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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20/03/17)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0.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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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20/03/17)

 

1.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그런데 전북일보와 전북CBS는 선대위 구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송성환 전북도의장은 해외연수 금품수수 혐의로 기소돼 당헌·당규 규정을 들어 포함시키지 않은 반면, 지난해 사전선거운동으로 유죄가 선고돼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장영달 전 국회의원은 제한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특별고문으로 임명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당초 장영달 전 국회의원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려다가 중앙당에서 반려됐고, 다시 상임고문으로 임명하려다가 또 반려됐습니다.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피선거권이 박탈된 경우 직접적인 선거운동 참여는 불가능하지만 단순한 참여는 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2.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 네 언론사가 총선을 한 달 앞두고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해 1차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20 총선보도준칙에서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할 때 여론조사를 보여주는 시각자료(그래프 등)는 프레임이나 색조, 각도 등의 변화에 따라 유권자의 판단과 해석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감안하여 여론조사 결과가 왜곡되지 않도록 하고, 시각자료를 통해 경쟁자나 경쟁 집단 사이의 차이를 과장 또는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제시했습니다.

 

3. 그러나 오늘 자 전북도민일보가 1면에 사용한 그래프를 보면, 수치만큼의 차이가 반영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전주병 선거구(21.2% 차이)와 익산을 선거구(23.6%차이)는 수치 차이가 비슷한데도, 익산을 선거구는 차이가 눈에 띄도록 그래프가 그려진 반면 전주병 선거구는 그래프가 오차범위 내인 군산 선거구와 비슷하게 그려졌습니다. 전주갑 선거구(47.7% 차이)와 전주을 선거구(27.7% 차이)도 수치 차이는 20%지만 그래프는 두 선거구가 비슷하게 그려졌습니다.

출처: [전북도민일보] 민주당 후보 초강세... 군산은 오차범위 내 접전 (316일 보도, 1, 전형남 기자)

※ 여론조사는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전주MBC, JTV 의뢰로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3월 13일부터 3월 14일까지 전라북도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전주시갑 502명, 전주시을 502명, 전주시병 501명, 군산시 500명, 익산시갑 501명, 익산시을 502명)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유선RDD(Randdom Digit Dialing)와 무선가상전화 방식(전주시갑 유선 5.6%·무선 94.4%, 전주시을 유선 3.0%·무선 97.0%, 전주시병 유선 8.4%·무선 91.6%, 군산시 유선 7.6%·무선 92.4%, 익산시갑 유선 7.4%·무선 92.6%, 익산시을 유선 5.2%·무선 94.8%)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하여 전화면접조사방법으로 조사하였다. 가중보정을 위해 2020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하였으며 응답률은 전주시갑 16.9%, 전주시을 12.9%, 전주시병 18.7%, 군산시 19.2%, 익산시갑 17.3%, 익산시을 16.5%에, 표본오차는 선거구별 95% 신뢰수준에서 ±4.4%p 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4. 감사원이 완주군 비봉면 보은매립장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당초 매립장이 필요한 시설도 아니었고, 담당 공무원들이 불법 매립을 목격하고도 규제에 나서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완주신문은 이번 감사의 아쉬운 점들을 지적했습니다. 감사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봉동읍 그린밸리매립장과 관련된 사안은 감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매립장 운영 업체는 부도가 난 상태로 불법매립 처리 능력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담당 공무원들에게 이번 감사 결과를 인사 자료로 활용하라고 한 것에 대해, 기자는 관련 공무원들을 징계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으니 주의를 주고 인사자료로 활용하라는 권고 외에는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습니다.

 

5. KBS전주총국은 전주 에코시티를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권 불법 거래가 이루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아파트는 1년 동안 분양권 거래를 할 수 없는데, 투자 가치가 높다는 이유로 수천만 원 웃돈까지 포함해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겁니다. 기자는 조사 대상자만 백 명이 넘는다면서 이번 수사로 불법 거래가 근절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6.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을 미뤘던 도내 대학들이 어제부터 온라인 강의 형태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모두 첫 날 온라인 강의가 혼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학생과 교수 모두 온라인 강의에 익숙하지 않고, 학생들이 몰려 서버가 다운되면서 제대로 된 수업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 준비 기간이 촉박해 일부 온라인 강의 내용도 부실했다면서 동영상 대신 문서자료나 과제 대체 수업이 이루어진 경우가 많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민주당 도당 선대위 구성 잡음’ (3,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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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전북도민일보] 민주당 후보 초강세... 군산은 오차범위 내 접전 (1,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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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전주·군산·익산 선거구별 1.2.3(316일 보도, 이승환 기자)

 

4. [전주MBC] 감사원 "완주군 불법매립 묵인, 필요 시설도 아냐" (316일 보도)

[JTV] 감사원 "완주 폐기물매립장, 위법·부당 4" (316일 보도)

[완주신문] 감사원, 고화토 매립장 감사결과 주의’ (316일 보도, 유범수 기자)

 

5. [KBS전주총국] 분양권 '불법 거래'경찰 수사 대상만 백 명 (316일 보도,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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