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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2020/04/29)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0. 4. 29.

※ 이전 전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2020/04/29)

 

1. 동료 의원을 성추행한 정읍시의원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에 전북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해당 정읍시의원을 즉각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탈당은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정읍시의회가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하지 않아 2차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낙삼 정읍시의장은 의회 차원의 대응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피했는데요, JTV는 정읍시의원 서너 명이 뇌물사건과 성매수사건 등으로 구설수에 올라 자신들마저 징계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KBS전주총국은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송성환 도의장의 사례를 예를 들며 지방의회 윤리특위 구성방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2. 전라북도의회가 환경영향평가법을 피해가는 업자들의 꼼수를 막기 위한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그런데 정읍시와 고창군 경계에 있는 마을 500m 옆에 한 폐기물 업체가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입니다. 주민대책위원회는 다이옥신과 수은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임에도 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주MBC는 조례 제한 기준인 하루 50톤 처리에 조금 못 미치는 48톤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라며, 환경영향평가를 피하려는 꼼수가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최근 정읍시의회에서 마을과 1km 이상 간격을 두도록 하는 조례안이 통과돼 계획 승인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3. <민원인 왕짜증>, <도청 연일 혼란>, <“민노총 불법행위 규탄”>.. 어제에 이은 오늘 자 전북일보의 보도 제목입니다. 송하진 도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는 전북민중행동과 이를 거부하고 도청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전라북도 사이의 갈등에 대해 전북일보는 민원인 피해, 도청 직원 부상, 공무원 노조의 규탄 등 이틀 연속 전북민중행동의 책임을 강조하는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전북민중행동이 제안한 코로나19 고용위기 정책제안에 대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전북도청 공무원 노조는 민주노총의 도청 진입 불법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4. 총선 기간 동안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도의원 11명이 단체 선거운동을 할 때 식사 등 공동경비 명목으로 50만 원씩을 걷었다가 일정이 무산돼 다시 돈을 돌려받았습니다. 그런데 연합뉴스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사무처장 개인통장으로 돈을 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KBS전주총국은 같은 당원이라도 지역구 주민에게 음식을 사주는 것은 기부행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돈을 계좌이체로 돌려준 게 아니어서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돈을 돌려줬다는 건,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라고 보도했습니다.

 

5. 주간해피데이는 고창군이 지난해 한 업체와 38건, 4억 6천만 원, 올해는 17건, 2억 1천만 원의 수의계약을 맺었다며 한 업체가 이렇게 많은 수의계약을 받을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고창군청은 “각 읍·면에서 수의계약을 많이 줬다”라고 해명했지만 올해 17건 중 본청이 발주한 건수가 10건입니다. 기자는 공식적인 수의계약 책임자는 문화복지환경국장이지만 최종 권한과 책임은 군수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음 호에 수의계약 편중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과 선례를 보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코로나19 사태로 전주국제영화제가 연기됐지만 정상 진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됐는데요, 결국 전주시와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가 ‘무관객’ 영화제 진행을 결정했습니다. 정해진 기간에 제작사와 감독들의 허락을 받아 온라인으로 상영하고, 영화제가 끝난 후에도 초청작들을 소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북도민일보는 ‘영화를 볼 수 없는 영화제를 왜 하냐’, ‘차라리 칸 영화제처럼 한 해 쉬는 게 낫다’ 등 일부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7.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 대책 중 하나가 소상공인경영안정자금인데요, 1.5% 저금리로 최대 7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지원 금액이 조기 소진 돼 2.6~2.9% 금리로 대출을 권유받아 불만이 나오고 있다는 전북일보의 보도입니다. 지난달 27일 대출 한도도 2000만 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기자는 일방적인 통보는 물론이고, 자금에 한계가 있는데도 처음 시행 때부터 수요를 예측하지 못한 채 무작정 시행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책임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8. 부안군 하서 해창 장승벌에 장승 2개가 새로 새워졌습니다. 새만금 잼버리 부지 매립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안군민·종교·시민단체가 모여 장승벌을 보존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입니다. 농어촌공사 측은 “없애는 게 아니라 옮기는 것, 잼버리 행사용으로만 매립하는 게 아니고 향후 농업용지, 관광용지로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전북녹색연합 한승우 위원장은 “매립부지를 최소화하는 것이 잼버리 취지와 맞다. 진입로를 이전하면 될 것을 이곳을 통해야만 한다는 건 흔적을 지우기 위한 의도가 숨어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부안독립신문은 이원택 당선인이 인터뷰에서 장승벌을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9. 무주군 구천동공영터미널 전 운영자가 아직 퇴거하지 않았는데, 무주군이 후임자를 먼저 채용했습니다. 또 설천터미널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고 채용공고와 달리 매표 업무를 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는 매표를 하려면 수익배분을 위해 운송사업자들과의 협의와 전산매표시스템이 갖춰져야 하는데, 무주군이 어떤 준비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무주군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과정과 절차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주먹구구식 채용이 결국 ‘일자리 늘리기 꼼수’가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동료 성추행 시의원 즉각 제명하라” (2면, 이강모 기자)

[전북도민일보] “동료의원 성추행의원 제명하라” (3면, 김현표 기자)

[전라일보] 전북 시민단체 “동료의원 성추행 정읍시의원 즉각 제명” (3면, 김대연 기자)

[KBS전주총국] '2차 피해' 또 물의… 윤리 특위는 '낮잠' (4월 28일 보도, 이종완 기자)

[전주MBC] 정읍시의원 성추행 피소.. 윤리위원회도 안 열려 (4월 28일 보도, 김아연 기자)

[JTV] 지방의회 윤리특위 있으나마나 (4월 28일 보도, 이승환 기자)

[전북CBS] 정읍시민단체 "동료의원 성추행 A의원, 즉각 제명을" (4월 28일 보도, 최명국 기자)

[주간해피데이] 동료 시의원 성추행 혐의, 정읍경찰서, 기소 의견 검찰로 송치 (4월 23일 보도, 3면, 김동훈 기자)

 

2. [전북도민일보] 거리로 나온 정읍·고창 주민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5면, 양병웅 기자)

[전주MBC] 평온한 마을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꼼수도 여전" (4월 28일 보도, 조수영 기자)

[JTV] 정읍·고창 주민들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4월 28일 보도)

 

3. [전북일보] 이틀째 출입 통제 전북도청... 민원인 왕짜증 (4면, 천경석 기자)

도청 연일 혼란 ‘경찰 질서 유지 역할론’ 제기 (4면, 강인 기자)

“민노총 불법행위 규탄” (4면, 천경석 기자)

전북만평 (14면, 권휘원)

[전라일보] 공무원노조 “민주노총 도청 진입 시도 규탄” (2면, 박은 기자)

[KBS전주총국] 전라북도 공무원노조 "청사 진입 불법 행위 규탄" (4월 28일 보도)

[전주MBC] 도청 공무원 노조, 청사 진입 시도 규탄 (4월 28일 보도)

[JTV] 도 공무원노조, '민주노총 도청사 진입 시도' 규탄 (4월 28일 보도)

[전북CBS] 전북 공무원노조 "민주노총 불법 행위 규탄" (4월 28일 보도)

 

4. [전북일보] 민주 도의원들, 총선 기간 수상한 ‘십시일반’ (4면, 연합뉴스)

[KBS전주총국] 총선 때 민주당 도의원 돈 걷어… 석연치 않는 해명 (4월 28일 보도, 서윤덕 기자)

[전주MBC] 민주당 도의원들 선거기간 사비 걷어 논란 (4월 28일 보도)

[JTV] 도의원, 총선 때 동료들 돈 걷었다 되돌려줘 (4월 28일 보도)

 

5. [주간해피데이] 고창군청 수의계약... 실력인가, 혈연·지연·학연인가, 로비인가? (4월 23일 보도, 1면, 김동훈 기자)

 

6. [전북일보] 전주국제영화제 올해는 명맥만 잇는다 (10면, 최정규 기자)

[전북도민일보] 전주국제영화제 결국 관객 없이 치른다 (14면, 이휘빈 기자)

[전라일보] 코로나 영향 무관객 진행 (1면, 이병재 기자)

[JTV]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무관객'으로 진행 (4월 28일 보도)

[전북CBS]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중심 비공개 영화제로 전환 (4월 29일 보도, 도상진 기자)

 

7. [전북일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불만 속출’ (6면, 김선찬, 엄승현 기자)

 

8. [부안독립신문] “갯벌을 살려내라”... 해창 벌에 ‘장승 다시 서다’ (4월 24일 보도, 김종철 기자)

 

9. [무주신문] 앞뒤 뒤바뀐 행정, 채용만 하면 끝? (4월 27일 보도, 1면, 2면,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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