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활동소개/활동 보고

전북 2016총선시민네트워크 발족 기자회견 자료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6. 2. 25.

 

전북 2016총선시민네트워크 발족 기자회견 자료

 

 

기자회견 순서

 

 

사회: 이창엽 공동운영위원장(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결성 경과보고 박우성(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국장)

참가자 소개 및 각계 발언

조직 구성 및 사업계획 발표 이정현(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발족 기자회견문 낭독

질의 및 응답

 

일시 : 2016225(), 오전 10:30

장소 : 전라북도의회 1층 브리핑룸

 

 

1. ‘전북 2016총선시민연대결성 경과

 

2016.01.19.

전북연대회의 운영위원회 전북 2016총선시민네트워크()’ 추진결의

 

2016.02.02.

전북 2016총선시민네트워크()’ 구성 제안서 발송

 

2016.02.12.

전북 2016총선시민네트워크()’ 1차 준비모임

1) 정당초청 토론회, 부문별 정책제안 연속기자회견 등 추진사업 논의

2) 사업 실무를 위한 실무팀 구성

 

2016.02.17.

전북 2016총선시민네트워크()’ 실무팀 회의

1) 조직구성() 논의

2) 발족 기자회견 일시: 225, 오전 10:30

3) ‘2016 총선과 전북시민사회워크샵 일시: 223, 오후 4

 

2016.02.23.

2차 준비모임 및 ‘2016 총선과 전북시민사회워크샵

 

2. 조직구성

 

공동대표단: 참여단체 대표 각 1

운영위원단: 참여단체 실무책임자

실무위원회: 이상민(익산참여연대), 이창엽(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이정현(전북환경운동연합), 양병준(전북희망나눔재단), 박우성(전북연대회의)

참여단체

()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 ()전북희망나눔재단,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전북지부, 익산참여연대, 시민행동21, 전주 생명의 숲, 전북YWCA협의회,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전북녹색연합,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여성단체연합(군산 여성의 전화, 성폭력예방치료센터, 익산 여성의 전화, 전국여성노동조합전북지부, 전북 여성노동자회, 전북여성연구회,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전북여성장애인연대, 전주 여성의 전화), 전북환경운동연합, 전주YMCA, 전주경실련,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27개 단체)

 

3. 사업계획

 

발족기자회견

· 2016.02.25.() 오전 10:30 전북도의회 브리핑룸

 

2016총선 정당초청 전북시민사회토론회 · 일시: 310() 오전 10:30

정책 제안 사업

· 부문별 정책제안 연속 기자회견(3월 중)

(정치개혁, 경제·민생, 지역·환경, 여성·인권, 사회복지 등)

 

공약수용성 조사결과 발표(선거기간)

· 후보자 별 공약 점검·분석 발표

· 제안정책 수용성 조사·분석 발표

 

나쁜공약·헛공약, 좋은공약 선정 발표(선거기간)

 

 

  

 

 

[‘전북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발족 기자회견문]

 

잘못된 정치를 바꾸기 위해 시민이 나섭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제1야당의 텃밭이었던 전북지역에서의 선거란 정당의 공천을 사후 추인해주는 형식적인 과정에 불과한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전북지역 유권자들의 높은 정치의식과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지역주의로 오도되는 것에 동의하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시민 스스로의 투표권을 제한하고 지역정치인들의 기득권을 강화하고 한 정당에 의한 독점적인 정치구도를 지속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인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오는 20대 총선은 그동안 감수해야 했던 제한적인 상황을 벗어나서 30년이 넘도록 행사하지 못한 유권자의 선택권이 다시 작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대로 된 정책경쟁과 후보자 검증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전북지역의 정치적 과제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핵심적이고 주목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우리 시민들은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전망을 밝히고 이를 위해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북 2016총선시민네트워크의 발족을 선언합니다. 아울러 전북 2016총선시민네트워크의 활동을 이끌어갈 원동력은 시민들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의 해결과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막중한 책임감, 그리고 스스로의 삶으로부터 비롯된 구체적인 요구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우리 사회는 현재 심각하고도 긴급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어려워지고 있는데 사회복지를 비롯한 각종 사회안전망은 오히려 약화되고 있으며 규제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골목상권마저 빼앗긴 민생은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축소시키는 노동개악은 임금 노동자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국제적인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경제전망은 어둡기 그지없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에 대비한 방안을 마련하기는커녕 도리어 남북갈등을 증폭시켜서 위험성을 키워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치가 시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더 큰 위기입니다. 한 달 남짓 남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마땅히 품어야할 희망과 기대 대신 의심과 불안이 커지고 있는 이유는 지금까지 우리가 목격한 한국정치의 모습이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시민의 참여를 제한해서 결국 정치로부터 시민을 소외시키는 일에 다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이 요구한 정치개혁의 과제는 지금 어떤 성과를 낳았는지 점검해 봐야 합니다. 국회는 1년이 넘도록 줄다리기 해온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정치신인이나 소수정당 원내진출을 통한 정치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필요를 담는 정책경쟁의 과정을 담보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적이 없었습니다. 오로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계파 간 정치적 유·불리를 따진 갈등과 협잡만을 거듭하다 개혁은커녕 오히려 지역구를 늘리는 개악 수준의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역사교과서 국정화, 굴욕적인 한일외교장관회담, 그리고 개성공단 폐쇄와 사드배치까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20대 국회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오히려 우리 시민들에게 주어졌습니다. 이번 총선은 당장의 후보 간 당락과 여야구도를 결정짓는 정치공학보다 시민의 선택권이 더 중요하고 시민의 요구가 더 많이 나오는 시민들의 장이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전북 2016총선시민네트워크는 공정한 선거를 위한 감시자의 역할을 담당하겠습니다. 전북지역에서의 20대 총선은 경선과정이 총선과정을 대신하는 선거가 아니라 총선 본선거가 의미 있는 경쟁의 장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역을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 할 수 있는 후보를 유권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전북 2016총선시민네트워크는 이번 총선을 시민들의 정책과 의제가 담기는 선거로 만들기 위한 활동을 벌여나가겠습니다. 전북지역의 시민사회는 정치개혁, 경제·민생, 지역과 환경, 여성·인권, 사회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끊임없는 활동을 통해 시민이 만들어가고 주도하는 변화를 준비해왔습니다. 이번 총선을 시민들의 목소리와 요구가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되는 선거로 만들 수 있다면 한국정치가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시민의 뜻에 가장 먼저 귀를 기울이는 올바른 정치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2016 전북 총선시민네트워크는 오늘 시민이 요구하고 만들어서 작동하는 올바른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우리 사회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임무가 우리 시민에게 주어졌습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아직도 걱정과 두려움, 절망과 슬픔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미래세대에 대한 부끄러움과 죄스러움으로 고개를 떨구는 대신 열정과 분노를 담은 행동을 통해 이 사회와 우리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잘못된 정치를 바꾸기 위해 물러남 없이 끈질기게 노력해 갈 것입니다.

 

 

2016225

 

 

전북 2016총선시민네트워크

()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 ()전북희망나눔재단,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전북지부, 익산참여연대, 시민행동21, 전주 생명의 숲, 전북YWCA협의회,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전북녹색연합,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여성단체연합(군산 여성의 전화, 성폭력예방치료센터, 익산 여성의 전화, 전국여성노동조합전북지부, 전북 여성노동자회, 전북여성연구회,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전북여성장애인연대, 전주 여성의 전화), 전북환경운동연합, 전주YMCA, 전주경실련,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