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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보건소 가면 무조건 확진? 가짜뉴스까지 돌아(뉴스 피클 2020.08.19.)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0. 8. 19.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광복절 연휴가 끝나고 전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광복절 당일 사랑제일교회와 일부 보수단체들이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한 이후 집회 참가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전라북도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사흘 동안 발생한 확진자 9명 중 4명이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들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일부 교인들이 검사에 협조하지 않거나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등의 행동으로 방역 구멍을 만들어 비판 여론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 보건소 가면 무조건 확진 판정’ 가짜뉴스 돌아

전북도 일부 확진자의 방역 비협조 사례 드러나

전라북도는 예상 참가자 수를 300~400명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실제 검사를 받은 인원은 200명도 되지 않습니다. 집회 참석자 명단을 제대로 확보할 수 없어 자진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인데요, 지역 언론들은 방역 검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는 일부 확진자들의 행동을 비판했습니다. 동선을 제대로 진술하지 않거나 자가격리 대상자임에도 수도권에서 벗어나 군산으로 오는 등의 사례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8월 18일 자 전북CBS 노컷뉴스

 

또한 전북일보는 “보건기관이 검체를 바꿔치기해 양성으로 둔갑한다”라는 내용의 가짜뉴스도 퍼지고 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최근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보건기관에서 검체를 바꿔치기해 양성으로 둔갑한다’ 등 잘못된 허위 내용이 공유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 이러한 취지로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성도로 알려진 전북 49번·50번 확진자는 당초 보건소가 아닌 민간 병원인 동군산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다행히 “당시 동군산병원은 이들이 사랑제일교회 성도라는 접촉력과 빠른 검사의 필요성 등을 감안해 보건소에서의 검사를 권유했고, 이들은 병원과 인근 거리에 있는 군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하지만 가짜뉴스 여파가 전북지역에서도 드러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군산 신도 명단 폐기... 소재 파악 난항(1면, 문정곤, 이환규)

[전북일보] “방역지침 위반 코로나19 확진자 강력 조치해야”(1면, 천경석, 엄승현)

[전북일보] 사랑제일교회, 가짜정보 공유·조사 비협조(2면, 천경석)

[전북일보] 코로나19 확산 심각, 방역수칙 반드시 지켜야(15면, 사설)

[전북도민일보] 사랑제일교회發 벌써 4명 ‘소리없는 전파’ 공포 확산(1면, 김혜지, 조경장)

[전북도민일보] 군산시 ‘자가격리 무시’ 母女 고발 검토(5면, 조경장)

[전북도민일보] 코로나 청정지역 안전 반드시 지켜내야(13면, 사설)

[전라일보] 서울발 코로나 확산 전북 방역 최대위기(1면, 김대연)

[전라일보] 코로나 의심집회 참가자 숨어선 안 돼(15면, 사설)

[KBS전주총국] '사랑제일교회'발 감염 확산… 하루새 신도 4명 확진(8/18, 오정현)

[KBS전주총국] 역학조사 강화 시급… 동선 밖 확진자 '급증'(8/18, 유진휘)

[전주MBC] 사랑제일교회발 확진.. 지역 비상(8/18, 송인호)

[JTV] 이틀간 지역감염 7명… "신천지 때보다 위중"(8/18, 주혜인)

[전북CBS]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전북 추가 확진자 2명(8/18, 최명국)

[전북CBS]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군산시 조사에 비협조(8/18, 도상진)

[전북CBS] "이거 맞아?" 사랑제일교회 명단 10명, 자진 검사 46명(8/18, 남승현)

[전북CBS] 버스 빌려 광화문집회 우르르…"명단은 줄 수 없다?"(8/18, 송승민)

 

코로나19 재확산과 폭염 겹쳐, 수해복구도 늦어져

더 큰 문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폭염이 겹쳐 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전북일보, KBS전주총국, 전주MBC가 같은 문제를 지적했는데요, 최근 순차적으로 개방된 무더위쉼터도 다시 폐쇄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해 복구도 늦어지게 됐습니다. 자원봉사자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남원시 수해복구 현장에 자원봉사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북일보] 코로나19 확산에 폭염까지... 건강관리 ‘주의보’(4면, 엄승현)

[전북일보] 노인 무더위쉼터 경로당 코로나19 ‘방역 허점’(5면, 송승욱)

[전북도민일보] 수도권發 코로나 확산세에 지역 공연예술계 다시 꽁공(4면, 김미진)

[전라일보] 밀폐 다중이용시설 방역 ‘느슨’(4면, 김수현)

[전라일보] 수해 복구 차질 어쩌나(4면, 김용)

[KBS전주총국] 확진자 다녀간 수해 현장… 폭염에 방역까지(8/18, 서윤덕)

[전주MBC] 7일째 '찜통 더위' 이어지는데.. "더위 피할 곳 없어"(8/18, 허현호)

 


 

섬진강댐 홍수 조절 기능 의문 나타낸 전주MBC

섬진댐, 용담댐의 수위 조절 실패로 인해 폭우 피해가 더 커졌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전주MBC는 섬진댐의 홍수 조절 기능이 처음부터 취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환경부가 정한 ‘홍수기 제한수위’와 ‘계획 홍수위’의 차이가 5미터 가까이 차이가 나는 다른 댐들과 달리 섬진댐은 1.2미터밖에 나지 않아 홍수 조절 기능이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미 2012년부터 섬진댐의 홍수조절 기능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논문이 나온 적이 있다며, 홍수관리 기준 강화뿐만 아니라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율한 협의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수기 제한수위: 홍수 조절 용량을 더 확보하기 위해 홍수 발생 가능성이 큰 홍수기에 제한하는 수위. 섬진댐은 196.5m

계획 홍수위: 홍수조절을 위해 유입 홍수를 저장할 수 있는 최고 수위. 섬진댐은 197.7m 

두 수위의 차이가 클수록 물이 급격하게 유입됐을 때 수위를 조절할 수 있는 여유가 크지만 차이가 줄어들수록 수위를 조절할 수 있는 여유가 부족합니다.

출처: 8월 18일 자 서울경제 <60년전 댐 관리기준, 물난리 겪고서야 손질하는 '뒷북 정부'>

 

[전주MBC] 기상이변에 속수무책.. "경보음 울렸지만"(8/18, 조수영)

 

홍수 피해 더 큰 지방하천, 열악한 자치단체 재정으로 정비 한계

하천은 국가가 관리하는 국가하천과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지방하천으로 나뉩니다. 그런데 국가하천의 정비율은 81%인 반면 지방하천의 정비율은 41%로 나타났습니다. JTV는 이번 홍수 피해가 더 큰 곳은 지방하천인데,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의 관리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하천 정비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에도 예산 부담을 지방에 떠넘기고 있다는 비판도 전달했습니다. 지방하천 정비 사업비의 절반을 자치단체가 부담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방하천 정비 사업이 자치단체로 넘어오면서 국가 예산을 지원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JTV] 홍수피해 큰 지방하천… 정비율은 41%(8/18, 하원호)

 


 

우리 학교 교장 선생님은 급식비 도둑? 익산 한 사학법인 교장 임용 논란

전북일보와 JTV는 익산의 한 사학법인이 소속 중학교 교장으로 임용한 인물이 논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2년 같은 법인 고등학교 교장 시절, 학생들의 급식비 4억 6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파면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이런 인물이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있었을까요? 현행 사립학교법상 파면 후 5년이 경과하면 이사회 재적이사 2/3이상 찬성과 징계위원회 검토를 거쳐 재임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전북일보는 사립학교 교원 임용권은 사학법인에 있지만 인건비는 전북교육청이 지급한다며 교육청의 고민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인건비 지원을 하지 않아도 선언적, 재량적 측면이 강하고 법적인 절차를 어기지 않았다면 해임 요구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북일보] 비리인사를 중학교 교장으로 임용 ‘논란’(4면, 백세종)

[JTV] 급식비 횡령 혐의 학교장 재임용에 반발(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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