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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 (2018/07/12)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8. 7. 12.

전북 주요 뉴스 (2018/07/12)

 

1.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선임, 경선 없이 대리인 임명해 특혜·사조직화 논란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위원장 선임을 끝냈는데요, 경선 없이 대부분 현 위원장 체제를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지역에서 공직에 있어 지역위원장을 겸직할 수 없는 인사들을 대신해 대리인을 임명해 특혜, 사조직화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주을 지역의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대표적인 경우인데요, 대행 격인 김영진 씨가 위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10곳 중 4곳에 복수 신청이 있었는데도 경선을 진행하지 않고 기존 인물을 그대로 임명한 것도 논란입니다. CBS 도상진 기자는 민주적이지도 않고 공정한 절차가 무시됐다고 지적했는데요, 특히 대행체제를 인정한 것은 특정인의 기득권을 인정해주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총선이 걸려있다지만 개혁과 쇄신은 찾아볼 수 없는 지역위원장 선임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KBS전주총국] 지역위원장 대행특혜·사조직화 우려 (711일 보도, 안태성 기자)

[전주MBC] 민주당 지역위원장 대행 체제 논란 (711일 보도)

[JTV]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선정 완료 (711일 보도)

[전북CBS] 민주당 전북지역 지역위원장 선임 개운하지 않은 뒷끝 (711일 보도, 도상진 기자)

 

2. 지방선거 후 새만금 인프라 조기 건설 당위성 강조하는 지역신문

전라북도가 2023 세계 잼버리 대회를 위해 공항, 도로, 숙박, 대회시설 등의 조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죠. 전라북도와 지역 언론들이 연이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있지만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와 사업 예산 확보 어느 것 하나 확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늘 자 전북일보와 전북도민일보는 1면에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공사를 위해 건설사의 잼버리 대회 이전 완공능력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새만금에 대한 인프라 구축 및 당위성을 1면을 통해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무리한 주장은 없는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일보] “새만금~전주 고속도 공사 수주사 세계잼버리 이전 완공능력 최우선” (1, 강현규 기자)

[전북도민일보]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잼버리 이전 완공 서둘러야 (1, 설정욱 기자)

새만금-전주간 고속도 조기개통의 당위성 (13, 사설)

 

3. 전주MBC의 외국인 선원 관리 문제 보도, 문제 원인의 심층적 전달 아쉬워

일손이 부족한 어촌에 외국인 선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전주MBC 임홍진 기자는 한 해 30명이 넘는 선원들이 사라져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행정당국의 외국인 선원 관리가 중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외국인 근로자들은 어업의 특성상 애로사항이 많다며 무단이탈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 책임을 고스란히 선주가 지게 됩니다”, “영세 고용주인 어민들이 외국인 선원들의 잇딴 탈선과 관리 문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며 문제의 원인을 전부 탈선하는 외국인 선원과 관리를 하지 못한 행정 당국의 책임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영세 고용주인 어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만큼 외국인 선원이 무단이탈하는 경우 선주가 지게 되는 책임과 행정당국이 져야 할 책임을 좀 더 상세하게 보도하는 것이 문제 해결을 빠르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주MBC] 외국인 선원 관리 '골머리' (711일 보도, 임홍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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