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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2019/12/06)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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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19/12/06)

 

1. ‘진안홍삼2015, 2016, 2017, 2019년 동아일보와 한국경제가 주최,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이 상도 언론사에 돈 주고 받은 상입니다. 진안군은 4년 동안 해당 언론사에 8, 3460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진안신문은 홍보비를 지출한 규정으로 진안군 홍삼한방산업 육성지원조례를 제시했는데, 해당 조례에는 홍보비를 지출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 이렇게 돈 주고 상 받는 일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라는 이우규 군의원의 지적을 전달했습니다.

 

2. 전북경찰청이 친일 잔재 청산을 하겠다며 역대 친일 경찰들의 사진을 철거했는데, 갑자기 친일 청산과 무관한 민갑룡 경찰청장의 권위주의 타파 약속의 일환이라고 해명했습니다. 2년 전부터 친일 청산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민족문제연구소는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부끄러운 역사도 역사라는 이유로 홈페이지에 삭제했던 친일 경찰들의 사진을 이틀 만에 다시 올렸는데요, 지역 언론들은 일제히 전북경찰청의 행동을 비판하면서 친일청산 의지와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3. 군산시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옥회천에 1000억 원이 넘는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초 설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친환경 공법 대신 철선이 부식되거나 끊어지는 문제가 있어 잘 쓰이지 않는 돌망태 공법으로 설계가 변경됐습니다. 전주MBC는 도청이 군산시와 협의하면서 경제성을 이유로 설계 변경을 요구했는데, 돌망태 설치 업체가 담당 공무원의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경제성을 이유로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오래된 공법을 사용하고 있따고 비판하며,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4. 전주동물원이 생태동물원을 표방하면서 자연 서식지와 비슷한 환경을 갖추는 방식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있죠. 그러나 KBS전주총국은 시설 개선에도 불구하고 동물들이 스트레스로 인한 정형행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람객들로 인한 스트레스는 여전하고, 시설을 개선하겠다며 여러 공사 장비를 동원해 오히려 동물들에게 소음 피해를 준 것을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기자는 선진국에서는 멸종 위기에 있거나, 다친 동물들을 돌보는 공간으로 동물원 기능을 축소하고 있다며 앞으로 역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5. 갑작스러운 운영 중단으로 논란이 된 전주근로자종합복지관 메이데이 사우나 운영을 맡고 있는 한국노총 전주완주지부에 전주시가 위탁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피해 회원만 450명이 넘고, 직원들에게 24200만 원의 임금을 체불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전주시는 사기혐의로 한국노총 전주완주지역지부 지부장과 직원 2명 등 3명을 고발한 상황입니다. 전북일보는 전주시가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재운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주시는 가능한 한 내년에 다시 재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무주군 맑은물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해연 군의원은 공공하수도시설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업체에 인건비 수억 원이 부정 지출됐다는 의혹을 주장했습니다. 사업 계획서를 보면 해당 업체의 노동자는 23명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201617, 2017년에는 19명이 근무해 3년간 약 5억 원 이상의 인건비가 부풀려졌다는 것입니다. 무주신문은 무주군이 위탁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있어 현재 소송 중이고,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상 군이 매년 1회 이상 민간 위탁 업체 감사를 진행해야하지만 단 한 번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진안신문] 돈 주고 받은 대한민국대표브랜드’ (122일 보도, 2, 류영우 기자)

 

2. [전북도민일보] 전북청 과거청산 갈팡질팡친일 경찰국장 사진 복원 (5, 연합뉴스)

[전라일보] 전북경찰청 이상한 해명 논란 (4, 김용 기자)

[전주MBC] 친일 국장 사진.. "친일청산 아닌 권위주의 타파" (125일 보도, 조수영 기자)

[JTV] "친일 청산 아니다"이틀 만에 말 바꾼 경찰 (125일 보도, 주혜인 기자)

[전북CBS] 가려진 역대 경찰국장 사진, 경찰 '친일 때문 아니다?' (125일 보도, 남승현, 송승민 기자)

 

3. [전주MBC] 하천 정비에 30년 전 공법.. "유착 의혹" (125일 보도, 박연선 기자)

 

4. [KBS전주총국] 이름값 못하는 '생태동물원' (125일 보도, 유진휘 기자)

 

5. [전북일보] 메이데이 사우나 전주시, 위탁해제 (5, 최정규 기자)

 

6. [무주신문] 공공하수처리시설, 수억 원 인건비로 꿀꺽의혹 (122일 보도, 1, 2,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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