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요 뉴스(2019/08/09)

※ 이전 전북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2019/08/09)

 

1. 연이은 교수들의 비위로 총장이 직접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한 전북대, 그런데 전북대 교수가 또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JTV는 전북대가 약속한 대처와 달랐다며 소극적인 대응으로 실망감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달 25일에 경찰 수사 통보를 받고도 뒤늦게 상황 파악에 나서 성추행 같은 교수비위는 징계 전이라도 직위해제 등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려는 의지가 의문이라는 것입니다.

 

2. 축산 폐수를 몰래 방류했다가 적발된 완주 비봉면 돼지농장의 재가동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농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폐수 무단 방출로 완주군이 허가를 취소했지만 2015년 양돈업체가 소송에서 승소하고 대기업에 농장을 넘겨 재가동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것인데요, 반대 주민들은 “최신 시설이라도 냄새는 나게 되어 있고, 그동안 보여준 행동을 보면 업체를 믿을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법적으로 재가동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요, 전주MBC는 “네덜란드의 경우 분뇨를 비료로 뿌릴 농경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사육두수를 제한 한다”라며 우리나라도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도했습니다.

 

3. 군산시 대야면 한 마을 인근에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로 하는 지렁이 양식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악취 피해를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사용하는 쓰레기가 5톤 미만이면 신고만으로도 건립이 가능한데요, 업체 측이 군산시의 허가를 받지 못하자 규모를 줄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지렁이는 사육 거리 제한에 해당되는 가축이 아닌데요, 군산시는 뒤늦게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JTV는 법과 조례의 틈을 비집고 추진되는 지렁이 양식장 때문에 갈등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4. 옛 김제공항 부지에 폐돈사 건축물이 불법 매립된 채 수년째 방치되어 있어 문제라는 전북일보의 보도입니다. 주민들은 당시 공항부지로 개발되면서 축사 건축물도 철거돼야 했는데 그대로 땅속에 묻혔다며 토양오염, 지하수 오염 등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책임소재를 명확히 밝혀내도록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제공항 부지를 관리하고 있는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는 “돈사 건물 유·무는 확인할 수 없어 정확한 답변을 줄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5. 지난해 7월 김제시가 말산업특구로 지정됐죠. 이에 20억 원을 들여 김제시가 벽골제 인근에 말토피아 체험관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제시민의신문은 관광객이 적을 것으로 예상돼 예산낭비가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제시의회 오상민 의원은 축사 총량제 때문에 승마장을 건설할 수 없어 VR을 제외하면 살아있는 말을 체험할 기회가 없다고 지적했는데요, 오락시설에 불과한 VR체험관을 통해 말 산업을 대중화하고 농촌을 성장시킬 수 없다며 전형적인 관료주의라고 비판했습니다.

 

6. 민주평화당 분당이 결국 현실화됐습니다.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 10명이 공식적으로 탈당을 선언한 것입니다. 다면 유성엽 원내대표는 주말 동안 극적인 타협을 기대한다며 협상 여지를 남겼습니다. 지역 언론들은 정계 개편이 시작됐다며 내년 총선 전망이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는데요, 전북도민일보는 제3지대 창당으로 인한 영향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독주가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제자 성추행 의혹’ 전북대교수 경찰 수사 (4면, 엄승현 기자)

[전라일보] 전북대 교수 또 성추행 입건 (4면, 김용 기자)

[전주MBC] 전북대 교수, 제자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 중 (8월 8일 보도)

[JTV] 사과했는데… 또 교수 성추행 의혹 (8월 8일 보도, 주혜인 기자)

 

2. [전주MBC] "편법 재가동 반대한다"… 주민들 집단농성 (8월 8일 보도, 유룡 기자)

[JTV] "대규모 돼지농장 안돼"… 천막 농성 (8월 8일 보도, 하원호 기자)

 

3. [JTV] 지렁이 양식장 놓고 갈등 (8월 8일 보도, 김진형 기자)

 

4. [전북일보] “옛 김제공항 부지에 폐돈사 매립했다” (7면, 김제=박은식 기자)

 

5. [김제시민의신문] 말 없는 말 체험관 ‘말토피아’ (8월 7일 보도, 2면, 남성훈 기자)

 

6. [전북일보] 민주평화당 의원 10명, 12일 탈당 예고 (1면, 서울=김세희 기자)

‘제3지대’ 향한 연쇄적 정계개편 불 댕겨 (3면, 서울=김세희 기자)

[전북도민일보] 민주평화당 집단 탈당 호남發 정계개편 뇌관 (1면, 청와대=이태영 기자)

야권 분열 ‘도미노’ 민주당 독주체제 전망 (3면, 서울=전형남 기자)

[전라일보] 결국 쪼개진 민주평화당 정치권 새 판짜기 신호탄 (1면, 서울=김형민 기자)

[KBS전주총국] 평화당 1년 반 만에 쪼개져… 총선 구도 '변화' (8월 8일 보도, 이종완 기자)

[전주MBC] 평화당 결국 쪼개져… 총선 정국 안갯속으로 (8월 8일 보도, 강동엽 기자)

[JTV] 민주평화당, 1년 6개월 만에 분당 현실화 (8월 8일 보도, 이승환 기자)

[전북CBS] 평화당 대안정치연대 탈당선언, 전북출신 의원 행보도 엇갈려 (8월 8일 보도, 김용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