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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2019/08/07)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8. 7.

※ 이전 전북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2019/08/07)

 

1. 전주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물놀이장에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로 어린이 3명과 교사 2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별다른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어린이집에 대한 비판 여론과 함께, 운전자가 80대라는 이유로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는 고령 운전자 사고 논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고령 운전자 사고는 그대로라는 것입니다. JTV는 자치단체들이 면허 반납을 유도하고 있지만 대체 교통편이 제대로 꾸려지지 않았고 농촌에서는 생계 수단으로 차량이 필요하다라며 면허증 반납 외에 다른 대안이 필요함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고령이라는 이유로 문제를 접근한다면 성급한 일반화가 될 수 있어 언론들의 주의가 필요한 이슈이기도 합니다.

 

2. 자회사로 넘어가라는 도로공사의 지시를 거부해 해고된 고속도로 요금 수납원 1500명이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남원을 찾았습니다. 해고된 수납원들은 자회사 이전이 도로공사가 임금 부담을 줄이고, 손쉽게 해고를 하려는 꼼수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반면 도로공사 측은 인력 감축 없이 정년 보장과 임금 인상을 자회사와 약속했다고 밝혔는데요,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지만 박성철 공공연대노조 부위원장은 사측이 도로공사 직원이라는 지위를 대법원 판결이 나더라도 포기할 것을 강요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진안군농민회가 농민수당 월 10만 원전라북도 조례발의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71일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이 내년부터 연 60만 원 농민수당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은 농민을 사진 찍는 들러리로 세웠다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안군농민회 박시진 사무국장은 농업을 단순 산업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농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도조례를 발의시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4. 무주군이 향토음식 보급 및 음식관광 상품화를 위해 수천만 원을 들였지만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무주신문의 보도입니다. 무주군은 지난 20167천여만 원을 들여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브랜드 반디한첩으로 10가지 메뉴를 선보였지만 3년이 지난 현재 식당에서 해당 메뉴를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맛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기자는 무주군의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조급한 성과위주의 졸속사업 추진 관행도 말끔히 걷어내야 한다. 지금이라도 필요하다면 군민의 혈세가 지원되는 향토음식 보급정책을 재검토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5. 부안군 격포 방파제 인근에 5억 원이 넘는 정자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에 부안독립신문은 부안군이 말하는 랜드마크 형태가 혈세 낭비라는 비난을 몰고 왔던 조형물에서 관광시설로 진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기자는 문제점으로 정자도 안내소도 아닌 모호한 역할, 채석강과 해산물, 노을로 유명한 격포에 한옥정자라는 모호한 정체성 등을 지적했습니다. 국비를 보조 받으니 일단 신청하고 선정되면 후에 조치하자는 사후약방문식 사업추진이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즉흥적인 추진보다 장기적인 개발 계획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어린이 놀던 간이 물놀이장에 승용차 돌진 (4, 엄승현 기자)

[전북도민일보] 교통사고 사망 4건중 1건 고령운전자 연루 대책을 (5, 김기주 기자)

[전라일보] 가정형 어린이집 간이풀장 안전사고 무방비’ (4, 김용 기자)

[KBS전주총국] 80대 운전자 유아 풀장 돌진...원생 등 5명 다쳐 (86일 보도, 한희조 기자)

[전주MBC] 간이 수영장에 승용차 돌진, 어린이 등 6명 다쳐 (86일 보도, 허현호 기자)

고령 운전자 또 사고줄지않는 노인 사고 (86일 보도, 박연선 기자)

[JTV] 물놀이장 차량 돌진하마터면 대형참사 (86일 보도, 나금동 기자)

고령운전 논란대책은? (86일 보도, 오정현 기자)

[전북CBS] 어린이집 야외 풀장 차량 돌진..원생 1명 다쳐 (86일 보도, 송승민 기자)

 

2. [전라일보]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해고 민노총, 도로공사 사장 규탄 (4, 남원=김수현 기자)

[KBS전주총국] '정규직에서 해직자로'...거리로 나앉은 요금 수납원 (86일 보도, 안승길 기자)

 

3. [진안신문] 농민회, 농민수당 쟁취 위해 서명운동 돌입 (85일 보도, 1, 조헌철 기자)

 

4. [무주신문] 실효성 없는 향토음식 보급 사업, 중간 점검 필요 (85일 보도, 1, 4, 이진경 기자)

 

5. [부안독립신문] 격포에 5억짜리 정자... 반복되는 랜드마크 타령에 군민은 한숨’ (82일 보도, 1, 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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