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요 뉴스 (2018/09/28)

전북 주요 뉴스 (2018/09/28)

 

1.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는 지자체의 교류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언급되었다는 점일 겁니다. 강원과 서울은 철도와 도로 연결 등 협력사업의 연내 추진을 본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전북의 준비는 어떨까요? 전주MBC 강동엽 기자는 전라북도가 타 시도와 달리 남북교류에서마저 소외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했습니다.

 

2. 전주MBC <남북협력시대, 전북 준비는?> 보도에서는 한옥마을을 매개로 한 전주-개성시간 교류나 농업과 체육, 문화 등 58가지 협력 사업이 발굴됐지만 아직 우선순위조차 정하지 못했다고 상황을 짚고 있습니다. 지원 사업 선정과 규모를 정하는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올해 들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시도별로 대북 교류 사업이 겹칠 경우 선수를 뺏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3. 최근 기금운용본부, 새만금 공항 등을 놓고 일부 지역 언론에서는 외부 지역 세력의 발목 잡기에 맞서 도민 단결을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전북 정치권의 정치력에 대해서도 얘기가 필요합니다. 전주MBC 보도는 다가오는 시대에 준비되어 있지 않고, 타시도의 준비에 비해 답답하기만 한 전북 정치권의 대응력을 일면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오늘부터 자전거를 탈 때 안전모를 반드시 써야합니다. 일반 실생활에서 안전모를 쓰라는 것은 지나치다는 비판을 받았던 자전거 안전모 착용 의무화를 비롯해 모든 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 자전거 음주운전 처벌, 경사지 미끄럼 사고 방지 장치 의무화, 교통 범칙금 체납자에 대한 국제운전면허 발급 거부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KBS 이화진 기자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아도 실제 교통사고가 나지 않으면 처벌 규정이 없다 보니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며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대책 마련”이 더 시급하다고 보도했습니다.

 

5. 전주시가 정액제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를 연말까지 시범 운영합니다. 기존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전주총국은 교통 선진국 해외 사례를 들면서 광역버스, 지하철 등 이용수단 확대와 1일권, 일주일권, 한 달권, 무제한권 등 기간도 다양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6. 고용 안정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전주 리싸이클링타운(음식물쓰레기 처리장) 노동자들의 파업이 벌써 3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허옥희 전주시의원은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공공의 영역임에도 전주시가 민간사업자와 계약하면서 고용형태, 급여, 고용시간 등 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는 부분을 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JTV의 보도 내용처럼 민간에 사업을 맡기더라도 노동자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7. 유기상 고창군수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농민수당 실현을 위한 토론회가 고창에서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고창군의 예산과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월 10~20만 원 내의 지역상품권 지급을 제안했고 실무협의회를 통해 자세한 방식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주간해피데이는 농민수당 실현은 군수 의지에 달렸다며 지급 대상과 예산 등 논란이 되는 부분을 군청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1-3. [전주MBC] 남북협력시대, 전북 준비는? (9월 27일 보도, 강동엽 기자)

 

4. [전북일보] 오늘부터 모든 좌석 안전띠 의무화 (4면, 천경석 기자)

[전북도민일보] 오늘부터 車 전좌석 안전띠 의무화 음주자전거 과태료 3만원 (5면, 김기주 기자)

[전라일보] 오늘부터 모든 도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4면, 권순재 기자)

[KBS전주총국] 자전거 안전모 의무 착용, 현장은 '혼란' (9월 27일 보도, 이화진 기자)

내일부터 모든 도로 전좌석 안전띠 의무 착용 (9월 27일 보도)

[전주MBC] 내일부터 차량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9월 27일 보도)

 

5. [전북도민일보] 전주시 ‘알뜰교통카드’ 사업 본격 추진 (4면, 장정철 기자)

[전라일보] ‘최대 30% 할인’ 전주 알뜰교통카드 시법 추진 (5면, 김선흥 기자)

[KBS전주총국] '서민 발' 시내버스 정액제 첫발… 과제는? (9월 27일 보도, 이지현 기자)

[전북CBS]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 편의 ‘업그레이드!' (9월 27일 보도, 김진경 기자)

 

6. [JTV] BTO사업… 근로자 공적 안전망 시급 (9월 27일 보도, 주혜인 기자)

 

7. [주간해피데이] 농민수당, 군수의지에 달렸다 (9월 20일 보도, 김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