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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2020/01/30)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0.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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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20/01/30)

 

1. 김의겸 후보자의 적격 여부 심사 지연을 놓고 여러 입장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더불어민주당이 적격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계속 미루는 것은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는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 “김 전 대변인과 민주당이 전북이라는 텃밭 정서에 기대어 더 이상의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논평: https://pspa.or.kr/238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후보자격 심사, 부동산 투기의혹 면죄부 안 된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어제(28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총선 예비후보 적격 심사를 또다시 보류했다. 무엇을 더 확인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김 전대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문..

pspa.or.kr

2. 지역신문은 어떨까요?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시각차, 계파갈등 재연이라는 두 가지 주장이 맞붙고 있습니다.

전북일보는 김의겸 출마가 불투명해졌다며 판세분석 보도와 함께, 심사보류 이유가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해 당 내부 시각차가 크기 때문이라는 당 핵심관계자의 발언을 제목으로 뽑았습니다.

반면 전북도민일보는 뜨거운 감자라는 제목을 달았지만 실제 내용을 들여다보면 검증위 유보결정이 월권행위라고 주장한 당내 일부 주장을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 전 대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 문제에 대해 검증위의 처리 사안이 아닌 공천관리위원회 몫”, “검증위가 공천관리위원회가 해야할 정치적, 정무적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정치권 주장을 차용하며 이를 계파 갈등 재연 가능성으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3. 이처럼 당내 갈등 사안을 다루며 핵심 관계자의 발언들을 중요하게 인용하고 있지만 이것이 누구의 발언인지 독자들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기사의 신빙성을 담보해야 할 핵심 관계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4. 군산의 한 임대아파트 주민들은 건설사의 부도로 인해 입주가 미루어지고, 보증금도 돌려받지 못할 처지입니다. 다른 임대아파트 주민들도 분양을 기다리다가 건설사가 바뀌면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전주MBC29일 연속 세 꼭지로 입주민에 불리한 보증공사의 약관 문제와 전문가 대담을 통해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데요,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인 주택보증공사가 공정률과 부정입주자를 확인해달라는 요구를 약관을 내세우며 거절하고 있는 점, 보증보험 미가입 입주민을 구제할 제도가 없다고 한다며 공공기관의 무관심과 건설사의 무책임을 질타했습니다.

 

5. 전주에 있는 한솔케미칼 화학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숨진 노동자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법원의 1차 판결이 나왔습니다. 전북CBS는 재판 과정에서 한솔케미칼 측이 노동환경을 살필 수 있는 기초 자료 제출을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사람의 목숨보다 영업비밀을 택한 업체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또 재판에 참여한 박다혜 변호사의 말을 빌려 산업안전보건공단조차 영업비밀이라는 사업주의 주장이 타당한지 확인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6. 군산에 있는 화력발전소에 근무하는 외주업체 노동자들은 먼지를 막을 수 없는 기능미달 마스크를 지급받고 있다는 주장을 JTV가 전하며 김용균법이 시행된 가운데 근로자들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주MBC도 같은 사건을 보도했는데요, 김용균법 취지가 무시되고 있는 현실에 좀 더 초점을 맞췄습니다. 화력발전소 근로자 사망사건을 계기로 위험의 외주화를 금지하고 산업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김용균법이 시행되었지만 정작 법 제정의 원인을 제공한 화력발전소는 외주화 금지 대상에서 빠진 데다 발전소 현장에서는 여전히 저가 도급에 안전이 무시되고 있다며 정작 현장은 달라지지 않았음을 강조했습니다.

 

관련 보도

 

1-3.

[전북일보] 김의겸 출마 불투명... 군산 요동 (3, 이강모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당 내부 시각차 커 (3, 서울=김세희 기자)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민주, 김의겸에 면죄부 주려하나” (3, 엄승현 기자)

[전북도민일보] 민주 김의겸 적격여부 결정 뜨거운 감자’ (3, 서울=전형남 기자)

[KBS전주총국] 민주당, 김의겸 예비후보 적격 여부 다음 주 결론 (129일 보도)

전북참여연대, "투기 의혹 김의겸 전 대변인 면죄부 안 돼" (129일 보도)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논평]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후보자격 심사, 부동산 투기의혹 면죄부 안 된다 (129)

 

4. [전주MBC] 불리한 약관으로 주거안정에 '역행'하는 공기업 (129일 보도, 송인호 기자)

"분양만 기다렸는데.." '내 집 마련의 꿈' 산산조각 나 (129일 보도, 박연선 기자)

우석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최승희 교수 인터뷰 (129일 보도)

 

5. [전북CBS] 백혈병 노동자의 죽음보다 '영업비밀' 택한 한솔케미칼 (129일 보도, 송승민 기자)

 

6. [전주MBC] '김용균 법 시행 1"현장 달라진 게 없어" (129일 보도, 조수영 기자)

[JTV] 기능성 미달 마스크 지급근로자 안전 위협 (129일 보도, 김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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