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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개/이달의 좋은기사

이달의 좋은 기사를 뽑아주세요!) 2018년 3월의 좋은 기사 후보입니다.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8. 4. 17.

2018년 3월의 좋은 기사 후보

 

투표 방법: 아래 링크를 눌러서 설문에 참여해주세요.

https://goo.gl/forms/hmW8JJIsMrsRXtXq1

 

 

후보 1. 기존 행정 처분 무효로 만든 진안군 가위박물관 재위탁 문제

 

추천 사유:

가위 값 부풀리기, 부실 감정 평가 의혹, 막대한 지원금 지급 등 여러 의혹이 있었던 진안 가위박물관, 현재 전라북도의 감사가 진행 중입니다. 진안군은 여론의 반발에 가위박물관의 위탁을 해지하고 군에서 직접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2개월 만에 재위탁을 추진하고 실제로 위탁을 맡겨 논란이 됐는데요, 기존 위탁 업체인 세계가위문화연구소(대표 이대암)가 위탁 사유와 해지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의를 제기했고 이것이 군에서 받아들여졌기 때문입니다.

진안신문 류영우 기자는 재위탁을 결정한 과정을 상세히 보도하면서 위탁해지 동의서의 법적 해석이 제각각이라고 지적하고 군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해석만 듣고 오히려 가위박물관 측에 휘둘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민간위탁적격자 심사위원회의 위탁 해지 행정처분 철회와 인건비 환수 철회 결의는 권한을 넘어선 월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가위박물관 위탁 운영 문제를 최초 보도하고 후속 보도를 통해 감시의 시선을 놓지 않는 진안신문 가위박물관 보도를 이달의 좋은 기사로 추천합니다.

 

관련 기사 목록:

<부정적 언론보도·공공박물관 위상실추> 위탁운영 해지 됐던 가위박물관’ 2개월도 안 돼 기존 단체에 재 위탁 추진 (226일 보도, 1, 2, 류영우 기자)

MB4대강과 닮은꼴, 가위 박물관·케이블카 (35일 보도, 독자기고 강재신(진안읍))

가위박물관, 도에서 감사 실시 (326일 보도, 1, 2, 류영우 기자)

 

기자명: 류영우 기자

 

후보 2. 하늘에서 외친 택시 전액관리제, 노동자의 목소리를 담다

추천 사유:

택시 노동자들이 하루에 번 돈을 모두 회사에 내는 대신 회사로부터 일정한 월급을 받는 것을 전액관리제라고 합니다. 택시 노동자들도 월급을 받으면서 일하자는 것인데요, 이 제도를 요구하며 200일 넘게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노동자가 있습니다.

KBS전주총국 박웅 기자는 택시 노동자가 매일 사납금을 내기 위해 밤낮없이 12시간 넘게 일해야 하고 사납금이 부족하면 사비를 투입해야 한다며 이렇게 일하고 실질적으로 버는 돈은 월 100만 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전액관리제를 따르지 않는 사업주에겐 과태료 5백만 원을 물려야 하지만 전주시는 최근 3년 동안 한 번도 부과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안은 없는 걸까요? 박웅 기자는 국토교통부가 올해까지 모든 운송 수입금을 관리하는 택시 운행 정보 관리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며 전액관리제 시행을 위한 정부의 대책이 주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회사 측은 근로시간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이유로 전액관리제를 반대하고 있고 전주시는 용역까지 추진했지만 사실상 노사가 알아서 하라고 손을 놓고 있는 상황, 박웅 기자는 논란이 되는 사항에 단순히 전액관리제가 좋으니 시행하자가 아니라 그 원인과 각 계의 상황과 입장을 자세히 전달하며 여론을 환기시켰는데요, 이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관련 기사 목록:

고공농성 2백일... “택시 전액관리제를” (321일 보도, 웅 기자)

겉도는 택시 전액관리제... 정부 대책은 (322일 보도, 웅 기자)

국가인권위, 고공농성 택시 노동자 건강 등 조사 (330일 보도)

택시 완전 월급제 시행하라” (331일 보도, 김진희 기자)

 

참고

택시 고공농성 207일째, 희망버스 뜬다 (329일 보도, CBS 사람과사람 제작팀)

 

기자명: 박웅, 김진희 기자

정종배, 신재복, 신종호, 한문현 촬영기자

 

후보 3. 세금들여 사주 자녀 배불린다, 시내버스 도덕적 해이에 경종 울려

추천 사유:

시외버스 부당요금 문제를 집중 보도했던 전주MBC 이경희 기자는 이번에는 전주 시내버스 문제에 주목했는데요, 평화동에 있는 시내버스 업체의 도덕적 해이와 부당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먼저 사주 자녀 소유의 땅을 업체의 차고지로 사용해 수억 원이 넘는 막대한 임대료와 전주시의 보조금을 고스란히 사주 일가가 챙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회사 측은 적자 운영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해명했지만 이경희 기자는 언제까지 부실 경영을 봐줘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전주시에 강한 대처를 요구했습니다. 후속보도에서는 막대한 금액을 사주 자녀들에게 투입하고 있으면서 정작 버스 노동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또 전주 시내버스가 자주 결행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보도했습니다. 시내에 있는 다른 충전소 이용료를 내지 않아 사주 소유의 충전소만 사용해야 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겨우 결행 12건에 한 건당 벌금 50만 원만 부과해 솜방망이 처분을 한 전주시의 책임도 지적했습니다. 이 보도 이후 돈이 없어서 충전소 이용 요금을 내지 못했다는 시내버스 업체는 충전소 이용 요금을 모두 지불했고 전주시는 뒤늦게 3월 결행 횟수 19건에 대한 행정처분을 시행하고 앞으로 단속과 처분을 강화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시내버스 업체의 도덕적 해이와 임금체불 문제를 지적하고 전주시의 행정 문제도 지적해 시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통수단인 시내버스 행정 변화를 직접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관련 기사 목록:

세금들여 사주 자녀 배불린다 (326일 보도, 이경희 기자)

충전소 때문에 잦은 결행, 처벌은 솜방망이 (329일 보도, 이경희 기자)

자식들 땅에 차고지, 기사들에겐 임금체불 (44일 보도, 이경희 기자)

허위채권·임금체불 의혹 시내버스 압수수색 (45일 보도)

 

참고

[전북일보] 전주시내버스 결행 한달간 19대 적발 (45일 보도, 5, 백세종 기자)

[전라일보] 오지 않는 시내버스... 전주시 임의결행 엄단” (45일 보도, 5, 유승훈 기자)

시내버스, 교통약자의 벗이 돼야 한다 (45일 보도, 15, 사설)

 

기자명: 이경희 기자, 권회승 촬영기자

 

모니터링 기간: 2018226~201845

모니터링 대상: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전북CBS 노컷뉴스, 전북대안언론 참소리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2018년 03월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 관련 기사 내용 수정.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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