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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브리핑) 강봉균 후보의 송하진 후보 고발, 새전북신문 강후보 입장만 보도해 (2014/05/02)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4. 5. 2.

지역언론브리핑 (2014/05/02)

 

1) 선거 관련 이모저모

① 전북도민일보 새정치민주연합 기초단체장 공론조사 선거인단 공정성 논란에 대해 보도

② 새전북신문, 전라일보 돈선거 우려

③ 전라일보 사설 통해 착신전환 배제를 주장, 전북도민일보는 공정한 경선 사무 요구

 

2) 기초단체장 정밀심사 대상 논란 보도

3) 강봉균 후보의 송하진 후보 고발, 새전북신문 강후보 입장만 보도해

3) 부안 입후보 예정자 20명 검찰 고발되어, 부안 저널에 홍보기사 대가로 금품 건네

 

 

 

1) 선거 관련 이모저모

 

① 전북도민일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기초단체장 공론조사 선거인단의 공정성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전북도민일보 <“기초장 ‘100%공론조사’ 허점투성이 보완책 필요”>(1면)에서 ‘후보추천 선거인단 실효성, 2배수 압축 ARS조사 비공개, 착신전화’라는 세 가지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3면 <‘아리송’한 새정치 기초단체장 공천… 효과는?>에서 “‘인바운드+아웃바운드 방식’으로 공론여론조사 표방했지만 결국 조직력·여론조사가 좌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② 새전북신문과 전라일보는 돈 선거를 우려하고 있다.

 

전주MBC 뉴스데스크 5월 1일 <계파갈등, 돈 선거 우려>에서 “후보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합의 내용이 당헌 당규에도 없는 방안인 데다 전북에서 개혁공천은 곧 민주계에 대한 불이익을 뜻한다는 것입니다. 또 전주에서는 후보별로 선거인단 만 명을 모으려면 경선 비용이 많게는 억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조직과 자금이 판세를 좌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라일보도 5월 2일 “새정치민주연합이 돈 안 드는 선거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난을 전했다.

 

새전북신문 5월 2일 <새정치 단체장-광역의원 경선 막대한 비용 어쩌나>(1면)

전라일보 5월 2일 <본선 가기도 전에 경선 부담액 ‘깜짝’>(3면)

전주MBC 뉴스데스크 5월 1일 <계파갈등, 돈 선거 우려>

 

③ 전라일보는 사설을 통해 착신전환 배제를 주장하고 전북도민일보는 공정한 경선 사무를 요구했다.

 

전라일보 5월 2일 <지사경선 전에 착신전환 배제돼야>(사설)

공천관리위가 광역단체장 전북 경선룰로 100% 여론조사를 결정했지만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다. 착신전환 배제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봉균·유성엽 도지사 예비후보는 착신전환이 해결되지 않으면 경선에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여전히 밝히고 있다.

 

이에 전라일보에서는 <지사경선 전에 착신전환 배제돼야>(사설)를 주장했다.

“착신전환 전화에 의한 여론 왜곡은 100% 여론조사 방안에 의한 새정치연합의 전북지사 공천 자체를 형해화하는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새정치연합 공천 즉 당선이란 현실에서 보면 이는 곧바로 도민 표심을 우롱하는 중대 선거범죄가 아닐 수 없다. 여론조사 공천 이전에 반드시 배제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다. 필요하면 사법당국의 수사를 통해서라도 사전에 완벽하게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일보 5월 2일 <도지사 경선 공정 투명성이 관건이다>(사설)

새정치민주연합이 100% 여론조사 방식을 채택한 것은 공론 조사 방식을 추진하기엔 시일이 너무 촉박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새정연이 공천제 유지 문제, 경선룰 문제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기 때문이라 비판했다. 후보 간 정책 검증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는 것이다. 전북일보는 “유권자는 지금 이같은 낡은 정치에 크게 실망해 있다. 새정연은 이제부터라도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사무를 진행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주MBC 뉴스데스크 5월 1일 <“2,000명이 도지사 결정한다”>에서 “착신 배제를 가려낼 방법을 찾고 있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게 걸림돌”임을 지적했다. “착신 전환을 걸러내지 못하는 여론조사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 자칫 경선이 물 건너갈 가능성도 있어” 슬기로운극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 기초단체장 정밀심사 대상 논란 보도

 

전북도당에 통보된 ‘정밀심사’ 대상에 전현직 단체장 3명이 포함되어 있다. 익산의 이한수 시장, 군산의 문동신 시장, 최중근 전 남원시장이 그 대상이다.

전북일보는 정밀심사 이유로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농업정책’을 지지해 당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이라 전하고 있다. 기자는 “이들은 지난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과 관련, 당시 통합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상정한 상황에서 정 장관의 농업 정책을 지지하는 동의서에 서명, 당으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는 이유로 정밀 심사 대상에 포함되었다”고 보도했다.

 

전북도당 공천 후보 심사에서 이 문제가 상당한 논란을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공천관리위원회 민주당계와 안철수계가 선거 유불리를 놓고 치열하게 진영논리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일보는 “당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41명의 단체장이 서명했고 전북에서는 10명이 포함됐다, 게다가 정운천 장관이 전북 출신이고 농도인 지역특성상 업무 연관성이 많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데 이문제로 자격을 박탈한다면 공정한 심사가 아닌 전현직 발목잡기에 불과하다”는 정치권의 한 관계자의 목소리를 전하며 지역정가를 중심으로 너무 가혹한 처사라는 여론을 비중있게 전했다.

 

전북도민일보는 계파간의 갈등 측면에 보도의 비중을 두었다.

민주계측과 안철수계측의 입장을 함께 게재하며 “기초단체장 경선이 2배수 압축으로 이뤄진 것과 관련 정치권은 “개혁공천의 명분을 갖고 특정 후보의 공천 탈락을 염두에 둔 게 사실”이라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비중있게 전달했다.

 

전북일보 5월 2일 <‘MB 농업정책’지지 이유, ‘정밀심사’ 포함 논란 예고>(3면)

전북도민일보 5월 2일 <기초 2배수 압축안, 특정후보 표적 우려>(3면)

전라일보 5월 2일 <기초단체장 정밀심사 대상자 이유가 ‘기가 막혀’>(3면)

 

 

3) 눈에 띄는 점은 새전북신문이다.

강봉균 후보의 송하진 후보 고발, 새전북신문 강후보 입장만 보도하고 있어

 

착신전환을 배제해야 한다는 여론과 후보자의 입장은 주요하게 보도하는 반면 전략공청으로 인한 논란, 기초단체장 자격심사 논란은 보도하지 않았다. 또한 강봉균 후보의 송하진 후보측 착신독려 문자 조사 의뢰와 관련하여 강봉균 후보측의 입장은 길게 나열한 반면 송하진 후보측이나 도 선관위의 입장은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

 

새전북신문 5월 2일 3면에서 <착신전환 선거법 위반 조사의뢰>(3면)

 

반면 전북일보는 5월 2일 자 <강봉균 송하진 후보 전화 착신 전환 공방>(3면)에서 송후보측의 입장으로 ““강후보 측이 주장한 전화 착신전환과 관련된 문자는 지난 2월 24일 전송한 것이다”며 “이미 유성엽 후보가 문제를 제기했지만 선관위에서 선거법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하고 있다.

전주MBC도 단신으로 <강봉균, 송하진측 착신독려 문자 조사 의뢰>에서 “도 선관위는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타인 번호 착신이나 다중회선이 아닌 개인 착신인 만큼 선거법 위반은 아니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4) 부안 입후보 예정자 20명 검찰 고발되어, 부안 저널에 홍보기사 대가로 금품 건네

 

부안저널 대표는 부안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선거관련 기사 등을 신문에 게재하고 평생 구독료 명목으로 1인당 50만 원씩을 받은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되었다. 이번 사건으로 군수 선거 2명, 도의원 선거 3명, 군의원 선거 15명 등 총 20명의 입후보 예정자가 검찰에 고발되었다.

 

전북도민일보는 5월 2일 자에 “선거관련 특집 기사 등을 게재하는 대가로 주간신문사 대표에게 금품을 제공한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예비후보 20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되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전북일보 5월 2일 <사상 최다 고발… 부안 선거판 요동>(1면)

전북도민일보 5월 2일 <예비후보· 주간신문 대표 등 20명 무더기 고발>(1면)

전라일보 5월 2일 <부안군 돈 선거 혼탁>(4면)

전주MBC 뉴스데스크 <홍보기사 대가 금품 제공한 입지자 무더기 고발>

 

 

다음은 5월 2일 전북 지역 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 및 5월 1일자 지역 방송사 뉴스 첫 꼭지다.

 

 

전북일보 <선거인단·여론조사 대비 후보들, 조직동원 총력전>

전북도민일보 <“기초장 ‘100%공론조사’ 허점투성이 보완책 필요”>

전라일보 <도지사 경선 ‘파국’ 치닫나>

새전북신문 <전주한옥마을 이대로 좋은가 - 전통문화 콘텐츠 사라진 채 먹거리 장터로 전락>

 

전주MBC 뉴스데스크 <“2,000명이 도지사 결정한다”>

KBS전주총국 9시 뉴스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발길 이어져>

JTV 8시 뉴스 <막 오른 영화제>

전북CBS <>

 

 

2014년 5월 2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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