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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8/02/13)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8. 2. 13.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8/02/13)

 

1. 오늘부터 도지사·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시작. 정의당 권태홍 도당위원장 도지사 출마 선언

오늘부터 도지사와 교육감 출마 후보자들의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합니다. 예비후보로 등록되면 선거사무소 설치와 이메일·문자로 음성, 동영상을 선거구민에게 전송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명함, 어깨띠도 제작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들이 드디어 후보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있게 됐지만 기초의원들의 단체장 도전이 이어지면서 의정 공백도 우려됩니다.

한편 유독 출마예정자가 알려지지 않았던 도지사 선거에 정의당 권태홍 도당위원장이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 심상정 전 대표, 윤소하 의원, 천호선 전 대표 등 정의당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모여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1야당 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독점으로 보수화된 전북 정치 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정말 전북 정치권이 바뀌는 신호탄이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전북일보] 권태홍 정의당 도당위원장 도지사 출마” (1, 강인석 기자)

              도의원 40% 단체장 도전... 의정 공백 어쩌나 (3, 김세희 기자)

[전북도민일보] 與野 설 민심 잡아라地選 120일 대장정 돌입 (1, 정재근 기자)

                    정의당 권태홍 전북도지사 출마선언 (1, 정재근 기자)

[전라일보] “전북정치 무능·부패 해소 나설 것” (3, 장병운 기자)

[전주MBC] 권태홍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 도지사 출마 선언 (212일 보도)

[KBS전주총국] 권태홍 정의당 도당위원장, 도지사 출마 선언 (212일 보도)

[JTV] 선거공약 일부 발표... 입지자 후보등록 (212일 보도, 조창현 기자)

       권태홍 정의당 도당위원장 도지사 출마 선언 (212일 보도)

[전북CBS] 정의당 권태홍 전북지사 출마 공식 선언 (212일 보도, 도상진 기자)

[참소리] 정의당 권태홍 전북도지사 출마 선언, "기득권에 맞서겠다" (212일 보도, 문주현 기자)

 

2. 더불어민주당 전북여성지방의원협의회, 미투 운동 동참. 의회 내 성희롱도 증언, 언론의 2차 피해 없도록 주의 필요해

서지현 검사의 검찰 내 성희롱·성추행 폭로로 전국적으로 그동안 당했던 각종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1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라북도 여성 의원들이 모여 미투 운동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의회 내에서도 성희롱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언을 했습니다.

벗겨보지는 않았지만, 속살이 쪘을 것 같다”, “커피는 여자가 타야 더 맛있다”, “예쁜 의원은 내 옆에 앉아라.” 등 아주 가관입니다. 불쾌하다고 항의하면 뭘 그런 거 가지고...”, “친해서 그랬다등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했다고 합니다, 친하기 때문에 성희롱을 해도 된다면 자기 가족들에게도 평소에 그런 말을 하고 다니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한편 새전북신문은 벗겨보진 않았지만 속살이...”라는 자극적인 기사 제목을 사용해 보도했는데요, 실제로 국주영은 도의원이 언급한 내용이긴 하지만 앞뒤 설명 없이 제목만 저렇게 달아서 관심을 받으려는 전형적인 황색 언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발언 내용이 아니라 미투 운동에 대한 지지와 의회 안에서도 성추행·성희롱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내용인데 저 제목에서는 그게 전혀 드러나지 않습니다. 기자회견 장에서도 일부 기자들은 가해자가 누구냐”, “명확한 증거가 있느냐등의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성범죄는 나쁘다고 보도하면서 정작 언론이 성희롱을 해서는 안 되겠죠? 언론이 2차 피해를 주지 않도록 앞으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전북일보] 여성 도의원들도 성희롱 당했다” (4, 강인석 기자)

[전북도민일보] 민주당 전북여성지방의원협의회 미투운동 적극 동참” (3, 정재근 기자)

[전라일보] “손잡고 여보! 여보!” “커피는 여자가 타야성희롱 만연 (3, 장병운 기자)

              여성의원의 미투 운동 지지한다 (15, 사설)

[새전북신문] “벗겨보진 않았지만 속살이" (정성학 기자)

[전주MBC] 민주당 여성지방의원 의회 내 성희롱 문제 제기 (212일 보도)

               미투 운동 취재 김아연 기자 대담 (212일 보도)

[KBS전주총국] 민주당 여성 지방의원들, ‘미투 운동동참 (212일 보도)

[전북CBS] 민주당 전북여성지방의원협의회 '미투 캠페인 지지 연대' (212일 보도, 도상진 기자)

 

3. 한국GM 군산 공장도 철수? 정상화 요구 전에 경영 악화 원인 먼저 파악 필요해

군산조선소 폐쇄로 경제 위기를 맞은 군산시, 설상가상 한국GM 군산 공장도 경영 악화로 철수설이 나오고 생산라인 가동 중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은 생존권 확보를 위해 공장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고 군산 주민들의 불안감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 언론들은 전북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정치권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사건의 배경을 살펴보면 무작정 정치권이 나서서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한국GM의 경영악화 때문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계속해서 적자가 이어지고 있고 4년간 누적 손실액이 26천억 원이나 됩니다. 내수 점유율과 수출량도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경영 악화의 책임이 과연 누구에게 있느냐는 것인데요, 원인 파악 없이 무작정 지원을 해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정치권이 나서서 지원을 해준다고 해도 적자구조 자체를 개선하지 못하면 악순환이 될 뿐인데요, 좀 더 냉정하게 상황을 분석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전북일보] 전북경제 무너지는데 정치권 팔짱’ (1, 2, 이강모·문정곤 기자)

              군산GM근로자 생존권 보장하라” (2, 군산=문정곤 기자)

              군산GM 정상화 발벗고 나서라 (14, 딱따구리, 문정곤 기자)

[전북도민일보] GM군산공장 가동, 三者가 적극 나서라 (13, 사설)

[전주MBC] GM 가동 중단... 또 군산 (212일 보도, 이창익 기자)

[JTV] 지원 없으면 철수... 위기감 고조 (212일 보도, 김진형 기자)

[한겨레] GM 군산공장 또 멈춰 지역경제 한파’ (16, 박임근 기자)

           GM ‘한국 철수설로 정부 압박 부실 원인치열한 공방 예고 (18, 홍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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