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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지역 언론 모니터

통합민주당 중심의 보도 줄어(24~28일)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1. 5. 26.

통합민주당 중심의 보도 줄어들어

총선 신문 주간 모니터보고서 4


모니터기간; 2008년 3월 24~3월 28일
모니터대상: 전북일보, 새전북신문,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전북중앙신문


1. 통합민주당 중심의 보도 줄어들어


통합민주당의 공천 심사가 마무리되면서 통합민주당 관련 보도가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신문사별 정당별 보도량에서 가장 비중을 차지한 정당은 여전히 통합민주당이었다. 통합민주당에 이어 두 번째로 주목을 받은 집단은 무소속이었다. 통합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입지자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지역 신문들이 전북지역 4.9 총선을 통합민주당과 무소속의 대결로 풀이하면서 무소속 관련 기사는 크게 늘어났다.




2. 4.9 총선은 통합민주당과 무소속의 대결?!


지역신문은 4.9 총선을 통합민주당과 무소속의 대결로 풀이하고 있다. 4.9 총선을 통합민주당과 무소속의 대결로 몰아가고 있는 지역신문의 기사를 일별(一瞥)해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전북도민일보 3/25 3면 <전북 총선 3대 관전포인트: 무소속 연대 돌풍불까>
전라일보 3/25 1면 <정당-무소속 혼전예고>
전북도민일보 3/25 3면 <무소속 6명 연대 ‘전북민주시민연합’ 출범: “지역민에 직접 심판 받겠다”>
전라일보 3/25 3면 <“비리공천 대항…민심 판단해 줄 것”>
전라일보 3/25 사설 <무소속 러시 지역당 구도 변수 되나>
새전북신문 3/25 3면 <‘무소속 연대’ 파괴력 관심>
전북일보 3/25 4면 <무소속연대 도내 총선 판도 변수로>
전북일보 3/26 사설 <총선판도 변수로 떠오른 ‘무소속 러시’>

4.9 총선을 통합민주당과 무소속의 대결로 규정짓는데 가장 열심인 신문은 전북중앙신문이다. 전북중앙신문의 무소속 띄우기는 전북중앙신문의 최대주주인 이창승이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했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사례기사는 다음과 같다.

전북중앙신문 3월 24일 1면 <‘공천 희생자’ 무소속 돌풍 예고>
전북중앙 3/24 3면 <전북 무소속 연대 오늘 출격>
전북중앙 3/24 3면 <“당 보다 인물 위주 선거”: DJ-한화갑 민주 공천 잇단 일침에 인식 확산>
전북중앙 3/24 4면 <‘공천회오리’ ‘본선태풍’으로 돌아오다>
전북중앙신문 3/25 1면 <‘전북민주시민연합’ 핵폭풍 전망>
전북중앙신문 3/25 3면 <불복-탈당-무소속행, 공천 ‘난맥상’>
전북중앙신문 3/25 3면 <익산 강익현-황현 후보 무소속 ‘바람몰이’ 촉각>
전북중앙신문 3/26 1면 <민주당 ‘공천 후폭풍’ 정국 강타>
전북중앙신문 3/28 1면 <후보들 거리유세하며 ‘한표 호소’>
전북중앙신문 3/28 3면 <도내 민주당 vs 무소속 5곳 혈전>

4.9 총선을 통합민주당과 무소속의 대결로 풀이하는 지역신문의 선거보도에서 후보자의 정책 검증과 유권자 의제를 발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3. 여전히 후보 동정 관련 기사가 많아


공식 선거전이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후보 동정 관련 기사가 많은 편이다. 신문사별로 후보자의 정책을 소개하는 기사들도 등장하고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기사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이번 총선은 대통령 선거 이후, 바로 실시되면서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등 주요 정당들의 공천이 늦어졌다. 이 때문에 후보들이 정책이나 공약을 미처 제시할 겨를도 없었다. 당연히 유권자가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깐깐하게 검증할 기회도 시간도 갖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도와야 하는 것은 결국 언론이지만, 언론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했는지는 의문이다.  



지역 신문은 사설을 통해 유권자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내용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는 ‘유권자 의제’를 만들어내는 데는 인색한 편이다. 예컨대, 새전북신문 3/27 사설 <유권자가 철저히 검증하자>에서 “이번 선거는 국가적이나 지역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유권자들은 어느 당, 어느 후보가 이런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적합한 지 예리한 검증의 칼날을 들이대야 한다. 14일 선거운동기간 동안 도덕성과 능력, 자질 등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새전북신문은 총선 과정에서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거의 제공하지 않고 있다.

전북중앙신문 역시 마찬가지다. 전북중앙신문의 3/27 사설 <올바른 선거운동 되어야>은 “이번 선거는 불행하게도 후보공천이 늦어져 유권자가 각 후보의 정책이나 인물됨됨이 등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 이 얘기는 유권자가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뜻이다. 각 후보자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제대로 평가하겠다는 자세를 갖출 때 후보들도 이에 맞추게 되며 선거다운 선거가 되는 것이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정작 지면에서는 유권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는 거의 제공하고 있지 않다.
이런 사정은 다른 신문사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사설과 칼럼을 통해서는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강조하고 있지만, 기사 내용이 사설과 칼럼의 주장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는 게 지역신문의 현 주소다.


4.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 배정 비판 기사



3월 24일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비례대표 후보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신문은 약속이나 한 듯, 한나라당의 비례대표 후보 배정에 비판을 하고 나섰다.

전북일보는 3/24 1면 <한나라당 호남 비례대표: “지역일꾼 공천해야”>에서 “한나라당의 비례대표 공천 확정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호남지역 30% 할당’ 약속 준수와 ‘무늬만 전북인’ 공천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북일보 3/25 1면 <헛물 켠 한나라 비례대표 공천>에서 “‘한나라당은 또 전북을 버렸나’ 한나라당이 지난 대선공약으로 내세웠던 ‘호남지역 비례대표 30% 할당’ 약속을 결국 외면했다. 특히 도내 출신 토종인사 중 당선 안정권에 포진된 후보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당내 인사는 물론 도민들의 비난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며 "비례대표 마저 배려하지 않자 ‘전북 소외감’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통합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 배정과 관련해서는 “계파 안배와 영남권 배려 등의 비판적이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지만, 한나라당에 대한 비판에 비하면 다소 관대한 편이었다.

새전북신문은 3/25 1면 <한나라 비례대표 약속 ‘거짓말’>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당선권 후보 배정에서 전북도 인사가 전면 배제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시 제시한 호남 30%, 전북 3명의 비례대표 배정약속이 공수표로 판명났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새전북신문은 같은 날 발표된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배정에는 거의 지면을 할애하지 않았다. 새전북신문은 같은 기사에서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당선권으로 평가는 14변에 고창 출신 안규백 당조직위원장이 배정됐다고 짤막하게 밝히고 있을 뿐이다.

전북도민일보는 3/25 2면 <한-민주 비례대표 전북외면>에서 “24일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의 18대 총선 비례대표 발표결과 당초 예상과 달리 전북지역 인사들이 철저히 소외됐다는 지적이다.”고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전북도민일보는 한나라당의 경우 “‘무늬만 전북’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게 됐다.”고 비판했으며, 민주당의 경우에는 정동영 후보의 발언을 인용하며 통합민주당을 비판했다.  
전북도민일보는 3/26 2면 <한나라 비례대표 당선권 도내출신 1명뿐 전북도당 ‘벌집 쑤신듯’>에서 “한나라당 전북ㄷ당이 중앙당의 비례대표 선정과 관련 법집 쑤신 모양세다. 중앙당의 비례대표 공천자 명단과 관련한 당원들의 반발과 분노가 거칠게 흘러나오고 있는 데다…중앙당 공천 후유증 등 최근 혼란스런 움직임마저 식지 않아 지역 당원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등 내우외환에 크게 휘정 하는 모습이다”고 표현했다.  

전북도민일보는 3/27 사설 <한나라 비례대표, 전북 너무나 홀대>에서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 때 호남권에 비례대표 30%를 할당하겠다고 약속까지 했다. 하지만 지금의 결과는 무엇인가. 겨우 1석을 주고 약속을 지켰다고 말하기에는 어딘지 민망스럽기까지 하다. 이래가지고 어떻게 국민의 대통합을 이룩하겠다는 것이며 제1당으로서의 대의명분을 살리겠다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참으로 전북도민들의 여망과 기대에 못치는 한나라당의 정책에 실망을 금치 못하는 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라일보는 3/25 4면 <한나라, 민주당 비례대표 확정: 도내 출신 안정권 3명뿐>에서 “양당의 공천 결과, 도내 출신은 당초 예상보다 적거나 명단에 들어갔어도 후 순위로 배정돼 아쉬움을 주고 있다”며 “당안팎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라일보는 3/26 1면 <비례대표 홀대 ‘후폭풍’>에서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의 비례대표 후보 확정에서 전북 인사 홀대에 따른 후폭풍이 도내에 차갑게 불어닥치고 있다”고 두 정당을 비판하면서도 한나라당에 대한 우려가 민주당보다 더 크다고 기사화했다.


5. 통합민주당 공천 결과에 대한 상이한 분석



통합민주당 공천 심사를 결과를 두고 상반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라일보는 통합민주당 공천결과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데 비해, 전북일보와 새전북신문, 전북중앙신문, 전북도민일보는 통합민주당 공천 심사 결과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전라일보 3/24 사설 <정당과 후보 정책 공약 서둘러 알려야>에서 “‘비리 현역’들의 대거 물갈이 공천으로 국민들에게 비교적 참신한 개혁공천의 성과를 보여주게 됐다고 할 수는 있겠다”며 통합민주당 공천을 칭찬하면서도 “그러나 지나친 공천 지연으로 유권자들로서는 정당들 정책과 후보들 공약에 대한 검증은커녕 어느 정당 누가 출마했는지조차 미처 알지도 못한 가운데 선거가 닥치는 결과가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전북도민일보 3/25 사설 <공천혁명 과연 무엇을 남겼나>에서 “공천혁명이 과연 국민이 바라는 대로 되었다고 보는지에는 많은 의문을 남기고 있다”며 “이번 공천혁명은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고 또 과거와 같은 주민투표제를 실행하지 않음으로써 말만 공천혁명이지 결과는 계파 간의 파벌만 극대화했다는 비난이다. 특히 정당 간의 정책이나 색깔이 불분명해 짐으로써 오히려 정치적 발전을 저해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공천권을 당이 장악할 일이 아니라 주민에게 돌려 줌으로써 올바른 대의정치가 확립될 것이며 이것이 우리가 바라는 양당체제의 선진민주주의로가는 길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주장했다.  

전북일보는 3/26 19면 <‘박재승효과’ 살아날 수 있을까>에서 백성일 수석논설위원은 “손학규대표가 개혁공천을 하겠다고 한 말은 또다시 거짓말이 돼 버렸다. 이번 민주당 공천은 DJ계를 탈락시킨 것 밖에 소득이 없다. 박재승공천심사위원장이 금고 이상 전과자를 공천에서 제외시켰기 때문이다. 이미 한나라당에서는 금고 이상 형을 받은 사람은 17대 공천 때부터 탈락시켰다. 수도권에서 일명 탄핵 바람으로 국회의원이 되었던 탄돌이와 탄순이들은 거의 재 공천되었다. 전북에서는 힘 없는 탄돌이 3명만 추풍낙엽 신세가 되고 말았다. 결국 호남을 볼모로 잡고 공천한 것이'박재승효과'일까.”며 민주당의 전북 공천은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 사설은 이어 “대다수 도민들은 이번 민주당 공천에 불만이 많다. 한마디로 개선이 아니라 개악 됐다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린다. 당에서 지역 정서만 믿고 여론조사에 의한 경선 방식을 택한 것은 잘못된 공천 방식이라고 비난한다. 사실 호남은 지역 정서상 민주당이 앞선다. 자연히 유권자들이 공천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초선의원 내 몬 자리에 겨우 그런 사람을 공천 할 수 있느냐고 볼멘소리를 한다. 아직도 민주당이 정신 못차린 가운데 쇼를 했다고 비판한다.”고 지적했다.


6. 전북중앙의 이창승 국회의원 만들기



전북중앙신문의 이창승 국회의원 만들기는 이번주에도 계속되었다. 전북중앙신문 3/25 4면 <김세웅-이창승 ‘당심-민심’ 맞대결>에서 “민주당 공천권을 거머쥔 김 후보는 본선 경쟁에서 높은 장벽에 맞닥뜨렸다. 향토 CEO로 지역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무소속 이창승 후보와의 정면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후보는 전주시장을 역임한데다 향토 기업인으로 오랫동안 자리매김 하며 지역경제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지역정가에서는 민주당 김세웅 후보와 무소속 이창승 후보간 맞대결 양상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과 인물 중 지역민심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주 덕진구 시도의원 9명이 3월 25일 김세웅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는데, 다른 지역신문들이 이 내용을 기사화 한 것에 비해 전북중앙신문은 이와 관련된 내용은 기사화하지 않고 있다.


7. 김세웅 후보 전과 논란



이번 주 지역의 뜨거운 이슈 가운데 하나는 김세웅 후보자가 숨긴 과거의 전과였다.
통합민주당 덕진 공천자인 김세웅 후보가 지난 76년 6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부산지방법원으로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지만, 이를 공심위의 공천 심사 서류에서 누락시킨 사실이 밝혀졌다. 김세웅 후보는 당시 단순한 폭력이 아니라 노동운동과 관련되어 처벌을 받았으며, “당 심사는 공직 선거법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전과 서류를 넣지 않고 공직 선거법에 적용되는 선관위 서류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역신문의 보도는 크게 엇갈렸다.
새전북신문은 3/27 3면 <김세웅 후보 전과누락 시끌>에서 김세웅 후보가 통합민주당 공천 심사위원회가 제시한 공천 제한 기준 1순위인 ‘금고’이상의 형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는 사실을 당 공천 심사 서류에서 누락시켰다고 지적했다. 새전북신문은 이와 관련한 쟁점은 ‘노동운동이냐 폭력이었느냐’는 점이라면서 시간이 오래 흘러 사실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노동운동보다는 단순 폭력사건이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새전북신문은 3/28 3면 <“금고형 이상 공천자 철회하라”>에서 전북민주시민연합 이창승, 이무영, 심영배 후조 지지 민주당원 30여명이 금고형 이상 전과자의 공천 배제 원칙을 어겼다며 민주당에 항의했다는 내용을 내보냈다.

전북중앙신문 역시 3/27 1면 <민주 ‘금고형’ 후보 공천 파장>에서 “공심위가 당초 개혁과 쇄신이라며 강하게 밀어 부쳤던 금고형 배제 기준이 전주 덕진 공천자인 김세웅 후보의 전과 사실이 밝혀지면서 여야 정치권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것. 특히 공심위가 금고형 배제 기준에 따라 10여명 이상의 범죄 전력자를 원천 배제한 바 있어 공심위 심사에 대한 공정성 여부와 함께 형평성 논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기사화했다. 전북중앙신문은 또 3면 <“폭력전과자 공천의혹 규명” 촉구>와 3/28 3면 <“공천 철회-도민 앞에 사죄하라”: 민주당원-시민 ‘부실공천’ 항의집회>에서 이 문제를 화제로 삼았다.

이에 반해 전북일보는 김세웅 후보의 전과에 대한 이야기를 단신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전북도민일보 역시 3/28 5면 <총선 열전현장: “민주당 공천결과 사죄해야”>에서 김세웅 후보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통합민주당 공천과 관련해 민주당 당원들의 항의 방문 내용을 1단으로 취급하고 있다.  


8. 이 주의 좋은 기사


전북도민일보의 3/28 3면 <수도권 규제완화 당마다 ‘시각차’>는 수도권 규제완화와 관련해 한나라당,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5개 주요 정당의 정책을 한눈에 비교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 기사는 5개 주요 정당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유권자들이 선택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전북도민일보의 3/27 14면 <기자의 시각: 지방의원 줄서기 ‘빈축’>도 좋은 평가를받았다. 전북도민일보는 이 기사에서 “민주당의 공천자 윤곽이 드러나자 경선 과정에서 각기 다른 특정후보를 지지했던 일부 지방의원들이 경선결과를 수용하고 몰아주기식 지지선언을 한데 대해 ‘줄서기’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며 “이처럼 지방의원들의 줄서기가 계속되는 한 아무리 ‘개혁공천’을 한다 해도 정치혁명을 이룰 수 없다. 정치인이라면 정치인으로서 신의와 철학, 정책, 사상, 이념을 갖고 지역 주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당당히 심판받아야 한다. 국회의원에게 ‘밉보이면 끝’이라는 생각보다는 소신을 갖고 지방의회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2008년 4월 2일

전북총선미디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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