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전북민언련이 추천하고 시민들이 선정하는 이달의 좋은 기사!
2021년 8월의 후보는 네 개입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투표하실 수 있으니 많은 투표 부탁드립니다.
2021년 8월의 좋은 기사를 선정해 주세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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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1. 범죄 사각지대 위험, 정신병원 환자 처우 개선 필요 보도
○ 추천 이유
도내 한 정신병원에서 환자 간 성범죄가 일어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해당 정신병원이 해당 사실을 알고도, 사건을 부인하며 은폐를 시도하다가 뒤늦게 잘못을 인정했다는 점입니다. KBS전주총국은 이 사건을 단순한 사건, 사고 보도에서 끝내지 않고 사건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추적해 연속 보도했습니다.
취재 결과 피해 환자는 지방자치단체가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행정입원’ 환자지만 병원도 행정입원을 시킨 지자체도 사실상 환자를 방치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고, 지자체의 책임을 법 조항에 명시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정신 병원 환자의 특성상 범죄를 목격해도 직접 신고가 어려울 수 있다며, 제도적 허점을 막기 위해 아동 학대처럼 법적 신고 의무자가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자칫 범죄 피해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었던 정신병원 입원 환자 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환자가 환자 성폭행했는데… 관리 부실·숨기기 급급(8/3, 서윤덕 취재기자, 강수헌 촬영기자)
2. 환자 간 성폭행… 경찰·전라북도 조사 착수(8/4, 서윤덕 취재기자, 강수헌 촬영기자)
3. 성폭행 알고도 신고 안 했는데… "처벌할 근거 없어"(8/5, 서윤덕 취재기자, 강수헌 촬영기자)
4. 경찰, '환자 간 성폭행' 정신병원 대처 위반 사항 조사(8/6)
5. 같은 일 막으려면… "책임 주체·신고 의무 법에 명시"(8/9, 서윤덕 취재기자, 강수헌 촬영기자)
○ 보도 기자
KBS전주총국 서윤덕 취재기자
KBS전주총국 강수헌 촬영기자
후보 2. 지역 농협의 부실 대출,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들에게
○ 추천 이유
김제 지역의 농협 8곳이 공동 대출을 해주었다가 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이른바 ‘부실 대출’을 했습니다. JTV전주방송은 이로 인한 피해 금액만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제 지역의 농협뿐만 아니라, 전주농협, 무주 지역의 농협 등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유독 부실 대출 사례가 많이 드러났습니다.
JTV전주방송은 부실 대출로 인한 조합원 농민들의 피해를 보도하면서, 이러한 부실 대출이 특별한 제재 없이 반복되는 이유로 ‘처벌과 징계가 없는 조합장’, ‘브로커 개입으로 인한 감정가 부풀리기’, ‘허술한 대출심사위원회의 기능’ 등을 지목했습니다. 또 부실 대출을 해준 지역농협들이 피해 사실을 농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보도했습니다.
반복되는 농협 부실 대출 사례를 살펴보고, 왜 이러한 부실 대출이 근절되지 않는 것인지 연속 보도를 통해 살펴보았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농협 '부실 대출'… 피해 예상액 40억(8/10, 주혜인 취재기자, 소재균 촬영기자)
2. 농협 8곳, 부실 대출 115억… 명단 공개(8/11, 김진형 취재기자, 소재균 촬영기자)
3. 지역농협 8곳 대출 실행… 브로커 개입?(8/11, 주혜인 취재기자, 김준태 촬영기자)
4. 부실 대출에 농민들 '분노'(8/11, 이정민 취재기자, 유지영 촬영기자)
5. 전주농협 11억 피해 예상… 담보는 '인천 상가(8/12, 주혜인 취재기자, 이성민 촬영기자)
6. 징계 없는 조합장… 대출심사위 '허수아비'(8/12, 이정민 취재기자, 김양호 촬영기자)
7. 위험한 공동대출… 농협중앙회 "공동대출 억제"(8/13, 이정민 취재기자, 권만택 촬영기자)
8. 감정가 부풀린 대출… 경찰 수사 이어지나?(8/17, 주혜인 취재기자, 소재균 촬영기자)
9. 지역농협 부실대출 '공시 허술' 논란(8/17, 이정민 취재기자, 김양호 촬영기자)
10. “부실대출 책임자 사퇴해야… 수사 촉구”(8/18, 주혜인 취재기자, 소재균 촬영기자)
※ 타 언론사 관련 보도 - 전주MBC
1. 무주농협 지점장의 사기 대출?.. "뇌물 받았다"(8/17, 조수영 취재기자, 홍창용 촬영기자)
2. "브로커 대출 사기로 호텔 지어".. 감정평가도 '의문"(8/18, 조수영 취재기자, 홍창용 촬영기자)
3. '서류 조작도 못 걸러내'.. 부정대출 판치는 지역농협(8/20, 허현호 취재기자, 정진우 촬영기자)
4. 부실 대출마다 '예외 지정'.. 감정평가 '허점’(8/26, 허현호 취재기자, 정진우 촬영기자)
○ 보도 기자
JTV 주혜인, 김진형, 이정민 취재기자
JTV 소재균, 김준태, 유지영, 이성민, 김양호, 권만택 촬영기자
후보 3. 기준치 넘는 독성물질 검출, 금강 하굿둑 녹조 현상 심각성 보도
○ 추천 이유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오히려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줬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나왔는데요, 전주MBC는 4대강 중 하나인 금강 하굿둑 지역의 녹조 피해가 심각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4일 환경운동연합 등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해당 녹조류에서 생성되는 ‘마이크로시스틴’이라는 물질은 청산가리의 100배 정도 되는 독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엇보다 검출된 양이 미국 기준치의 100~200배 사이였고, 환경부가 채취한 시료와 비교한 결과 3945배나 더 많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지역 언론이 처음 제기한 문제는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지역의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슈가 된 사안을 놓치지 않게 보도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녹색 페인트 같은 강물.. "독성물질 기준치 100배"(8/24, 허현호 취재기자, 최인수 촬영기자)
○ 보도 기자
전주MBC 허현호 취재기자, 최인수 촬영기자
후보 4.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출신의 진안 홍삼집적단지 부동산 투기 의혹 연속 보도
○ 추천 이유
전북일보는 진안 홍삼집적화단지 조성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출신의 인물이 가족을 동원해 단지 예정 부지에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사업이 가시화된 2016년 11월 이후 일가족이 관련 땅을 집중 매입했다는 것입니다.
해당 인물은 투기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기자는 ‘투기 의혹 구체적 정황’ 세 가지를 보도했습니다. 전 땅 주인이 개발 사실을 모른 채 땅을 매각했고, 지난 2007년 진안군이 경제림 조림사업을 하면서 심어준 헛개나무 8000그루에 대한 보상을 노리고 있고, 단지 예정 부지 땅을 은행 대출을 통해 대량 매입했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진안군이 단지 조성을 위해 매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감정 평가액이 너무 적다는 이유로 매매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직 공직자가 아니라면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감시가 상대적으로 느슨한데요,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유력 정치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보도하며 해명을 촉구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진안 홍삼집적화단지 투기 의혹(8/1, 국승호 취재기자)
2. 진안 홍삼 집적화단지 투기 의혹 인물은(8/1, 국승호 취재기자)
3. (속보)진안고원 명품홍삼집적화단지 조성 사업 차질(8/2, 국승호 취재기자)
4. 진안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안팎 땅 투기 의혹 ‘구체적 정황’ 드러나(8/2, 국승호 취재기자)
5. 진안 홍삼집적화단지 투기 의혹 규명 나서라(8/2, 사설)
○ 보도 기자
전북일보 국승호 취재기자
○ 모니터 기간: 2021년 8월 1일~2021년 8월 31일
○ 모니터 대상:
지역 일간지 -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전북CBS 노컷뉴스
지역 주간지 -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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