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뉴스(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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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1) 전주 방문한 안철수 의원

안철수 의원이 전주를 찾았어요. 11시 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저와 새정치연합은 혁신 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 며 “야권을 아울러서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차기 정권 교체를 실시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어요. 전북일보는 야권 연대 가능성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안 의원의 말을 전했고, 새전북신문은 ‘호남 의원들의 동반 탈당 규모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네요. 여의도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안철수 의원 탈당으로 새누리당 지지율이 10% 하락했다고 하던데 여세를 몰아 전북에서도 안 의원을 지지하는 세력이 많아질지 두고 볼 일.

[전북일보] 안 “낡은 정치 바꾸는 게 국민 열망”

[전북도민일보] 전북 찾은 안 “낡은 정치 청산. 정권교체 실현”

[전라일보] “낡은 정치 청산..정권교체 몸 받칠 것”

[새전북신문] 산당 바람 불까?　찻잔속 태풍일까?

2) 자전거 등록제?

17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지난 19월말 자전거 등록제를 도입한 지역은 모두 12개 지자체에 불과하다고 해요. 전북은 전혀 시행하지 않고 있고요. 특히 전북도민일보는 자전거 도로망 구축에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부은 전북이지만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하는 곳은 14개 시군 중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어요. 대학교에서 자전거 등록한 건 봤는데 지자체도 이런 걸 하는 지역이 있었네요. 이제 알았음. 잃어버릴 걱정만 없으면 자전거를 이용할 사람이 많을 텐데요. 자전거는 타는 건 좋은데 마음 놓고 두기가 제일 걱정. 어떻게 좀 해봐요~

[전북도민일보] 자전거 도난사고 빈번한데 ‘등록제’ 외면

[전라일보] 도난 방지 ‘자전거 등록제’ 외면

3) 혁신도시 농진청 주민들과 담 쌓나?

농촌진흥청에 진입하는 철제 쪽문은 직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보완시설이 작동되고 있어요. 이에 따라 농진청 안에 위치한 농협과 우체국을 이용할 수 없어 비난을 사고 있네요. 정작 직원들을 쪽문을 통해 인근 편의시설을 이용하면서 주민들은 오갈 수 없도록 통제해 ‘권위의 문’이라고 비판받고 있어요. 지역 주민은 “입주기관이 시설을 개방한다고 홍보하면서도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직원들만 하이패스로 다닌다면 정부의 3.0시책과도 어긋날 것”이라고 말했어요. 아니, 이럴 거면 처음부터 말을 하지 말던가요. 속았네!

[전북도민일보] 직원엔 ‘프리패스’ 주민엔 ‘철의 장막’

언론계

4)반기문, 잘했다고 전해라

지난 16일 동아일보는 “유엔총장 되고 싶은 사람들 하루 80분만 잘 각오 하세요” 기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전 2시37분에 취침해 3시57분에 기상한 뒤 4시3분부터 서류를 본다는 내용을 전했어요. 지난 14일(뉴욕 현지시간) 유엔출입기자협회 송년회에서 반 총장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한 영상(유엔 사무총장이 되는 법)을 보도한 내용.

이 신문은 “영상 속 반 총장은 잠옷 대신 양복을 입은 채 잠자리에 든다”며 “반 총장이 화장실 변기에 잠시 앉아 있는 사이에도 두툼한 서류 뭉치가 문 아래로 들어온다”고 보도했어요. 지난 15일 중앙일보 온라인판 “‘새벽 4시 기상, 산더미 서류에 밥도 못먹고’…유엔 사무총장 하루” 기사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전했고요.

반기문 사무총장의 고단함을 나타내는 기사는 조선일보에도 있어요. 이 신문은 지난 17일 “‘가장 골치 아픈 직업’…첫 여성 유엔 총장 나오나” 기사를 통해 신임 사무총장 후보 관련 내용을 전하면서도 반 총장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모습을 부각했어요. 친박계로부터 ‘반기문 대망론’이 꾸준히 나오는 가운데 이와 무관하다고 할 수 없는 보도들!

[미디어오늘]하루 80분 잔다는 반기문, 잘했다고 전해라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