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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브리핑) 선관위, 새전북신문 여론조사 (4월 12일) 선거법 위반 혐의 인정 (2014/04/29)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4. 4. 29.

지역언론브리핑 (2014/04/29)

 

1) 선관위, 새전북신문 여론조사 (412) 선거법 위반 혐의 인정

2) 새정치, 날개없는 추락_ 비판보도 이어져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 전략공천 강력 비판해

전주MBC, 새정치민주연합 공천과정에서 새정치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고 평가

3) 전주MBC, 유권자 의제 설정 제공

전국 모범사례를 제시해 21세기 목민관(도지사) 조건 짚어

 

 

1) 선관위, 새전북신문 여론조사 (412) 선거법 위반 혐의 인정

 

새전북신문이 지난 412일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보도한 전북도지사 선거 등에 관한 여론조사에 대해 선관위에서는 선거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결정했다. ‘공직선거법108조 및 선거여론조사 기준을 위반함 혐의가 인정된다는 것이다.

 

전북도민일보는 4292면에서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선관위 “S신문 여론조사, 선거법 위반혐의 인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전라북도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가 도내 S신문이 보도한 전북도지사선거 등에 관한 여론조사에 대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최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지난 412S신문이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414일 보도한 전북도지사선거 등에 관한 여론조사는 공직선거법108조 및 선거여론조사기준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결정했다.

 

공심위는 또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가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피조사자에게 여론조사기관 단체의 명칭 주소·전화번호 조사자의 신분 등을 밝히지 않고 해당 조사대상의 전 계층을 대표할 수 있도록 피조사자를 선정하지 않았음을 위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전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과 송하진 예비후보는 S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와 관련해 연령별 표본 구성 등에 대해 문제를 지적했다. 송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가 여론왜곡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 법적 절차를 밟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불공정여론조사신고센터에 신고한 바 있다.

 

최고은 기자

 

 

2) 새정치, 날개없는 추락_ 비판보도 이어져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 전략공천 강력 비판해

 

후보자 등록일 (515~16)이 불과 보름을 앞둔 상황이지만 전북도지사 경선룰은 아직 결정되지 못했다. 경선룰에 지방선거의 모든 의제가 함몰될 것이라는 그간의 염려가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당은 계파갈등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또 하나 제기되는 우려는 전북지역의 경선룰 결정이 늦어지면서 급기야 일각에서는 전략공천설을 재부활 시키려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략공천은 지역도민의 선택권을 기본적으로 앗아가는 행위이며 새정치민주주의에 부합하지 않는다. 전북지역을 자신의 텃밭으로 여기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오만과 독선에, 무원칙한 합당이 빚은 지분나누기의 폐해가 불러온 작금의 상황이다.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는 새정치연합의 전략공천, 계파별 이해득실에만 몰두하고 있는 점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또한 중앙당이 공천권을 좌우하면서 지역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전라일보도 중앙당 지선 개입 문제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를 냈다.

 

전북도민일보는 “‘공천은 당선이다라는 자만감이 전북지사 공천 파행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중진의원의 발언을 실으며 말로만 새정치고 구태로 얼룩져 있다고 강하게 보도했다. 이에 더해 기초의원 비례대표 모두 여성후보 선출 방침도 정치적 유불리만 따진 구태 공천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전라일보는 전략공천이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 전반적으로 전략공천에 대해 그 의미가 갖는 문제보다는 안철수계와 민주계가 마찰을 만드는 요인중의 하나로만 취급하고 있다. 29일 자 <새정치연합 공천 밥그릇 다툼내홍>(3)에서 계파간 양보없는 경선룰 전쟁, 집행위 소집요구 관련 대립각을 세우고 있으며 무공천”-“전략공천마찰음을 내고 있다고 부제를 달았다.

 

새전북신문은 전략공천에 대한 문제제기보다는 경선룰 지연으로 인한 후보간의 신경전을 지면에 보도했다. 또한 여론조사에서 착신전환 배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전북일보 <‘새 정치하겠다더니 구태 정치돌아가나>(1)

전북도민일보 <“새정치연합, 전북 볼모 공천 협박하나”>(1), <새정치연합 경선파행 구태정치 청산해야>(사설)

전라일보 <“전북지사 전략공천 고려 안 해”>(1), <새정치연합 공천 밥그릇 다툼내홍>(3), <새정치연합 중앙당 지선 개입 지나쳐>(사설)

새전북신문 <지리한 경선룰 싸움 표류 가능성도>(1), <지방선거 대혼란 휩싸이나 우려 확산>(3), <여론조사 경선, 전화 착신 해결이 먼저다>(사설)

 

 

전주MBC, 새정치민주연합 공천과정에서 새정치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고 평가

 

경선룰을 둔 당내 계파 싸움으로 새정치가 보이지 않는다는 평이 많아지고 있다. 전주MBC<전략공천이 새정치인가?> 기사를 통해 전략공천을 요구하는 새정치연합 광역후보의 요구를 전달, 그 내부에는 안철수계의 민주당계 견제에 있단 점을 분석했다.

기자는 새정치연합 광역의원 후보 30여명이 경선 규칙에 공식적인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며 이들 모두 안철수계 후보들로 인지도에서 앞서는 민주계 인사들을 견제하기 위한 행보라고 전했다. 기자는 (이들이) “5 5 합당 정신에 의한 전략공천을 더 원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 이유는 중앙당이 안철수 세력 약화를 우려해 광역이나 기초 모두 일정 부분 전략공천을 고민하기 때문이다. 기자는 (더불어) “시장, 군수나 의회의원 경선을 추진해 온 도당 역시 민주와 안철수계가 둘로 쪼개져 지분 확보에 열을 올리며 파행운영되고 있선거가 주체인 유권자는 안중에도 없고 민주적인 절차도 무시되는 신당의 공천 과정은 그 어디에서도 새정치를 찾아 보긴 힘들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이은 <안철수효과 사라졌다”> 기사는 새정치에 대한 도민의 열망이 얼마나 꺼졌는지를 수치로 보여주었다. 기자는 지난주 이뤄진 언론 3사 합동 여론조사의 뚜렷한 특징 하나는 안철수 효과의 실종이라며 정당지지도, 안철수계 후보 지지도 모두 기대보다 못한 현실을 분석했다. 기자는 새정치민주연합 출범 한달 째 전북에서 확인된 정당 지지율은 58.9%”라며 넉 달전 MBC 여론조사와 비교해보면 민주당 지지율보다는 3% 상승했지만 통합지지와 비교해 무려 17%나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후보 지지율에서도 안철수 효과를 찾기 어려웠다. 기자는 “14개 시·군으로 눈을 돌려봐도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여론조사 지지도 1위에 오른 안철수계 후보는 무주 1곳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기자는 이번 지방선거 태풍의 눈이었던 안철수 효과. 하지만 민주당과의 전격적인 합당 쇼크에 기초선거 재공천 등 혼란스런 모습이 이어지면서 안철수식 새정치를 믿고 선거에 뛰어 든 후보들조차 곤혹스런 표정이라고 분석했다.

 

 

3) 전주MBC, 유권자 의제 설정 제공

- 전국 모범사례를 제시해 21세기 목민관(도지사) 조건 짚어

 

전주MBC와 전북선거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유권자 의제를 선정, 21세기 목민관의 조건을 짚어보는 기획을 보도했다. 28일이 첫 번째 시간으로 참여와 거버넌스란 주제로 모범적인 자치단체를 소개했다. 기사는 주민참여 프로그램 하하발전소을 소개하며 올해로 3년째 동아리활동과 체험프로그램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다고 전했다. 기자는 울산 북구는 2011년부터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며 사업추진과 행정업무 시스템 개선, 마을리더 육성과 동 중심의 행정을 통해 참된 주민자치를 이뤄 나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자는 광주 광산구의 주민참여 거점공간인 원당 숲 어울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강좌와 음악회 등을 스스로 만들어 가면서 호응을 얻고 있는 모습도 전했다. 기자는 이렇듯 진정한 주민참여와 주민자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권위를 내려놓는 단체장의 자세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권위는 남이 세워줄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스스로를 낮추고 주민 속으로 주민 스스로 주인이 되는 시스템을 세우는 목민관즉 도지사상을 유권자들이 원한다는 것이다.

기존 도지사 후보들의 정책을 전달하는 것도 필요했지만 이렇듯 유권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굴하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전달하는 것은 더욱 의미가 있다. 유권자의 눈높이에 맞춰 유권자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치인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429일 전북 지역 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 및 428일자 지역 방송사 뉴스 첫 꼭지다.

 

 

전북일보 <‘새 정치하겠다더니 구태 정치돌아가나>

전북도민일보 <“새정치연합, 전북 볼모 공천 협박하나”>

전라일보 <“전북지사 전략공천 고려안해”>

새전북신문 <하늘도 울고 도민도 울었다>

 

전주MBC 뉴스데스크 <편안히 가렴추모 행렬 이어져>

KBS전주총국 9시 뉴스 <재난보도>

JTV 8시 뉴스 <여객선 달라진 게 없다>

전북CBS <[세월호 참사]"미안하다 못난 어른이라서" 애도 물결 이어져 >

 

 

2014429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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