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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5/23)

 

지역 뉴스

 

1. 지방선거 앞두고 도의원들 단체장 도전 이어져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의원들이 연이어 지자체 단체장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전주 MBC 보도에 따르면 확실한 의사를 밝힌 도의원은 10여 명, 고민 중인 도의원까지 합하면 15명 정도 된다고 하네요.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여파로 인한 정치지형 변화 때문에 특히 도의원들의 출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도의원들이 선거 준비 때문에 의정활동에 소홀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네요.

 

[전주 MBC] 도의원, 단체장 도전 봇물 이룰 듯 (522일 보도, 이종휴 기자)

 

 

2. 선출직 공무원 비리 이어져

2-1. 선거법 위반 최은희 도의원, 당선무효형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선출직 공무원들의 비리 소식입니다. 지난 총선 때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대가를 약속한 혐의로 기소된 최은희 도의원이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최은희 의원은 대가가 아니라 의례적인 인사치레라며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단순한 인사치레라면 굳이 금품을 제공할 필요는 없었겠죠?

 

[전북일보] 특정후보지지 대가 예산지원 약속 최은희 도의원직 상실형 (4, 백세종 기자)

[전라일보] ‘선거법 위반최은희 도의원 1심서 징역형’ (4, 신혜린 기자)

[새전북신문] 공직선거법 위반 최은희 도의원 의원직 상실형 (6, 공현철 기자)

[전주 MBC] 최은희 도의원, 직위 상실형 선고 (522일 보도)

[JTV] ‘후보 지지 대가 약속도의원 의원직 상실형 (522일 보도)

[CBS 전북노컷] '총선 후보 지지하면 예산 더 줄게' 전북 도의원, 직위 상실형 (522일 보도, 임상훈 기자)

 

 

2-2. 군산시의원들, 해외 연수 명목으로 관광

군산시의원들이 해외 연수 명목으로 해외 관광을 떠났습니다. 박정희 의장을 비롯한 의원 10명과 직원 4명은 45일간 도시재생, 지역자산 보존 및 활성화 사례 시찰을 위해 일본 삿포로로 갔고 행정복지위원회 10명과 직원 3명은 34일간 관광과 관련된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괌으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괌은 군산의 관광 여건과 매우 달라 그냥 놀러 간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삿포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관광은 총 5400만 원의 경비가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군산조선소 폐쇄로 군산의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세금으로 관광을 가다니 군산이 지금 왜 힘든지 알 것 같네요.

 

[전북일보] 군산시의원 때아닌 해외 연수’... 시민들 빈축 (7, 군산=문정곤 기자)

 

 

2-3. 정읍시의원, 땅 구매 전에 담당 공무원에 도로 건설 질의

어제 전해드렸던 정읍시의원이 아들 명의로 구입한 땅에 도로가 건설된 의혹, 조사 결과 상임위원회 때 담당 공무원에게 소방도로 문제를 물어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데도 문제를 물어보고 한 달 후 아들 명의로 그 지역의 땅을 샀는데요, 3개월 만에 도로 건설 예산이 편성됐습니다.

이 시의원은 도로가 건설되면 토지 면적이 작아져 오히려 손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상 소방도로 건설에는 계획 수립과 예산편성까지 몇 년이 넘게 걸리는데 과정이 석연치 않아 의혹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정읍시의원 땅 구매 직전 소방도로 입김정황

 

 

3. 전주시 복지관들 부실운영 드러나

전주시 관내 복지관 다수가 규정이나 관련법을 잘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주시 A 노인복지관은 내부 인사와 채용 과정에서 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B 장애인복지관은 중식 위탁 업체 선정과정에서 입찰을 하지 않고 전년도 운영 업체와 재계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역시 전주시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계속해서 전주시 산하 기관과 위탁 업체의 부실 운영과 비리가 드러나고 있는데요, 전주시의 관리·감독에 총체적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전라일보] 전주 노인·장애인복지관 또 부실운영 (5, 유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