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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9/05/29)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5. 29.

※ 이전 전북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 (2019/05/29)

 

1.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개발 계획 시민의 숲 1963’를 롯데와 합의하지 않은 채 성급하게 발표했다는 시민사회단체의 비판 성명과 함께 방송 3사에서도 합의 여부에 의문점을 표하고 있습니다. 반면 전북도민일보는 전주시가 반박한 입장 - 호텔 기부채납은 2012년 협약에 따라 유효하다-는 내용을 주요하게 보도하며 논란 일축이라고 제목을 달았습니다.

 

2. 한국판 체르노빌 사태 가능성까지 언급되었던 한빛원전 1호기. 전라북도의회가 대책위를 구성하고 법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원전 근처에서 고작 3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음에도 소재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고창, 부안군의 상황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지역 언론에서는 주요하게 보도했고 주간신문인 부안독립신문은 30km 떨어진 부안군도 경각심을 가지고 원전과 관련한 대응을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빛원전은 전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안전과 관련된 문제임에도 그동안 지역 언론의 주요 의제에서는 배제되는 문제가 있었기에 앞으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3. 검찰이 여러 비리가 드러난 완산학원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0년 동안 횡령 금액이 50억 원이 넘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써야하는 교육복지비와 학생들 급식비까지 손을 댔습니다. 돈을 받고 교사들을 채용하거나 교장, 교감으로 승진시키는 등 채용 비리 혐의도 있습니다. KBS전주총국과 전주MBC는 완산학원의 전체 예산 95%가 국민의 세금인 교육청 지원이라며 궁극적으로 국민들이 피해자라고 보도했습니다. KBS전주총국은 사립학교법 개정 등 제도적 보완 없이는 사학 비리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4. LG화학이 리튬 공장을 경북 구미시에 건축하기로 한 것을 두고 전북일보의 전라북도 기업 유치 필요 프레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자 사설에서는 인구 감소 문제와 연결시켜서 기업 유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청년들이 전북에서 생계를 유지하고 성공한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지역에 머물게 된다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기업 유치가 필요한데도 스스로 찾아온 투자자들을 내쫓고 있는 것이 작금의 지역 현실”, “걸핏하면 특혜의혹, 환경파괴 운운한다. 큰 틀에서 보면 시대흐름을 잘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주장했습니다.

 

5. 군산사랑상품권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죠. 그러나 전주MBC는 가맹점 일부 상인들이 불편과 손해를 하소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품권의 현금화 한도가 월 6천만 원이어서 환전하지 못하고 쌓아 놓은 상품권이 많고, 가맹점이 아닌 시장 노점상이나 골목상인들은 환전 자체가 안 되는데도 장사가 안 돼 상품권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기자는 대박은 분명하지만 군산경제에 기여하려면 좀 더 세심한 운영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6. 안정된 소득을 이유로 부안군 내에 무차별적으로 건설되던 태양광발전소가 최근 주춤하고 있다는 부안독립신문의 보도입니다. 변전소 부족 문제도 있지만 작년부터 전력판매단가가 크게 낮아진 채산성 악화도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수익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불안정하다는 것인데요, 업자에 따라 발전시설공사비가 천차만별이고 복잡한 수익 구조를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고 장밋빛 전망만 제시하는 경우도 있어 신규 진입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 지난 425일 입법 예고된 부안군 군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태양광발전 허가 조건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 군민은 대규모 발전소를 지어봐야 업자만 배불린다. 각 가정에서 1~3kw 소규모 발전소를 지어 전기를 자급자족하는 방안이 환경적, 경제적으로 훨씬 유리하다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신문윤리위원회 제931차 회의 결과

전북도민일보는 지난 4173면에 보도한 <익산갑 제외 곳곳이 지뢰밭’> 기사에서 익산갑 지역에 출마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에 맞설 눈에 띄는 경쟁자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신문윤리위원회는 민주당 내에는 익산갑 출마를 고민하는 또 다른 후보도 있고, 언론이 익산갑 출마를 예상하는 후보들은 5명에 이른다라며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보도준칙」 ②(공정보도) 위반으로 주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도민일보] 전주시 호텔 기부채납 롯데와 합의했다논란 일축 (1, 남형진 기자)

[KBS전주총국]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계획 논란비판 성명 잇따라 (528일 보도)

[전주MBC] "공익감사 청구하겠다", 시민단체 집단 반발 (528일 보도, 한범수 기자)

[JTV] "시의회, 종합경기장 책임 있게 나서라" (528일 보도, 김철 기자)

 

2. [전북일보] “원전사고 직접 피해 우려되는데... 보상 배제는 불합리” (3, 이강모 기자)

[전북도민일보] “한빛원전 부실 운영·원자력안전위 직무태만” (5, 이방희 기자)

[전라일보] “한빛원전 1호기 안전대책 마련하라” (3, 김대연 기자)

[KBS전주총국] "피해는 함께, 보상은 베재?"원전 특위 본격 가동 (528일 보도, 이종완 기자)

[전주MBC] 한빛원전 인접한 전북, 33년째 보상 제외 (528일 보도, 김한광 기자)

[JTV] 애물단지 영광 한빛원전 (528일 보도, 이승환 기자)

[전북CBS] 한빛원전 가까운데"전북 소재지 아니라고 대책 홀대" (528일 보도, 남승현 기자)

[부안독립신문] 영광 한빛1호기 또 사고... 부안도 경각심 가져야 (527일 보도, 2, 우병길 기자)

 

3. [전북일보] 완산학원 비리 복마전 (4, 최정규 기자)

[전북도민일보] 송두리째 드러난 완산학원 비리 (5, 양병웅 기자)

[전라일보] ‘사학 비리완산학원 착복 금액만 53(4, 권순재 기자)

[KBS전주총국] 비리 백화점 방불 학생들에게 써야 할 돈까지 (528일 보도, 조선우 기자)

백지 답안지 내도 채용 매관매직 사실로 (528일 보도, 유진휘 기자)

[전주MBC] '갑질에 횡령' 완산학원.. 이번엔 '채용 비리'까지 (528일 보도, 허현호 기자)

[JTV] '완산학원' 학교는 돈벌이 수단 (528일 보도, 하원호 기자)

[전북CBS] '10년간 53억 횡령' 완산학원학생은 안중에 없었다 (528일 보도, 김민성 기자)

 

4. [전북일보] 기업유치 못하면 전북 유령도시 된다 (15, 사설)

 

5. [전주MBC] 군산상품권 환전 못해 '발 동동'가맹점 "손해본다" (528일 보도, 조수영 기자)

 

6. [부안독립신문] 안정된 소득 유혹에 잘 나가던 태양광발전소 주춤’... 거품 빠지나 (527일 보도, 1, 우병길 기자)

 

[신문윤리] 특정 정치인·정당만 부각시킨 불공정 보도 제재 (20195월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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