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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7/14)

 

지역 뉴스

 

1. 폭행에 성적조작, 회계 부실까지 비리로 얼룩진 부안여고

전라북도교육청이 13일 부안여고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성추행 혐의 교사 3명 외에 학생들에게 욕설 및 폭언을 하고 금품까지 요구한 교사 7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발단이 된 체육교사는 성적을 조작해 일부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려고 했습니다.

교사들뿐만 아니라 학교 차원의 비리도 드러났는데요, 정당한 근거 없이 교직원들에게 3300만 원을 지급했고 학교폭력·성폭력 예방·상담 시스템도 없었습니다. 여기에 1년 동안 보관해야 하는 자료까지 폐기해서 사건 은폐와 감사 방해 의혹도 커지고 있는데요, 학교가 학생들을 가르칠 생각은 있는지 의문이네요.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북일보] 성추행 파문 부안여고, 다른 교사 7명도 비위 확인 (4, 최명국 기자)

[전북도민일보] 부안 성추행교사 학생 협박 생활기록부 조작도 (4, 김혜지 기자)

[전라일보] 부안여고 성추행 교사외에 욕설·선물강요 교사도 있다 (5, 이병재 기자)

[새전북신문] 부안 성추행 교사, 수행평가 점수 조작 (7, 장지현, 최정규 기자)

[전주MBC] 근거자료 폐기.. 조직적 감사 방해? (713일 보도, 강동엽 기자)

[KBS전주총국] “성추행에 막말”... 성적 관리 부실 의혹도 (713일 보도, 서승신 기자)

[JTV] 교사 10명 성추행·폭행 등에 연루 (713일 보도, 조창현 기자)

 

 

2. 정헌율 익산시장 기자회견에서 뒤늦은 사과

12일에 장학금 기부 강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정헌율 익산시장이 예고했던 대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혐의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적극 해명했습니다.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히고 억울함을 호소했는데요, 조사가 장기화되면서 시정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며 수사에도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 시장은 시정에 모든 책임이 있는 시장으로서 시민들에게 뒤늦게 사과했는데요, 사건이 드러나고 한 달이 넘어서야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명백한 해명을 우선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은 공적 위치에 있는 정치인의 자질과 덕목입니다. 뒤늦은 기자회견에 개인적 억울함만을 호소하는 모습, 지금 정헌율 시장에게는 공과 사의 구분도 필요해 보입니다.

 

[전북도민일보] “장학금 강요·권유 사실무근” (8, 익산=김현주 기자)

[전라일보] “장학금 강요 사실무근... 진실 발혀질 것” (8, 익산=김익길 기자)

[새전북신문] 정헌율 익산시장 장학금 강요-권유한 적 없다” (6, 익산=임규창 기자)

[전주MBC] 정헌율 시장, 장학금 강요 혐의 적극 부인 (713일 보도)

[KBS전주총국] 경찰, 익산시장 추가 재소환 검토... 시장 금품 강요 없어” (713일 보도)

[JTV] 석산업체 장학금, “나는 권유도 안했다” (713일 보도, 하원호 기자)

[CBS 전북노컷] '측근 구속' 익산시장, "기부 권유가 죄면 시장 안해" (713일 보도, 김민성 기자)

 

 

3. 새만금 사업 지역 업체 우대기준 마련, 알맹이 없는 빈껍데기?

새만금개발청이 그동안 지역 업체들이 요구해왔던 새만금 공사 지역 업체 우대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입찰 참여 사전심사 기준을 변경하고 지역 업체 우선 계약, 공사용 자재 구매도 지역 업체에서 우선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새만금 개발에서 지역 업체가 소외되어 왔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그 지적을 받아들여 기준을 마련한 겁니다.

그러나 우대기준이 실효성이 있는지는 의문인데요, 의무조항이 아니라 단순한 권고사항이라 지키지 않아도 상관없어 이 기준이 시행돼도 지역 업체 참여비율이 20%를 넘을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지역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우대 기준의 보완이 필요해 보이네요.

 

[전북일보] 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 고시 (2, 이강모 기자)

[전북도민일보] 새만금공사 지역업체 우대기준 빈 껍데기’ (2, 이종호 기자)

[전라일보] 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참여 폭 확대 (1, 김지혜 기자)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 적극 환영” (6, 황성조 기자)

[새전북신문] 새만금사업 전북기업 우대 (2, 정성학 기자)

[전주MBC] 새만금 지역업체 참여.. “30% 보장” (713일 보도, 유 룡 기자)

[KBS전주총국] 새만금 공사 입찰, 지역업체 우대’ (713일 보도, 조경모 기자)

[JTV] 뒤늦게 지역업체 우대기준 마련 (713일 보도, 송창용 기자)

[CBS 전북노컷] 새만금 사업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 고시 (713일 보도, 도상진 기자)

 

 

4. 시신 뒤바뀐 황당한 장례식장

전주 예수병원 장례식장에서 시신 화장 전 유족들이 고인의 시신이 바뀐 것을 확인해 항의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고인이 안치된 관에 이름이 잘못 적혀 있어 확인을 요청해 다시 인도받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관을 열어본 결과 시신이 바뀌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유족들은 실수가 아니라 중간에 누가 관을 열어 본 것이라며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는데요, 장례식장 측은 단순한 실수라며 정중한 사과와 보상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장례식장에서는 한 직원이 전날에도 관에 이름을 바꿔 적는 실수를 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유족들이 시신을 믿고 맡길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전북일보] 90대 할머니 관에 10대 시신... 정신나간 장례식장 직원 (4, 남승현 기자)

[전북도민일보] 장례식장 시신 뒤바뀌어 유족 분통’ (5, 이정민, 임덕룡 기자)

[전라일보] 장례식장서 뒤바뀐 시신’... 유족들 분노 (4, 권순재 기자)

[새전북신문] 하루에 두 번 시신 바뀐 황당 장례식장 (6, 최정규 기자)

[전주MBC] 할머니 관 열었더니 고교생 시신 황당’ (713일 보도, 박연선 기자)

[KBS전주총국] 전주 모 장례식장서 시신 뒤바뀌어... 유족 분통’ (713일 보도)

[JTV] 화장 직전 확인하니... ‘뒤바뀐 시신’ (713일 보도, 오정현 기자)

[CBS 전북노컷] 전북 전주 장례식장서 시신 뒤바뀌어유가족 '황당' (713일 보도, 김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