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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지역 언론 모니터

<뉴스브리핑> 05.1.31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1. 5. 26.

정부가 조정권고안 수용을 거부함에 따라
'새만금의 법정공방이 장기화 될 것이다'라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새전북과 전북일보...
그러면서도 새전북은 도내의 새만금 찬성입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농지는
안된다는 것에 도민 대다수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법원 판결을 계기로 새만금의 타당성여부가
점점 도민들 사이에 인식되어 중립적 시각으로 상당수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다

전라일보와 도민일보는 새만금완공전북도민총연대 등의 '현명한 재판부 판단을 촉구'하는 기사와 함께
거의 1면 전체를 새만금관련 보도로 채우고 있다.

전라일보의 경우 공사중단까지 이어진 새만금문제의 발단이 수질문제에서 비롯되었으며 그 논란
한가운데 익산왕궁지역의 축산폐수문제가 있다며 그 실태를 보도했다.

도민일보는 도내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새만금 해법 긴급 설문조사'결과를 1면과 3면에 걸쳐
<"선 공사추진-후 용도결정"---전북국회의원 11명 신구상 반대입장>
<"공사 중단, 있을 수 없는 일" 한목소리>
자세히 보도하고 있다.
문제는 3면 도내 의원들 입장을 각각 소개하는 글에서 분명 이광철의원 같은 경우
'개발계획을 세우고 방조제 건설이든 해수유통이든 결정해야 한다'라고 밝히고 있으면서도
1면에 "전북 국회의원 11명 신구상 반대입장"으로 제목을 뽑았으며
"선 공사추진-후 용도결정"을 직접 언급한 의원은 채수찬, 이강래, 정세균, 김춘진 뿐인데도
모든 11명 국회의원이 그렇게 주장한 것처럼 1면 제목을 <"선 공사추진-후 용도결정"---전북국회의원
11명 신구상 반대입장>이라고 써붙였다.
또한 1면 <'중지 직권명령'땐 최악사태>라며 위화감을 조성할 듯한 제목을 선택해놓고서 막상
내용을 들여다 보면 "재판부의 직권명령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보도하고 있어 어리둥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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