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 (2019/05/28)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5. 28.

※ 이전 전북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 (2019/05/28)

 

1. ‘시민의 숲 1963’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이 롯데와의 합의 없는 일방적인 전주시의 발표였다는 KBS전주총국과 JTV의 보도입니다. 전주시민회가 관련 서류를 정보공개 청구한 결과 롯데는 쇼핑시설 임대료 무상을 요구했고, 호텔 기부채납 계획과 외국인 투자기업 개발 방식에 대한 언급이 없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어떤 근거로 개발 계획을 내놓은 것인지 의문이 든다.”라는 KBS전주총국의 비판은 타당해 보입니다.

 

2. 한편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과 관련 전주시의회의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28일 성명을 통해 전주시의회가 종합경기장 계획이 바뀔 때마다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사실상 전주시의 손을 들어줬다면서 6가지 사항을 거론했는데요. 송하진 도지사의 기부 대 양여 방식’(롯데에게 종합경기장의 52% 땅을 양여), 김승수 시장의 재정사업 방식’(롯데 없이 전주시 재정으로 개발), ‘기부 대 임대 방식’(롯데에게 종합경기장의 18.7% 땅으로 50년 장기임대) 등 정반대되는 사업을 모두 승인하거나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암묵적 동의를 했다는 것입니다. 존재감 없는 의회로 전락했다는 비난을 비껴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3.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롯데쇼핑의 입점과 관련해 지역 경제의 생태계와 중·소상인의 생존권을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대형 유통업체들의 지역 환원은 중요하게 살펴볼 지점이기도 합니다. 오늘 전북일보에서는 <대형 유통업체, 말로만 지역상생> 보도에서 전주 12곳 작년 매출액 83116600만 원이지만 지역 환원액은 57105만 원뿐비율 0.07%”에 불과하다고 소제목을 달았습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사실상 지역 환원은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4. 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구속되어 있는 이항로 진안군수, 검찰은 항소심에서도 징역 1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그런데 전주MBC는 이 군수 측이 증거 조작을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심에서 증거로 채택된 이 군수가 지시하고 격려했다는 내용이 담긴 통화 내용은, 진안 홍삼스파 운영권이 넘어오지 않자 조작한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이 군수는 최후 진술에서 군정에 공백이 생겨 죄송하다. 지역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달라라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5.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세 지역 일간지가 일제히 전라북도의 기업유치 시스템 관련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최근 대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전라북도와 새만금 전기자동차 전진기지 구축 계획에 맞지 않게, 새만금에 리튬 공장 신축을 추진하던 LG화학이 경북 구미시로 갔다는 것입니다. 전북일보는 전라북도가 LG화학을 걷어찼다면서 전라북도의 행정을 비판하고 있지만 지난 3월 전북환경운동연합에서는 리튬 생산 공장은 다량의 화학처리 폐수와 중금속이 함유된 광석 폐기물을 배출하고 있기 때문에 도의 신중한 검토는 지속가능한 산단 개발과 도민의 환경 안전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지자체의 책무라고 주장 해 상반된 입장을 보여줬습니다.

 

6. 취업보장형 고등학교, 전문대 통합교육을 위한 유니테크 사업. 학생들이 기업에 연계돼 관련 직무 교육훈련을 받고 교육비와 학비 등을 지원받는 사업인데요, 실습학생들이 제대로 된 교육 없이 잡일만 하고 있어 불만이 크다는 전북일보, 전라일보의 보도입니다. 이에 한 전문대학 관계자는 실습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주요 업무를 시키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학교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전북일보는 전문가의 말을 빌려 대부분의 기업들은 즉시 현장에 투입하려는 인력을 요구하지 인력을 양성하려는 의지가 없다라고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관련 보도

 

1-2. [KBS전주총국] 종합경기장 개발 롯데와 합의 없이 발표? (527일 보도, 이지현 기자)

[JTV] "롯데, 호텔 기부채납 계획 없다" (527일 보도, 김철 기자)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성명]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관련 전주시의회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한다

https://pspa.or.kr/112

 

3. [전북일보] 대형 유통업체, 말로만 지역상생 (1, 박태량 기자)

 

4. [전북일보] 이항로 진안군수 항소심도 징역 16(4, 최명국 기자)

[전북도민일보] 검찰 이항로 군수 항소심 징역 16월 구형 (5, 양병웅 기자)

[전라일보] 이항로 진안군수 항소심도 징역형 구형 (4, 권순재 기자)

[전주MBC] 이항로 군수측 "증거 조작됐다"결과 바뀌나? (527일 보도, 박연선 기자)

[전북CBS] '선거법 위반 혐의' 진안군수, 2심서도 징역 16개월 구형 (527일 보도, 김민성 기자)

 

5. [전북일보] 새만금 투자하려는 LG화학 걷어찬 전라북도 (15, 사설)

[전북도민일보] 기업유치 시스템 점검도 필요하다 (13, 사설)

[전라일보] 대기업투자 유치 섣부른 낙관 안 돼 (15, 사설)

[전북환경운동연합]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엘지화학 리튬 생산공장의 새만금 산단 입지 제한해야 (313일 성명)

 

6. [전북일보] ‘교육은 없고 잡일만...’ 유니테크 사업 실습학생 불만 (5, 엄승현 기자)

[전라일보] ‘유니테크 사업관리 감독 부실 도마’ (4, 송종하 기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