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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국내 조선업계 인력난. 군산조선소 재가동 위해 300명 필요하다는데... 대책 필요해(뉴스 피클 2022.07.06.)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2. 7. 6.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어제와 오늘 전북인력개발원과 11개 협력업체들이 모여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인력을 양성한다는 지역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연말까지 재가동을 위해 필요한 300여 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인데요, 국내 조선업계의 인력난으로 현실적으로 목표 인원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와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군산조선소 재가동 준비, 어떻게 되고 있을까?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 전라북도, 군산시, 현대중공업이 올해 2월 24일 내년 1월부터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는데요, 지난 6월 7일 전북CBS는 재가동을 위한 준비가 순조로워 이르면 올해 10월로 재가동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8월이면 내부 시설과 장비의 수리‧보수가 대부분 완료될 예정이라는 겁니다.

관건은 재가동을 위해 필요한 인력 모집인데요, 지난 6월 10일 전북CBS는 “군산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필요한 인력은 300명 정도”라고 보도했습니다. 추가로 생산이 본격화될 경우 내년 말까지 600명 정도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북CBS]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3개월 빠른 오는 10월 재가동 전망(6/7, 도상진)

[전북CBS]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올해 전문인력 300명 필요(6/10, 도상진)

 

#교육과 채용까지 연계하는 인력 양성 협약식 진행

이처럼 군산조선소 재가동 여부는 인력 모집에 달려있는데요, 인력 모집과 양성을 위해 7월 5일 전북인력개발원과 군산조선소 11개 협력업체 대표들이 모여 ‘군산조선소 인력양성 활성화를 위한 채용 약정형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교육부터 채용까지 연계하는 데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교육은 8월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 사항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적극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7월 5일 자 KBS전주총국 뉴스9 보도 화면 편집

오늘 자 전북일보는 “실제로 전라남도는 인력난을 겪는 지역 내 조선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조선업 신규 취업자 대상 이주 정착금, 고용유지 지원금, 공동 근로 복지 지원금, 퇴직자 희망채용 장려금 등의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전라북도와 군산시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군산조선소 인력난 해소 협력사 ‘한뜻’(1면, 문정곤)

[전라일보] 재가동 앞둔 군산조선소 맞춤 인력 양성(4면, 김성순)

[전주MBC]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인력양성 본격화(7/5)

[전북CBS]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위한 인력 채용 본격화(6/27, 도상진)

 

#국내 조선업계 용접사 인력난, 대책 필요해

그러나 실제로 필요한 인력을 모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일부 지역 언론들의 우려가 나옵니다. 군산조선소뿐만 아니라 국내 조선업계 전반적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7월 5일 자 JTV전주방송 8뉴스 보도 화면 편집

6월 28일 전북일보는 “국내 조선 업체들이 서로 ‘용접사 모시기’에 혈안이 되어 있어 인력 모집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도했고, 7월 5일 JTV전주방송도 “울산과 거제, 전남 등 조선소가 밀집한 지역에서도 용접공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다.”라고 보도했습니다.

7월 5일 KBS전주총국은 “이번 협약으로 올해 전북인력개발원에서 양성하는 용접 인력은 80여 명”이라며, 필요한 300여 명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보도했습니다. JTV전주방송 또한 “전북인력개발원은 지난 3월부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협력업체에서 일할 선박 기초 용접과정 훈련생을 모집하고 있지만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20명 모집에 지원자가 4명~5명에 그치면서 교육 과정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세 지역 언론은 ‘선박 용접은 노동 강도가 높지만 임금은 낮다.’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도 인력난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KBS전주총국은 대책으로 “최대 50만 원인 교육 수당을 올리거나 정부와 협의해 외국인 노동자를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자 전북일보 보도에 따르면 협약식을 맺은 11개 협력업체 측도 인력 모집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외국인 고용 규제 완화를 요구했습니다.

그렇다고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만 의지할 수는 없는 상황인데요, 직업에 대한 인식을 조금씩 바꿔나가기 위해서라도 실제 노동 강도에 맞는 대우를 해주기 위한 지원과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북일보] 군산조선소 선박 용접사 ‘하늘의 별 따기’... 조선 전문인력 양성·확충 ‘시급’(6/28, 문정곤)

[KBS전주총국] 군산조선소 선박 블록 생산…인력 확보 ‘관건’(7/5, 조경모)

[JTV전주방송] "일감 쌓였는데"...수주 호황속 인력난(7/5, 하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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