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2017/05/22)

 

지역 뉴스

 

1. 지자체 선출직 공무원들 비리 이어져

 

1-1. 사료업체 특혜 이건식 김제시장, 대법원 상고

후배가 운영하는 사료업체에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는 이건식 김제시장이 결국 대법원에 상고를 결정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는데요, 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노력해 상고가 당연하다는 입장과 시장직을 유지하기 위한 꼼수라는 입장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잘못한 건 인정하는데 대법원에 상고를 한 이건식 김제시장,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전북일보] 이건식 김제시장, 대법원 상고 (4, 백세종 기자)

[전북도민일보] ‘엄무상 배임 혐의낙마 위기 몰린 이건식 김제시장 대법원에 상고 (5, 설정욱 기자)

[전라일보] ‘후배 사료업체 특혜이건식 김제시장 상고’ (4, 신혜린 기자)

[JTV] ‘낙마 위기이건식 김제시장, 대법원에 상고 (519일 보도)

[CBS 전북노컷] 낙마 위기 이건식 김제시장 상고 '기사회생'vs'연명치료' (519일 보도, 임상훈 기자)

 

1-2. 정읍시 모 의원, 아들 명의로 구입한 토지에 예산 편성 의혹

정읍시 모 의원이 아들 명의로 구입한 토지에 도로건설 예산 45천만 원이 편성된 의혹, 지난 4JTV에서 보도한 내용입니다. 정읍시청 공무원이 허위로 공문을 작성한 사실도 드러나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동료 시의원이 말렸는데도 해당 시의원은 자신은 예산 편성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경찰의 수사로 인과응보로 돌아오게 됐네요.

 

[새전북신문] 정읍시의원 아들 땅 인근 도로개설 특혜... 정읍시청 공무원 불구속 입건 (6, 공현철 기자)

[전주 MBC] 시의원 구입 토지에 도로 건설... 특혜 의혹 (519일 보도)

[KBS 전주총국] 정읍시의원 소방도로 개설 특혜 의혹 수사 (519일 보도)

[JTV] 시의원 아들 땅 수사 속도 (519일 보도, 오정현 기자)

 

1-3. 전주시의회 김주년 의원, 상고심에서도 당선무효형

한편 전주시의회 김주년 의원도 비리로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기초의원 보궐선거를 앞둔 지난해 3, 선거구민에게 35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상고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잔여 임기가 1년이 안 돼 보궐선거는 치러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남은 임기 동안 지역구 주민들만 피해를 입게 됐네요.

 

[JTV] 전주시의회 김주년 의원 의원직 상실 (519일 보도)

 

1-4. 군산시의회 모 의원, 아들 채용 비리 의혹

군산시의회에서도 문제가 터졌습니다. 군산시 모 의원이 행정사무감사를 악용해 한 위탁업체에 압박을 하고 그러면서 자신의 아들 이력서를 내 채용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문제가 되자 아들은 퇴사했다고 합니다. 역시 경찰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새전북신문] 기자의눈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군산시의회 A의원 (11, 채명룡 기자)

 

지방선거가 1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계속되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비리,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전북의 발전을 위해서는 전북 몫 찾기가 아니라 전북 적폐 청산이 먼저인 것 같습니다.

 

 

2. 익산시, 만경강 하천정비 사업 부실 의혹

익산국토청이 시행하는 만경강 하천환경정비 사업이 여러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공사가 4년째에 마무리 단계임에도 폐기물 방치, 표지판 전복, 산책로는 깨지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없습니다. 주민들을 위한 생태사업은 말뿐인 건데요, 공사 관계자는 편의시설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문제는 편의시설이 아니라 부실 공사와 환경오염입니다. 4대강 사업을 보고도 전혀 배운 게 없나 보네요. 지금이라도 익산시의 관리 감독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북일보] 만경강 하천환경정비 부실 의혹 (8, 익산=김진만 기자)

 

 

3. 전주한지문화축제도 부실 운영

전주한지문화축제가 폐막됐지만 전주국제영화제와 마찬가지로 몸집만 키우고 운영은 부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지 수출 부스는 하루만 운영해 제대로 팔지도 못했고 첫선을 보인 한지뉴스는 찾아볼 수 없었고 패션쇼는 조명 고장으로 지연됐습니다. 이외에도 자원봉사자 교육과 전시 공간 부족도 지적됐습니다. U-20 월드컵 개막이 없었다면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적었을 거라는 분석도 나왔는데요, 자화자찬할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제대로 운영되는 축제는 정말 없는 걸까요?

 

[전북도민일보] 풍요 속 빈곤... 체면치레만 겨우 (13, 김영호 기자)

[전라일보] 몸집만 키운 행사’... 부실운영 여전 (12, 이수화 기자)

[새전북신문] 전주한지문화축제 성황리에 폐막 (14, 이종근 기자)

 

 

4. 숙박업소 주말 요금, 평일에 2~3

U-20 월드컵 개막 등 각종 행사로 관광객 증가가 기대되고 있지만 정작 숙박업소들이 요금 자율화를 악용해 횡포를 부리고 있습니다. 주말 요금은 평일보다 2~3배 비싸고 주말 대실 때문에 오후 10시 이전에 숙박을 하려면 요금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전주시가 이를 단속할 권한도 없어 더 문제인데요, 전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 좋은 이미지로 남을 수 있어 요금 정가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입니다. 관광객들이 숙박을 꺼려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새전북신문] 숙박업소 주말 바가지 요금 눈총’ (6, 김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