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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언론브리핑 (2015/02/10) :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같은 사안, 다른 목소리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5. 2. 10.

 

지역언론브리핑 (2015/02/10)

 

 

 

1)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같은 사안, 다른 목소리

  김택수 현 전주상의 회장 (전북도민일보 사주)의 정관 개정,

  영향력 지속이 목적인가?

 

 

1)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같은 사안, 다른 목소리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과 전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을 겸임하기 때문에 전북 최대 민간경제계 대표로서 가지는 상징성이 매우 크다.

현 김택수 전주상의 회장의 임기가 올해 2월에 종료됨에 따라 차기 회장 선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차기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220일로 예정되었다.

 

지역상공계와 지역 언론은 엄격한 후보 검증을 통해 제대로 된 인물을 뽑자는 목소리(경선)와 유력 후보를 추대해 전북 상공계의 화합과 경제발전을 추대하자는 목소리로 나눠지고 있다. 기존 추대 방식으로 전주상의 회장선출 방식이 22대로 넘어오며 경선방식으로 변경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회장 후보자는 김정태 대림석유 대표, 이선홍 합동건설 대표 등 2명이며, 단일화에 따른 후보 추대 등의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경선구도로 갈 확률이 높다.

 

전북도민일보에서는 추대 방식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자칫 선거전이 과열 양상을 띨 경우 회원 간 갈등, 분열 등 지역상공계 이미지 훼손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119<전주상의 차기회장 선출방식 혼란> 기사에서는 추대로 선거가 진행되어야 할 이유로 과열로 인한 조직의 내분 등 부작용을 우려하며 특히 과열경쟁에 따른 후보 간 치부 들춰내기 등이 도를 넘을 경우 선거 후유증으로 상공업계의 화합과 정상적인 업무 추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을 전하고 있다. 또한 실제로 일부 회원들은 그동안 진행해 왔던 사업에 대한 일관성과 연관성, 관습에 따라 경선보다는 능력과 도덕성, 리더십 등을 겸비하고 상공업계의 화합을 이끌 유력후보를 추대해야 지역경제 발전을 꾀할 수 있다며 두 후보의 결단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합의 추대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반대로 전북일보에서는 경쟁을 통한 소신과 능력을 겸비한 인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전북일보는 일부 상공인들은 전주상의가 본연의 목적인 상공인 권익보호와 기업유치 등을 위해 노력해야하지만 오히려 지자체나 관련기관들이 이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주상의는 뒤늦게 환영의 성명이나 호소문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비판을 전하며 전주상의 회장 자리가 상공업 발전은 뒤로 한 채 직위를 이용해 단체장과 각 기관 수장들을 만나 친분을 쌓는 자리가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택수 현 전주상의 회장 (전북도민일보 사주)의 정관 개정, 영향력 지속이 목적인가?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가 회장 선거를 20여일 앞둔 상황에서 급작스레 전주상의 정관개정을 추진하고 나서 그 배경에 의문이 일고 있다고 전북일보는 보도했다.

 

전북일보는 두 가지 점에서 의문을 제기했다.

 

명예회장 및 고문 추대의 경우 전주상의 이전 정관은 본 회의소에 명예회장 1인과 고문 약간인(소수)을 둘 수 있다. 명예회장은 본 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자로 회의소에 공로가 있는 자, 고문은 공로 또는 상공업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로 되어 있는데 정관 개정 이전까지 명예회장이나 고문을 둔 적은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명예회장은 직전회장으로서 의원총회 의결을 얻어 회장이 추대한다로 변경되었다.

 

또한 명예회장의 의견제출 권한도 강화되었는데

이전 명예회장은 본 회의소 사업에 관해 회장의 자문에 응하거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는 문구를 명예회장은 본 회의소 사업에 관해 회장단 회의 등에 참석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고 변경함으로써 현 회장이 퇴임 후에도 현역처럼 회장단 회의에 직접 참석해 전주상의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기자는 현직 회장은 그 누구보다 전주상의 내부 사정에 해박하다는 점에서 명예회장직의 필요성에 공감을 얻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부정적 입장도 보이고 있다차기 회장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 회장이 직접 자신을 거명하는 명예회장 등과 관련한 규정을 바꾼다는 게 쉽사리 납득되지 않는다는 전주상의 한 임원의 발언을 전했다.

 

김택수 현 전주상의 회장은 전북도민일보 사주이기도 하다. 물론 전북도민일보는 전주상의 정관개정 건 및 선거 관련해 나온 비판적 목소리는 보도하지 않았다.

전주상의 회장이 전북 최대 민간경제계 대표로서 가지는 상징성과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앞에서 언급했다. 현직 회장의 자신의 영향력을 존속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정관개정이 이뤄졌다면 이는 언론에서 예의주시 해야하며 따라서 전주상의 선거 과정에 대한 언론 감시 필요성이 요구되어지는 이유이다

 

또한 전북도민일보의 보도가 사주라는 특정 세력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기 회사의 일방적 이해관계를 반영한 침묵은 아니었는지 반추하고 싶다. 언론사가 기업으로써의 이익을 위해 사실 관계를 침묵할 때 언론 전반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는 명백한 저널리즘 파괴행위임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다.

 

전북일보

보도 일자

전북도민일보

전주상의 회장 선거 '대립·반목' 후유증 우려

2015-02-09

 

의원 정수 변경 '뒷말 무성'

201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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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의 '전관예우' 논란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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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6

 

 

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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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의 차기회장 반듯한 인물 뽑자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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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의 차기 회장 제대로 된 인물 뽑자"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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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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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0

 

 

   

 

다음은 210일 전북 지역 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 및 29일 자 지역 방송사 뉴스 첫 꼭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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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농진청 산하기관 3월까지 전북 이전 마무리

 

 

2015210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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