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특히 지역언론들이 지역출신 출향인사들에 대한 동정에 지나친 관심을 보이면서,
이는 해당매체의 유력인사에 대한 줄서기 또는 지역주의적 보도관행에서 비롯되었
다는 비판이 있어왔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경기도 성남 중원구로 선거구를 옮긴 민주당 김태식의원의 총선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원은 27일과 28일 주말 선거구를 돌며 특히 호남지역
향우회를 중심으로 지지세를 확산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의원은 국회 부
의장으로서 인지도와 함께 열린우리당 조성준의원이 비례의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입지가 넓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의원의 예산확보와 국정운영 능력에 지역
민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 전라일보의 3면 <민주 추미애호 출범 배경 "돌아선 지지층 붙잡을 '최후카드'">
는 각 정당의 지역구도 회복문제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
다.
"호남불씨 살려 수도권 공략…40~50석 목표 새출발, 선거까지 시일 촉박…예전 지
지율 회복 회의적 전망"이라는 소제목에서도 확인되듯 '대구경북=한나라당 바람회
복' '호남=민주당 바람'식의 지역주의 선거구도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선거판
세를 전망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 전라일보 4면 이색인물 <길병송 이무영 후보참모 "'빛'위해 경찰복 벗어">는 <
선택 4·15 총선 누가 뛰나>라는 코너의 우측에 사진과 함께 게재되었다.
  해당 코너는 전라일보가 지역구의 선거판세 및 주요 이슈, 후보자소개 등 17대
총선 쟁점코너로 이용하고 있는데, 여기서 갑자기 특정후보의 선거참모를 극찬하는
기사를 실어 편향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무영후보의 참모인 길병송씨에 대한 극찬으로 기사 전체를 할애하고 있는 이
기사는, 특히 그가 이무영후보에 대한 의리를 지키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선거처럼 후보자간 기사크기까지도 시비의 대상이 되는 현실에서 개인의 의리지
키기가 그만큼 중요한 이슈가 되는지도 의문이고, 이례적으로 같은 지면 우측에 사
진까지 덧붙여 돋보이는 편집처리를 하고 있는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다
분히 이무영후보에 대한 배려차원의 기사라는 비판을 받을 만 하다.

<관련기사>
"선거때가 되면 각 후보들 사무실마다 많은 지지자들이 모인다, 이들 모두는 예외
없이 지역과 연고가 있거나 학연이나 혈연이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후
보자들이 핵심 참모일수록 더더욱 그렇다. 그러나 완산갑에서 민주당 공천으로 출
마할 예정인 이무영 전경찰청장의 핵심참모인 길병송비서실장(42. 사진)은 인간으로
서의 의리가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생각케하는 참모란 점에서 관심을 끈다.
그는 전남출신이다, 공화당시절 한국 정치사를 풍미했던 길씨집안 사람이다. 전북과
는 별연관이 없는 그다. 더구나 엘리트 코스가 보장된 경찰대학 1기 출신으로 경찰
로서의 창창한 장래를 보장받았던 그다.
그러나 그의 성실성과 추진력을 인정한 이전청장의 눈에 띄어 비서실장으로 모신게  
인연이 돼 지금은 경찰이 아닌 개인 길병송으로써 이전청정과 표밭을 누비는 건 분
명 특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수지김 사건'으로 이전청장이 영원히 씻지 못할 억울한 옥살이를 해야했던 그순간
'모신분의 결백'을 위한 성실한 뒷바라지를 위해 과감하게 경찰복을 벗었던 그다.
'경찰조직의 자존심은 이전 청장님의 무죄로서 확인될 수 있었기 때문에 지금 생각
해도 잘한 결정'이라고 말할 정도다.
자신의 미래를 이전청장에게 아무런 미련없이 담보할 수 있을 정도로 훈훈한 인간
미를 가진 그는 이전청장이 지난 도지사선거에서 꿈을 접었을 때가 자신이 경찰을
떠날 때 보다 더욱 가슴이 아팠다고 말한다. 그래서 주변에선 이전청장과 길실장을
빛고 그림자라 하는 모양이다"


■ 매체별 모니터보고서

<전북도민일보>
1면 머리 <'뜨는' 선관위 '기는' 후보들-불법선거운동 고강도 감시에 '극도 몸사리
기'>
1면 <각당 총선체제 본격화-선대위·공천 마무리 탄핵정국서 급선회>
1면 <한나라 도내후보 전원 불출마 파문-6명 중앙당에 사퇴의사>
2면 머리 <탄핵정국 총선무관심 팽배-정책대결·인물 검증 뒷전, 정쟁 묻혀 현안
차질 우려>
"4·15총선 후보 등록이 이틀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탄핵정국에 또다시 정책·인물
대결이 함몰될 우려를 낳고 있다"
"28일 지방정가에 따르면 정치권이 탄핵정국에 휘말리면서 정책부재 선거로 전락하
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국가 및 지역발전 정책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할 총선이 '탄핵후폭풍'으로 여야간 사활을 건 정쟁속에 묻히면서 '2014년 동계올림
픽 유치문제' '기업신도시 유치' 등 굵직한 지역현안 사업들의 차질을 우려하는 목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면 <민주 기사회생 가능할까 "'추미애 효과'에 마지막 기대">-민심이반 가속화…위
기감 고조 대부분 열세, 텃밭 수성 의문시
3면 <전북인사 비례대표 진출 촉각-우리당 발표 명단에 12명 포진…민주·한나라
선정 발표>
3면 <후보등록 순서다툼 사라질 듯-달라진 선거환경>

4면 <도내 총선후보 6대1 경쟁 예상>-31일부터 이틀간 후보등록…내달 2일부터 공
식선거 운동
4면 <추미애 의원 선대위원장 수락-조순형대표 사퇴요구 철회 민주 내분 봉합>
4면 <전북 정가 브리핑>
  - 김태식의원, 성남 지지세 확산 총력
  "경기도 성남 중원구로 선거구를 옮긴 민주당 김태식의원의 총선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원은 27일과 28일 주말 선거구를 돌며 특히 호남지역
향우회를 중심으로 지지세를 확산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의원은 국회 부
의장으로서 인지도와 함께 열린우리당 조성준의원이 비례의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입지가 넓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의원의 예산확보와 국정운영 능력에 지역
민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전라일보>
1면 <정치권, 전북현안 무관심-공약남발속 새만금·김제공항·동계오륜은 급제동>
-타지역선 여야 구분없이 대응책 마련, 우리·민주당 되레 뒷짐…도민 반발, 정치권
협조없어 전북도 힘겨운 행보
1면 <추미애 선대위장 수락…민주당 내분 타결 "도내 후보 기사회생 '꿈틀'">

3면 <탄핵 폭풍속 '얼굴알리기' 비상-거리유세 없는 상황서 인물 선거 실종, 야권후
보들 차별화 전략 마련 몸부림>
3면 <민주 추미애호 출범 배경 "돌아선 지지층 붙잡을 '최후카드'">-호남불씨 살려
수도권 공략…40~50석 목표 새출발, 선거까지 시일 촉박…예전 지지율 회복 회의적
전망
→ 지역감정 조장
"특히 이번 추위원장 등장을 통해 민주당의 텃밭이었던 호남에서의 지지율 반등을
지도부는 기대하고 있다. 전북 11석, 광주 5석, 전남 13석 등 총 29석이 호남에 몰
려있는 만큼 '그래도 민주당'이란 정서만 되살아난다면 큰 힘을 받을 수 있기 때문
이다.
실제 지금은 원내교섭단체인 20석을 확보하기도 힘들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
이라 호남에서의 민심회복은 민주당으로선 기사회생이나 다름 없는게 사실이다.
대구경북지역이 박근혜 대표 출범이후 거의 전지역에서 열린우리당후보를 제치는
것으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는 것과 같은 '추효과'가 나타나길 민주당 지도부는 기
대하는 것이다. 더욱이 호남에서의 분위기 역전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서
의 선거판세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지도부의 이같은 바람은 절대적이다"

4면 <선택 4·15 총선 누가 뛰나 1)전주 완산 갑 "전북정치 1번지…전 선거구 '축
약판'">
-판세분석 : 이무영>아시아스타 50인 개혁, 참신성 탁월
            장영달> 특유의 마당발로 밑바닥표 다졌다
            김희진> 전문가시대 적임 국제적 감각 장점
-인물론 대결 :

4면 박스> 관전포인트 "전주 경전철도입 '삼인 삼색'"
→ 경전철 도입문제를 해당 지역구의 유일한 정책대결과제를 제시하고는 있지만,
각 후보진영의 입장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태. 더더욱 경전철과 관련 유
권자들의 이해를 돕는 설명이 필요

       이-시민의견수렴 우선돼야
        장-국비지원 예상 검토 필요
        김-장기적 교통대책 긍정적
"최근 전주지역의 최대 관심사인 경전철 도입과 관련, 후보간에 입장차를 분명히하
고 있다. 민주당의 이후보는 시민들의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는 경전철 사업에 대해
서는 타당성 여부에 관한 충분한 검토와 시민들의 의견수렴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밀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이 있다해도 시민들의 의견수렴이 최
우선시돼야 한다는 것.
이에 반해 장후보는 경전철 사업이 기획예산처 예비 타당성 조사결과 타당성이 인
정되고 지난해 11월 민간투자지원센터도 사업성있는 민자사업으로 인정했다고 강조
한다. 최근 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이 지난달 건교부에서 입법예고됨으로써 향후 국
비지원이 예상됨에 따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후보는 전주의 교통이 혼잡해지고 있어 현재의 교통란을 해소해야 하는 것은 물
론 전철 등 장기적인 교통대책을 세우면서 도시계획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4면 이색인물 <길병송 이무영 후보참모 "'빛'위해 경찰복 벗어">
→ 의리의 참모? 그런 참모가 이무영후보 혼자인가? 이무영청장에 대한 전라일보
유승렬기자의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선거때가 되면 각 후보들 사무실마다 많은 지지자들이 모인다, 이들 모두는 옝되
없이 지역과 연고가 있거나 학연이나 혈연이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후
보자들이 핵심 참모일수록 더더욱 그렇다. 그러나 완산감에서 민주당 공천으로 출
마할 예정인 이무영전경찰청장의 핵심참모인 길병송비서실장(42. 사진)은 인간으로
서의 의리가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생각게하는 참모란 점에서 관심을 끈다.
그는 전남출신이다, 공화당시절 한국 정치사를 풍미했던 길씨집안 사람이다. 전북과
는 별연관이 없는 그다. 더구나 엘리트 코스가 보장된 경찰대학 1기 출신으로 경찰
로서의 창창한 장래를 보장받았던 그다.
그러나 그의 성실성과 추진력을 인정한 이전청장의 눈에 띄어 비서실장으로 모신게
인연이돼 지금은 경찰이 아닌 개인 길병송으로써 이전청정과 표밭을 누비는 건 분
명 특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수지김 사건'으로 이전청장이 영원히 씻지 못할 억울한 옥살이를 해야했던 그순간
'모신분의 결백'을 위한 성실한 뒷바라지를 위해 과감하게 경찰복을 벗었던 그다.
'경찰조직의 자존심은 이전 청장님의 무죄로서 확인될 수 있었기 때문에 지금 생각
해도 잘한 결정'이라고 말할 정도다.
자신의 미래를 이전청장에게 아무런 미련없이 담보할수 있을 정도로 훈훈한 인간미
를 가진 그는 이전청장이 지난 도지사선거에서 꿈을 접었을때가 자신이 경찰을 떠
날 때 보다 더욱 가슴이 아팠다고 말한다. 그래서 주변에선 이전청장과 길실장을
빛고 그림자라 하는 모양이다"

15면 사설 <벌써 불법 선거운동 판치나>
"그 어느 때보다 가장 깨끗한 선거가 되리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선거법
위반 사례가 폭증하고 있는 것은 어쩐 일일까?
강화된 선거법 규정과 유권자들의 신고증가 그리고 선관위 등 단속활동 강화 등 여
러 가지로 지적해 볼 수가 있을 것이다, 고액의 신고포상제와 시민단체들의 활발한
감시활동도 또 다른 요인일 수 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총선 출마 예비후보들이 여전히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보다 큰 원인이 아닐까 한다. 말과 겉으로의 행동과는 달리 일단 출마를
결심하게 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되고 보자는 우리 정치문화의 고질
을 그대로 답습하는데 따른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개혁기치의 열린 우리당의 위반
건수가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반증하고 있을 것 같다.
총선 후 당선뮤효 사태로 대거 재선거가 실시되는 한이 있어도 이번만은 불탈법 선
거운동을 뿌리뽑아야 한다. 가차없는 신고와 철저한 단속 그리고 법대로의 처리가
따라야 한다"


<새전북신문>
1면 머리 <'반핵-탄핵' 부안민심 복잡>-한목소리 주민들 탄핵에는 찬반 엇갈려, 여
론조사 우리당 우세에 대책위 질타도
1면 <한나라 도내 공천자4명 '불출마'>-비례대표 선정 관련…오늘 기자회견 공식 선


3면 <선택 2004 4·15총선-"여야 주내 선거체제 전환"-후보등록전 지역 선거대책위
출범>
3면 <민주당후보 도내 전역서 고전-탄핵역풍 지지율 '곤두박질', 여 주자에 30~50%
차이 밀려>
- 언론사 도내 관심지역 여론조사 결과 표 게재
3면 <김제공항건설 쟁점 급부상>-각당 "계획대로"-지역후보 "재검토"…유권자 표심
향배 이목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이 사업중단을 시사한 김제공항건립 추진여부를 둘러싸고
총선 후보들간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등 주요 정당은
김제공항을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반면 김제·완주지역 후보들은 대부분 비효율성
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총선 쟁점으로 대두돼 귀추가 주목된다"
3면 <총선신풍속도-사라진 선거특수>"요식-인쇄-관광버스업계 선거법 강화에 썰렁"
"되래 불황 "아 옛날이여"

5면 <총선특집/뛰는 후보들 7)고창-부안>"원전문제 최대 이슈…전국 관심지역"
-출마자 소개 위주의 기사
5면 박스 <지역정서 변화 움직임, 정균환 5선 여부 관심>
-역시 후보간 우열을 중심으로 기사를 작성하고 있음. 지역현안이나 유권자의제 발
굴에는 전혀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음.

<전북일보>
1면 <선거기상도 "전주완산을 '잔뜩 먹구름'>

3면 <온라인 '활기' 오프라인 '잠잠' 사이버선거전 '불꽃'>-도내후보 61명중 49명 홈
페이지 운영, 돈 안드는 선거운동 장려차원 활성화
-도내 후보 홈페이지주소 표로 알리고 있음(좋은기사)
3면 단신 <김제공항 원안 추진-채수찬 우리당 공천자 건교부장관 약속 받아>
"속보-김제공항이 원안대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수찬 열린우리당 덕진공천
자는 28일 강동석 건교부장관의 김제공항 효용성에 대한 재검토 발언과 관련, 강장
관과 직접 전화통화를 한 뒤 '원안대로 추진키로 했다는 확답을 받아냈다'고 밝혔
다. 채공천자는 지난 27일 강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김제공항 재검토의 부당성을
조목조목 지적, 이와같은 약속을 받아냈다면서 공항 건립문제를 단순히 이용객 수
요만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4면 <4·15총선 지상유세 전주완산을>"교량건설비 롯데백화점이 부담"한 목소리
-공통질문 1) 롯데백화점 교량건설비용부담 주체는?
2) 삼천동 삼익수영장 주변 노점처리방향은?
3) 경전철 어떻게 해야 하나?
4) 고교평준화에 대한 입장은?
5) 전주 맛 지키기
6) 내가 당선되어야하는 이유?

-쟁점분석 "정치신인 5명 접전 막상막하"
: 우열을 점치기 힘든 접전이 예상되는 곳...

6면 사설 <정책대결 인물검증이 우선이다>
"정당 중심으로 투표해야 하는지 혹은 인물 중심으로 투표해야 하는지는 정해진 답
은 없다, 과거처럼 당내에서 하향식으로 후보가 지명되지 않고 어떤 방식으로든 지
역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정당의 후보가 결정되었으므로 후보에 관한 일차적 검증
은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어찌 되었든 각 정당의 후보들 간에 정견이나 지역발전 문제에 관한 의견차이 등이
좀더 부각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은데 지금의 사회 분위기로 보아 이를 기대하기
는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일부에서는 선거 자체에 대한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커지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한
다. 만일 이러한 현상이 확대된다면 이 또한 탄핵 정국의 혼란상 가운데 하나로 지
적할 수 있을 것이다"

6면 오목대 <총선후보>
→ 최근 선거지형속에서 기성정치권에 대한 비판목소리가 바꿔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탄핵국면속에서 선수중심의 기성정치권에 대한 비판은 아닌 듯...
이 시점에서 이런식의 문제제기가 이뤄지는 이유는?
그리고 지극히 원론적인 지적 즉 "다선=부패"가 아니며 "초선=개혁"도 아니라는
등식은 맞지만, 그렇다고 물갈이열풍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것도 문제.
물갈이가 무조건 다선을 때려잡자는 것도 아니고...

"우리 정치권이 부패집단으로 뭉뚱그려 매도되기 전까지는 원내에 진출한 선수가
그 정치인을 평가하는 거의 절대적 기준이었다.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직은 말할
것도 없고, 각 정당의 주요 당직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당선 회수에 대한 위계
질서가 지켜졌다. 그래서 다선의원일수록 '이번에 다시한번 지지하여 큰 정치인으로
키워달라'며 당선에 더 강한 집념을 보이곤 했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거꾸로 반전됐다. 국회가 국사나 민생에는 관심이 없고 당쟁
이나 제밥그릇 챙기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이자, 국민의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
했다. 더군다나 힘깨나 쓴다는 정치인들이 부정부패에 연루돼 줄줄이 구속되는 낯
뜨거운 광경이 연출되면서, 기성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커져만 갔다, 게다가
가뜩이나 심기가 불편하던차에 물리력을 동원해 대통령 탄핵안까지 처리해 버리자
참았던 국민들의 감정이 마침내 폭발하고 말았다. 모두 갈아 엎어버려야 한다는 극
단적 풍조가 총선정국을 뒤덮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깨끗하게 의정활동을 해온
기성 정치인들로서는 억울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부패정치를 심판하자'는 열풍을 타고 정치신인들이 약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
나라당과 민주당 그리고 열린우리당의 공천확정자 비율을 보면, 평균 70.2%가 새얼
굴로 짜여져 있다, 더구나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가 조사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전체
299개의 의석 가운데 절반이 넘는 1백50석 이상이 정치신인들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14대 총선의 39.8%, 15대 총선의 45.8%, 16대 총선의 41%에 비해 훨씬
높아진 비율이다.
하지만 신인이라고 모두 깨끗하고 개혁적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반대로 기성정
치인이라해서 전부 반개혁적이고 때가 묻었다고 생각해서도 안된다. 우리 사회가
양쪽으로 나뉘어 피터지게 싸우는 것도 이처럼 극단적인 사고방식이 저변에 깔려있
기 때문이다,
무조건 자신의 취향에 맞게 흑백으로 갈라놓고 색깔을 덧칠해버리는 것처럼 위험한
일이 없다. 민주시민답게 이시대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그래야 총선후보가 바로 보인다"

6면 <딱따구리 "소지역주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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