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6/26)
지역 뉴스
1. 2017 무주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개막
지난 24일 토요일 무주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가 개막했습니다. 대회는 30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183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다 참가국을 기록했습니다. 선수들의 경기뿐만 아니라 경기장 주변 각종 문화·체험 행사도 마련되어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저번 대회에 이어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방문해 남북관계 개선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에서 평창 올림픽 남북 단일팀 제안을 하는 등 남북 관계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말처럼 스포츠 교류가 평화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전북일보] 태권도 성지 무주, 지구촌 무술혼을 품다 (1면, 무주 태권도원=최명국 기자)
[전북도민일보] 文 대통령 무주서 ‘남북화합’ 손 내밀다 (1면, 남형진 기자)
[전라일보] 무주서 울린 ‘화해-통합’ 메시지 (1면, 이병재 기자)
[새전북신문] 무주는... 지금 태권도 잔치중 (5면, 장지현, 공현철 기자)
[전주 MBC]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 성공 개막 (6월 24일 보도, 강동엽 기자)
[KBS 전주총국] 8천만 태권도인 축제... 무주서 열전 (6월 24일 보도, 유진휘 기자)
[JTV] 세계 태권도인 한 자리에... (6월 24일 보도, 나금동 기자)
[CBS 전북노컷] 2017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 (6월 25일 보도, 김은태 기자)
2. 군산 맨홀 하수관 점검 작업 중 2명 사망. 안전 불감증이 원인
군산의 한 맨홀에서 하수관 점검을 하던 2명이 유해가스에 중독돼 한 명이 실종되고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실종자는 18시간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고 다른 한 명은 결국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그런데 조사 결과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안전 불감증이 사고의 원인이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유해가스 농도 측정을 하지 않았고 마땅한 안전장비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도 비슷한 사고로 작업자가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데도 안전 대책 마련에 소홀했던 것으로 알려져 책임자인 군산시와 관리감독 업체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 도대체 언제까지 안타까운 죽음을 계속 봐야 할까요?
[전북일보] 밀폐공간 질식·중동사고 잇따라 (7면, 천경석 기자)
[전북도민일보] 군산 맨홀 2명 사망사고 “기본적 규정 지키지 않아” (5면, 군산=조경장 기자)
[전주 MBC] 맨홀 작업자 2명 사망.. 이번에도 ‘인재’ (6월 23일 보도, 박연선 기자)
[KBS 전주총국] 또 가스 질식사고... 안전 관리 ‘구멍’ (6월 23일 보도, 유진휘 기자)
[JTV] 2명 앗아간 맨홀... 이번에도 인재 (6월 23일 보도, 주혜인 기자)
[CBS 전북노컷] 시민단체, 군산 맨홀 근로자 사망사고 진상조사 촉구 (6월 23일 보도, 김민성 기자)
3. 자영업, 이익은 줄어들고 편중 심해져 창업-폐업 악순환
최근 자영업을 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는데요, 실제로 거리에서 새로운 가게가 생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게가 사라지거나 비어있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도 경제총조사 확정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매출액은 늘었지만 이익률은 7.5%로 2010년에 비해서 3%나 줄어들었고 전국적으로 비슷한 현상을 보였습니다.
문제는 시장규모는 그대로인데 자영업의 편중이 심해지면서 이익은 더 줄어들고 퇴직자들이 마땅히 할 수 있는 것이 자영업밖에 없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겁니다. 일반 시민들은 철저한 시장분석이 어려운 것도 문제입니다. 경제가 그만큼 안 좋다는 건데요, 경제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더 걱정입니다.
[새전북신문] 너도나도 창업... 사업체는 늘고, 이익은 줄고 (1면, 정성학 기자)
[전주 MBC] 커피숍 뜨고 PC방 지고.. 편중 심한 자영업 (6월 23일 보도, 정태후 기자)
4. 부안 체육교사 여고생 성추행 사건, 경찰·교육청이 신고 묵살 의혹
최근 계속해서 주요 뉴스로 전해드리고 있는 부안 체육교사 여고생 성추행 사건. 날마다 새로운 의혹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피해를 입은 졸업생들이 경찰과 교육청에 신고를 했지만 묵살됐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사립학교라는 이유로 무시했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이 커질 전망입니다. 경찰과 전북교육청은 과거에 이 사건을 전혀 몰랐고 신고도 없었다면서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몰랐다고 하더라도 경찰과 전북교육청이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이는데요, 학교전담경찰관이 있었지만 전혀 범죄를 예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건 예방을 위해 제도 개선과 강화 등 재발 방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라일보] 졸업생들 “경찰·교육당국, 교사 성추행 신고 묵살” (4면, 권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