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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세줄뉴스(11/24)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5. 11. 24.

세줄뉴스(11/24)

세줄뉴스(11/24)

지역뉴스

1) 한국소리문화전당 수탁자, 누가될까

한국소리문화전당 수탁 기관 선정을 앞두고 치열합니다. 최종적으로 한국예총 전북연합회, 우석학원, 원광학원, 전주대 산학협력단 등 총 4곳이 응모했는데요. 나름 강점이 있는 단체들이어서 선정 과정의 공정성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궁금합니다. 왜 갑자기 예원예술대는 전당 수탁을 포기한 걸까요? 지난 몇 년 동안 우수 기관으로 뽑히기도 했고 전당의 입지도 전국적으로 높여놨는데요. 조례 중에 몇 번 이상 수탁을 하면 못하게끔 되어있나요?

올해 초 특별감사에서 소리문화전당에 대한 감사가 흐지부지 되는 과정 속 수탁관련 빅딜이 있었다는 음모론이 돌았는데요, 전북일보는 4월에 “전북도가 지난달부터 1차 조사를 벌였던 소리문화의 전당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었죠. 이러한 음모론이 확장되지 않게끔 언론에서도 투명한 심사가 이뤄지는지 잘 감시해 주세요.

[새전북신문] 한국소리문화전당 수탁자, 누가될까


2) “신문은 쓰레기통이 본다”

부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획감사실장이 언론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어요. 군의원이 “신문은 공무원이 봅니까? 농민이 봅니까?”라고 신문구입예산을 조정하라는 질문에 “신문은 쓰레기통이 본다”라고 말했다네요. 평소 하시던 생각이 너무 정직하게 나오신 듯.. 이 같은 발언에 출입 기자들의 부안군의 보도 자료를 거부하고, 언론인들에게 공식 사과, 행위자 직위해제 등 강력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기자들 그런 얘길 직접 들으니 화가 날만도 하겠죠? ㅎ

[전라일보] “신문은 쓰레기통이 본다” 공직자 막말


3) 지역서점 활성화하자면서 행사는 서울에서?

혁신도시에 이전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2015 지역서점 활성화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지만 행사는 서울프레스센터로 확정에 비판을 받고 있어요. 정작 포럼에 참여할 지역 서점업계와, 도서관 등 관련업계 종사자들은 더 접근하기 힘들어 질 텐데요. 진흥원은 “연초에 계획을 세운 행사라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고 있어요. 하지만 전북이전은 수년전에 결정된 것이죠. 아니 아무리 서울이 그립다고 해도 그렇지, 주제도 딱 지역에서 해야 할 내용이고만!

[전북도민일보] “지역서점 살리자며 행사는 서울”


언론계

4)그냥 넘어갈 일은 아니죠

국방부 출입기자단이 10여 일간의 논의 끝에 ‘국방부 1억 원 홍보기사’ 논란이 된 중앙일보 기자에 대해 징계를 결정했네요. 국방부 출입기자단 소속 기자들은 “징계 수위가 높은 건 아니지만 징계를 내렸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어요. (관련기사 : “중앙일보, 국방부에서 1억 원 받고 기사 써줬나” )

국방부 출입기자단은 23일 오후 총회를 열어 국방부 1억 원 홍보기사로 구설에 오른 중앙일보 기자에 대해 ‘주의’ 징계를 결정했어요. 이날 회의에서는 일주일 출입정지, 한 달 출입정지, 경고, 주의 등 총 5가지의 징계 수위를 놓고 의견이 오갔으나 가장 낮은 단계인 주의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습니다.

[미디어오늘]국방부 출입기자단, 홍보기사 쓴 중앙일보 징계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240


5) 전라일보와 전민일보는 지난 13일 발생한 전북경찰청장 여기자 성희롱 사건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전라일보에서는 만찬에 직접 참여한 기자가 기사를 작성했으나, 편집국 데스크가 이를 기사화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편집국장은 본 회와의 통화에서 기사 밸류가 낮다고 판단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고위공직자의 성희롱 사건이 기사 밸류가 낮다고 보는 편집국장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변명도 변명 나름이죠. 오히려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언론사에서 지역고위공직자를 감싸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최근 18일 이후로 경찰청장과 관련된 보도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일간에서는 보이콧하기로 했다는 소문도 돕니다. 제발 스스로 언론사가 아님을 증명하지 말아주세요.

오늘 10시 지역시민사회단체들은 전북경찰청 앞에 모여서 김재원 전북경찰청장의 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강신명 경찰청장이 여기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김재원 전북경찰청장을 구두경고하는 데 그쳤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네요. 역시 우리 사회의 고위공직자 감싸기는 대단합니다.

[국민일보] ‘여기자 고추드립’ 전북청장 구두경고… 또 고위직 솜방망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096578&code=611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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