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2019/12/02)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12. 2.

 이전 전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2019/12/02)

 

1. 도내 한 육군부대 소속 지휘관인 대령이 부하 군인을 성추행하고, 같은 부대 소속 대위는 피해자에게 접대를 강요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육군 측은 해당 대령을 즉시 보직 해임하고 조사를 시작했지만, 군 내부에서 모두가 볼 수 있는 인사 명령 조치 공문에 피해자의 이름과 나이, 약력까지 포함해 발송하면서 2차 피해를 줬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28KBS전주총국과의 인터뷰에서 군형법이나 군인징계령상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처벌하는 규정이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지 않다라고 지적했습니다.

 

2. 한편 전북CBS는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대령이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 내용과 감금한 채 추행했다는 내용, 대위가 접대를 강요한 메시지 내용을 보도했고, 익명의 제보자가 보낸 제보 내용 전문을 그대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2018년 한국기자협회와 여성가족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성폭력·성희롱 사건보도 공감기준 및 실천요강에는 가해자의 가해행위를 자세히 또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으로 묘사하거나 사건의 심각성을 희석시키는 보도를 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사건을 보도하는 지역 언론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3. 전북대학교 징계위원회가 지난 26일 동료 교수를 성추행한 교수에 대해 정직 3개월 처분을 하면서 비판이 거세다는 KBS전주총국의 보도입니다. 해당 교수는 직위해제 후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현재는 휴직 상태입니다. 기자는 강제 추행 이상의 성범죄를 저지른 교육 공무원에게 내릴 수 있는 징계는 해임과 파면뿐이라며, 해당 교수가 다시 강단으로 복귀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전북대 측은 재심을 요구하며 다시 징계위원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4. 도내 건설업계의 부익부 빈익빈과 수주난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전주MBC새만금 효과가 끝이 난 것이 원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새만금 대형 공사 발주가 모두 끝나 신규 일감이 없었고, 민간분야 역시 외부 업체들이 주로 차지했습니다. 업계 측은 정부의 SOC공사 확대를 건의하고 있지만, 전주MBC그동안 공공공사에만 의존한 것이 침체의 한 원인이라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전북일보도 사설을 통해 지역 업체들의 기술개발 외면, 군소업체 난립, 최저가낙찰제 대응 실패등 건설업계의 자기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5. 전주푸드가 출범한 지 4년이 지났지만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는 전주MBC의 보도입니다. 3년 새 4배 가까이 매출이 늘어나고 농가 소득에도 기여하는 등 양적으로는 분명 성장했지만 정작 내실을 다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완주 로컬푸드와 비교해 농산물의 품질과 수량에서 차별화에 실패하고, 효자동 매장과 동물원 레스토랑이 2년 만에 폐점하는 등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부담을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기자는 전주푸드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에 급식 자재를 납품하는 등 새로운 방안을 찾고 있다며, 분명한 성장 방안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1-2. [전북일보] 도내 군부대 대령, 성추행 혐의 구속 (1128일 보도, 4, 최정규 기자)

[전북도민일보] 육군대령 여군 성추행 혐의 구속수사 (1128일 보도, 5, 연합뉴스)

[전라일보] 여군 성추행 혐의 육군 부대장 구속 (1128일 보도, 4, 김용 기자)

[KBS전주총국] 대령이 부하 여군 성추행 묵인에, 회유까지 (1127일 보도, 안승길 기자)

폐쇄적인 군 문화 강요, 회유에 2차 피해 '심각' (1128일 보도, 안승길 기자)

[전주MBC] 전북 모 부대장, 부하 여군 성추행 혐의 구속 (1127일 보도)

육군, 성추행 피해 여군 신상 유출 '2차 피해 유발' (1129일 보도)

[JTV] 전북지역 육군 모 부대장 여군 성추행 혐의 구속 수사 (1127일 보도)

[전북CBS] [전문 공개] "육군 대령, 밤마다 여군에게 '뽀뽀하자' 추행" (1127일 보도, 송승민 기자)

여군 성추행 지휘관 구속..이번엔 대위가 '접대 강요' 입건 (1128일 보도, 송승민 기자)

성추행 피해 여군 약력까지...공문으로 공개한 육군 (1129일 보도, 송승민 기자)

 

3. [KBS전주총국] 성범죄 교수, '봐주기 징계' 논란 (1129일 보도, 조경모 기자)

[JTV] 전북대, 성추행 교수 정직 의결에 재심 요구 (1129일 보도)

 

4. [전북일보] 전북 건설업계 부익부 빈익빈 심화 딜레마’ (6, 이종호 기자)

수주난 최악 지역 건설업계 자기성찰도 필요 (15, 사설)

[전주MBC] 새만금 효과''건설 수주 1/3 토막 (121일 보도, 유룡 기자)

 

5. [전주MBC] 전주푸드 출범 4, "실속 없이 몸집만 키워" (1130일 보도, 한범수 기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