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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 (2018/07/27)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8. 7. 27.

전북 주요 뉴스 (2018/07/27)

 

1. 민관협의체와 주민들, 장점마을 역학조사 중간보고회 조사 부실 비판

장점마을 환경부 역학조사 중간보고회 내용을 민관협의체가 검토한 결과 조사가 부실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근처 비료공장과 암 발생의 직접 관련성을 밝혀내지 못하고 단순히 오염물질 검출 수치만 나열했다는 것입니다.

주민들은 환경부의 역학조사가 지난해 민관협의체가 조사한 내용보다 부실하다며 최종 조사 결과의 신뢰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비료공장과 암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먼저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당장 비료공장 오염물에 대한 대책도 요구했지만 특별한 대책은 없는 상황, 주민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행정당국의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북일보] “장점마을 환경부 역학조사 전면 수정해야” (4, 익산=김진만 기자)

[KBS전주총국] 주민, 역학조사 중단 촉구"조사 부실" (726일 보도, 한주연 기자)

[전주MBC] "환경역학조사 믿을 수 없다" (726일 보도, 임홍진 기자)

 

2. 전주 팔복동 폐기물 발전소 갈등 이후 보완해야 할 점은?

전주시 팔복동 폐기물 발전소 갈등, 1심에서 전주시의 공사 중지와 철거 명령이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있었죠. 전주시의 항소로 현재는 2심이 진행 중입니다.

JTV 김철 기자는 이번 사례에서 교훈을 되새겨봐야 한다며 보완할 점들을 정리해 보도했습니다.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시설을 주민들과 제대로 된 의견수렴 절차 없이 진행해 논란이 된 만큼 그 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도 정비를 통해 다시는 이런 갈등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고형폐기물 연료 사용 제한의 중소도시 확장 필요

1Kw 이하 소규모 발전시설도 환경영향평가 의무화 및 주민의견 수렴 절차 필요

오염물질 단속 위한 대기오염 총량제 도입 및 실시간 자동측정기 부착

고형폐기물을 재생에너지로 인정하지 않고 공급인증서 추가 발급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정안 통과 필요

 

[JTV] 폐기물발전소의 교훈 (726일 보도, 김철 기자)

 

3. 전주동물원에 간이 수영장? 전주시의 역할 의문

지난 12일 전주동물원 내부 휴게소에 전주점빵이라는 사회적 기업이 개점했습니다. 그런데 전주점빵이 폭염 때문에 입장객과 매출 감소가 우려된다며 전주시에 간이 수영장 설치를 요청했습니다. 전주시는 입장객과 업체 매출이 동시에 늘어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복지와 생태동물원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에 전주시 관계자는 여름철만 운영한다고 해명했고 동물원 관계자는 물놀이 시설이 떨어져 있어 동물들에게 크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북일보 남승현 기자는 입점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업체들을 위해 근거 없이 단순 요청만으로 예산을 사용하는 것은 과도한 상업주의적 행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입장객은 오히려 작년보다 늘었고 원래 여름과 겨울에 입장객이 적다고 지적했는데요, 특정 업체들의 매출을 늘리는 것이 과연 전주시가 할 일인지 묻고 싶네요.

 

[전북일보] 전주동물원 휴게소 매출 올리려 물놀이장’... 동물복지는 어디로 (4, 남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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